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이런저런 이유로 참석률이 저조하다가
다시 예전처럼 즐겁게 축구하자는 마음을 가지고 참석하고 있습니다.
오랫만에 아침일찍 축구를 하니 게임이 끝나고 집에와도 9시 정도뿐이 안되어서 너무 좋네요..^^
오늘 2,3,4쿼터에서 레프트윙, 라이트위, 수미 이렇게 봤는데 역시 저는 주연은 아니라는걸 다시금 느끼면서
팀이 잘 돌아갈 수 있게 많이 뛰면서 인원수 싸움을 해주는게 맞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팀의 주연이나 화려함을 추구하면서 제 자신을 뽑내고 싶었지만 지금은 그런 것보다
팀에서 제 몫을 하기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생각하는거 같아요..
이러다보니 몸에 맞지않는 개인기를 하기보단 패스를 예전보단 좀 더 하는거 같고 그러다보면 팀이 더 잘 굴러가고..ㅋㅋㅋ
예전에 난나님이나 총알슛이 항상 했던 인원수 싸움이 되면 축구가 쉽다는 말을 이제서야 조금 알게 되었고
그렇게 하려고 그냥 열심히 뛰자는 생각만 하고 있네요..(이러다보면 살도 빠지고 좋습니다..^^)
오늘 뛰면서 이런저런 생각도 많았고 팀원들한테 말도 많이 했는데 다들 기분좋게 받아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시간과 건강이 허락하는한 앞으로도 계속 참석할 예정이니 모두들 아프지 마시고 즐축을 목표로 해요..^^
오늘 사커비에 기록된 데이터 올려봅니다.^^
지난 경기는 패스 뿐만 아니라 무빙도 간결했고,
특히 힘들이지 않고 정확성을 높힌 그 결승골은 글에서 말씀하신 그 마음가짐을 대변하는,
무언가 해탈의 경지를 본 것같은 느낌이 들었네요.
그렇게 오래 오래 가봅시다.
아... 그리고 피꺼솟 피드백 감사합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