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후기 보는 것을 참 즐겨하는 사람인데 요즘 쓰시는 분이 없어서..
소심하지만 그냥 제가 써봅니다.ㅠㅠ(누구라도 좀 써주세요ㅠㅠ)
1Q 1:1
아침에 비몽사몽 시작해서 초반에 거세게 하페가 밀어붙였고
우리는 쉽게 1점을 헌납했습니다.
하지만 1Q후반에 한번의 찬스에서 득점을 가져와서 균형을 맞췄습니다.
2Q 2:1
442 포메이션으로 우리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포메이션이지만
상대도 적잖게 당황한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항상 2탑의 우려되는 부분은 미드필더가 1명 부족해서 중원싸움이 힘들어지지 않을까하는 부분이었는데
새싹님과 jech님의 왕성한 활동량과 수비 참여로 중원에서 쉽게 풀어갈 수 있었고 2명의 공격수가 상대 수비를 흔들어준 부분도 우리가 경기를 가져오는 좋은 영향을 주었던 것 같습니다.
당황한 상대편을 몰아붙여 3:1까지 갔으나 더 많은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도 아쉬웠습니다.
2Q 후반에 너무 쉽게 1점을 헌납한 것도 많이 아쉬운 부분이었고 이후 경기를 어렵게 이끌어가게 되는 발판이 되었습니다.
3Q 0:0
치열한 중원싸움으로 팽팽하게 맞선 경기 중반이었습니다.
결정적인 찬스는 하페쪽에서 조금 더 있었던듯하지만 클량의 수비와 키퍼의 선방이 빛나는 쿼터였습니다.
4Q 0:0
포메이션을 다시 4231로 돌렸으나
치열해진 중원싸움은 끝나지 않았고
핵심멤버인 도슬,난나님을 부상으로 내보내서 우리에겐 큰 악재였습니다.
5Q 0:2
치열한 중원 싸움은 클량의 뒷공간이 뚫리면서 균형이 무너졌습니다.
하페의 수비진형에서 우리의 수비 왼쪽 뒷공간으로 롱볼이 연결되었고 순식간에 2명의 공격수에 의해 실점을 하게 되었습니다.
많이 아쉬운부분이었지만 수비만 탓할 수도 없는 부분이고
13명의 인원에서 2명이 부상중이라 전체적으로 체력이 많이 떨어져있는 상태였습니다.
핵심멤버도 없는 상태에서 집중력이 많이 떨어져서 발생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우리 출석 인원이 적다면 후반에 이런 체력적인 부분을 상기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6Q 2:0
제가 없었어서 후기 생략 =ㅅ= ;;
개인적인 생각 요약
1. 하페의 미드진은 상당히 강력하다고 생각합니다. 개개인이 다들 볼키핑이 되면서, 서로의 티키타카로 우리의 수비진영까지 공을 몰고 올때면 가끔 감탄이 나오기도 합니다. 그리고 중거리슛 능력도 좋은 분들이 많이 있고요. 뭐 대책을 말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고요. 아무튼 이런 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신 우리 감독님의 출중함을 찬양할수 밖에 없습니다.(종신 가즈아~!)
2. 득점이 새싹님에게 몰려있는 것은 어찌보면 아쉬운일이기도 합니다. 조금 더 다양한 루트로 득점하는 재미를 알아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클량 아들아빠 되시는 분들은 빨리 키워서 전장(?)으로 보내시기 바랍니다. 가끔 하페가 부러워 지더군요.
클량 미들을 까는 게 아닙니다 하페가 더 호흡이 잘 맞을 뿐..
그래서 수비를 탄탄하게 맞춰 놓으면 그래도 지지는 않더라구요..
공격은 더 강력하게 밀어붙일 수 있을 것같네요.
미들서시는 분들.. 이겨내주십시오. 노망주들 죽어납니다. ㅜㅜ
소통이 없고 주변활용이 힘드니 패스미스가 나오는 것은 당연하죠..
또한 우리 팀 특성상 공격 미들 사이 간격, 미들과 수비 사이 간격이 넓습니다. 그래서 미들 보시기에 많이 힘들 수 있습니다.
당연하다고 볼 순 있겠지만 미들 전담 인원을 키움과 동시에 미들간의 호흡을 맞춰야합니다.
하페의 경우에는 미들끼리 쉽게쉽게 패스 돌리면서 수비를 벗겨낼 수 있는 이유는 호흡도 호흡이지만 2대1패스가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는 것도 한몫하는거 같습니다.
우리는 패스주고 가만히 있고, 공간 침투도 안하니 미들이 골 키핑하기가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결론은.. 제가 더 열심히 뛰어보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