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게임을 하던중 우리팀 선수 13명이 부상당해서 퇴장하고 골키퍼 혼자 남으니까 계속 옵사이드가 뜨더군요
(이런 경우는 처음 겪어서 당황...)
첫번째 옵사
두번째 옵사
제가 규정을 잘 몰라서 상대팀이 최종 수비수(골키퍼;;)보다 골대 뒤에 가야 옵사이드가 적용되는줄 알았는데
계속 옵사이드 뜨길래 영상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물어봤는데 공 위치 때문에 옵사가 걸린거라고 하시더군요;;
1. 옵사이드1 걸리는 장면: 0:48초
2. 옵사이드2 걸리는 장면: 3:02초
그렇다면...
[상대팀 - 공 - 상대팀 - 골키퍼] 이런 상황이어서 옵사이드가 걸렸다는 뜻이려나요
만약 우리팀 수비수가 남아 있고 아래처럼 우리 수비수 앞에서 공을 받으면 문제가 안되는 것으로 일단 이해했는데 이게 맞을까요
[상대팀 - 공 - 수비수 - 골키퍼]
골키퍼 혼자 남은 상태로 거의 1시간 가까이 경기가 계속 됐는데 상대팀에게 오프사이드가 걸리면서 골이 인정이 안되더군요
1. 전진패스인 경우
패스 받는 선수가 하프라인 뒤에서 출발. 이건 간단하죠. 2018 월드컵 독일전 손흥민 선수 골이 여기에 해당하고.
2. 컷백인 경우
어차피 다 퇴장당해서 아무도 없으니 단독드리블로 골문 앞까지 갔다가 컷백으로 동료에게 주는건 오프사이드가 아닙니다. 규정이 '공보다 앞서있는 동료에게' 라고 되어있으니까요.
3. 공이 라인 밖으로 나간 경우
이건 정말 말도 안 되는데 혼자 남은 골키퍼가 어떻게든 상대를 제쳐내고 가까스로 슈팅을 해서 골킥이 되거나, 혼자 남은 골키퍼의 볼처리가 사이드라인을 나가서 드로인이 된 경우라면, '전진패스+공보다 앞서있고+상대진영'에서 받더라도 오프사이드가 아닙니다. 골킥을 정말 길게 할 수 있거나, 델랍 정도의 롱드로인이 가능하다면 어마어마한 헤딩이나 세트피스도 가능하겠네요.
1. 몰수패가 안되었다.
2. 공격시 상대 진영에 수비가 키퍼밖에 없을때 상대 진영에서 전진패스로 받으면 오프사이드이기는 하다
3. 오프사이드가 안되게 자기 진영에서 주고 받거나, 상대진영에서 패스하면 되는데 그걸 못한다
죄다 버그입니다.
정확한 워딩은 기억나지 않지만, 오프사이드 규정이 '골키퍼를 포함한 최종 2번째 수비수 보다 앞선 위치에서 전진 패스를 받으면 (혹은 관여하면) blah blah...' 뭐 이렇게 정의 되어 있습니다. 그 때문에 저리 되지 않았나 싶어요.
골키퍼 포함 2명이이요.
그래서 가끔 골키퍼 나가있고 수비수 한명이 가장 후방에 았으면 오프사이드가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