오늘 6시부터 8시까지 하는 새벽축구 참석했습니다.
역시 6시 시작이라 5시에 일어나 나와야 하지만 5분만 더 자려다 눈을 뜨니 5시50분..ㅡㅡ
부랴부랴 준비해서 도착을 하니 6시 34분이더라구요!!..
인원도 빠듯한데 늦어서 미안한 마음이 앞섰지만 남은 3,4쿼터를 잘 차자는 생각으로 2쿼터를 기다리며
간단히 몸도 풀고 했습니다...ㅋㅋ
2쿼터까지 1대1 이었고 제가 참석한 3쿼터에 2골을 더 넣어 3:1로 역전했습니다.!!
역시 승리의 아이콘이라 불릴만 하죠..ㅋㅋ
제가 요즘 잘하는걸 얘기하면 스피드나 주력은 예전에 비해 분명 떨어진건 어쩔 수 없고 그냥 소리를 많이 지르고
제 앞이나 뒤에 있는 팀원을 많이 움직이게 하려고 하고 있어요..
제가 느리고 못 움직이니 팀원을 통해 그 공간을 매우고 저는 천천히 다른 공간에 가고 있고 그렇게 하기위해
팀원한테 큰 목소리로 움직일 수 있게 말하고 팀원도 제 말을 믿어주고 움직여줘서 제 기준으로는 너무 좋게 축구를 하고 있네요..
정말로 제가 생각한대로 움직여주는 모습을 보고 제가 이래도 되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어떻게 보면 저를 믿고 움직여준다고 생각하니 제 입장에선 이게 팀으로 움직이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예전보다 확실히 함께 축구하는 즐거움을 안거 같고 저도 참석해서 팀원과 즐겁게 얘기하면서 좀 더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는거 같아 너무 좋고 함께하는 이 시간이 너무나 기다려지네요..
오늘도 역시나 즐거웠고 다음에도 항상 얘기하는 입축구 열심히 하도록 할께요!!^^
우리 멋쟁이님.. 이제 다 컸네요. ㅋ
새벽 경기 먼 곳에서 오시느라 고생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