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들 축구 시키는 부모님들 중에서 가장 보람 되거나 기분 좋을 때가
형 동생이 서로 어시하고 골 넣고 하는 모습이 아닐까 하는데...
저희 집 큰 아들(U11)은 주로 센터백 보고 작은 아들(U10)은 왼쪽 윙 혹은 센터포워드를 보고 있어서
그런 경우가 잘 없다가 이번 동계 때 큰 아들은 오른쪽 윙, 작은 아들은 왼쪽 윙을 하면서 큰 아이가 뛰는 경기에 같이 뛸 기회가 있었는데
때마침 큰 아이가 작은 아이한테 패스를 두 번이나 주고 단독 찬스까지 만들어 놓고 불발 시켜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그와 중에 작은 놈은 형에게 히딩크에게 배운 것 처럼 형 이름 막 부르네요 ㅋㅋㅋ
바로 앞 타임에 자기 학년 경기 뛰고 와서 힘들어서 그랬다는 변명을 이야기 하는데 아무리 힘들어도 공격수가 저건 넣어줘야지.. ㅠㅠ
덧.축구당에 올린다는 게 모공에 올렸네요.. 중복이라 모공 내용 삭제했습니다~
그나저나 작년에 이어 올해도 동계 왔지만 타팀 지도자들 중에 애들한테 썅욕 하시는 분들 정말 많이 있던데..
정말 왜 그런건지.. ㅠㅠ 그런 팀에 있었다면 둘째는 욕 바가지고 먹었겠죠... ㅠㅠ
아마 본인이 더 속상할겁니다...ㅜㅜ
이번 영상을 보고 다음에는 침착하게 골 넣을겁니다~~^^
둘다 스태미나가 애기때부터 엄청났을텐데 고생많으셨겠습니다 ㅋㅋ
저희 둘째도 상대팀 욕설하는 감독 만나서 애가 저한테 왜 저러냐고 물어봐서 난감했던 적이 있었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