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사에서 보셨다싶이 시즌 끝나자마자 미친 영입 레이스를 보여줬습니다.
토르강이 전반기 ik-1 받긴 했는데, 후반기는 좀 부진했나봅니다.
이적 거피셜이긴 했는데, 오피셜 뜨기도 전에 인터뷰로 2번인가? 입털어서
리그 마지막 경기 도르트문트 vs 묀휀 경기에서 팬들에게 야유를 받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적하고 나서 입털 시간 충분한데, 뭐하러 이적 이전에 입털고 야유받는지는 참 이해 불가합니다만, 뭐 어쨌든 영입 완료
좋은 영입이라고 봅니다.
스타일이 형이랑 다르게, 온더볼이 강한 선수는 아니지만
파브르 스타일에 맞게 컴팩트하게 진형짜고 원투 패스 슥슥 전진하는 그런 전술에는 잘 어울리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또 짧은 시간이지만, 파브르와 함께 했던 시간도 있으니 적응에도 큰 문제 없을 것 같구요.
왼쪽 풀백으로는 니코 슐츠가 영입되었는데, 역시나 좋은 영입이라 봅니다.
토르강처럼 전반기에 비해 후반기는 좀 부진했는지 전반기 키커 랑리스테에선 좋은 점수를 받았지만,
시즌 토탈로는 ik-5 인가? 그정도 받았더군요.
공격적인 풀백이고, 쓰리백에서만 잘하는거 아니냐? 라는 의심이 있긴 하지만
현재 도르트문트 상황에서 왼쪽 풀백으로 니코 슐츠라면 어마 어마한 대박 딜이죠.
더군다나 가격도 25m 이라니 말이죠.
뚜껑 까봐야 알겠지만, 하키미 or 디알로 보다 잘하기만 하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브란트가 올지는 몰랐는데, 왔네요.
사실 도르트문트 팬카페에서 4월쯤에 브란트 피셜이 기사로 한번 나온적 있었는데
팬분들도 댓글로 "브란트가 뭐가 아쉬워서 도르트문트로 오냐" 라는 말이 많았는데
중간 중간 기사 상황에서는 여러가지 내용들이 나오곤 했습니다.
레버쿠젠이 올 시즌 챔스존이 아니라면 나간다부터
하버츠가 나가면 브란트도 나가고, 하버츠가 남으면 브란트도 남는다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이 있었는데, 시즌 끝나고 나서 갑자기 브란트 피셜이 나온지 이틀인가? 만에 오피셜이 뜨더군요.
초어크 단장이 굉장히 유능하다고들 하던데, 정말 빠른 일처리였습니다.
나중에 인터뷰하는거 들어보니 브란트가 로이스빠인거 같더군요.
로이스와 유스때부터 친했고, 로이스가 바라보는 축구 관점에 대해서 많이 들었고
뭐 그런식의 인터뷰를 통해서 도르트문트 이적에는 여러가지 요소가 있었지만 로이스 요소가 큰게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로이스가 메날두 급은 아닙니다만, 독일에선 어쨌든 손꼽히는 플레이어인게 사실이죠.
2018 독일 올해의 선수도 로이스가 받았습니다.
셋다 25m 이라고 하던데, 나오는 곳마다 가격이 조금씩 달라서 뭐가 정확한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여튼 요즘 같은 이적 시장 상황에서 25m 언저리의 가격으로 3명을 사온건 정말 대박딜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이적 시장이 끝나나 싶었는데, 최근에 훔멜스 사가가 떴습니다.
훔이 전반기엔 그렇게 좋은 모습은 아니었는데, 후반기엔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결국 키커 랑리스테 시즌 토탈 센터백 ik-1 을 훔멜스가 받았습니다.
바이언이 훔멜스를 내치려는건지, 아니면 도르트문트가 훔멜스를 강하게 원한건지는 정확하게 현재 알 수 없습니다만
여튼 훔멜스가 리턴할 것 같네요.
바이언은 슈트트가르트의 오잔 카박이 거의 거피셜이라고 합니다.
센터백으로 쥘레, 뤼카, 파바르, 카박 4명의 신성을 돌리고 알라바 땜빵으로 뤼카를 쓰고, 키미히 땜방으로 파바르를 쓰고
뭐 그런식으로 돌리려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보아텡은 회네스가 대놓고 꺼져라라고 말한 상황이라 아마 나가지 않을까 싶네요.
여튼 바이언이 왜 훔멜스를 팔려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대충 30m 의 가격이 언급되고 있고 훔멜스는 12m 의 연봉을 10m 으로 낮춰서 온다고 합니다.
이적 이유로는 바이언에서 젊은 선수들도 세대교체하고 있어서 주전 보장을 안해주고 뭐 그런 식의 얘기가 나오고 있더군요.
센터백도 중요하긴 합니다만,
어쨌든 바이언은 로베리 대체자가 훨씬 중요한 상황인데 센터백만 3명을 사고
보아텡까지는 이해해도, 훔멜스를 내보내려는게 개인적으론 이해가 안갑니다만
뭐 제가 응원하는 팀도 아니고, 여튼 도르트문트에 훔멜스가 오면 매우 좋은 상황이긴 하죠.
도르트문트 올 시즌의 가장 큰 문제점은 공격도 아니고, 결국 수비가 문제였는데
가장 큰 문제가 수비진의 리더가 없다는 부분이었습니다.
전반기엔 그나마 아칸지가 밥값해줬는데, 후반기는 모든 선수가 정줄 놓고
특히 세트피스 수비에서는 진짜 그말싫 수준의 플레이를 보여줘서
팀이 후반기에 와르르 무너졌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훔멜스가 오는건 아주 좋은 영입입니다만
떠날때 했던짓을 생각해보면
아 구단은 자존심도 없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론 꼭 필요한 영입이기도 하고
뭔가 기분이 참 애매한 그런 기분이 들더군요.
리버풀에 쿠티뉴가 컴백하는 그런 상황과 비슷한데
리버풀에 쿠티뉴가 컴백한다면 무조건 욕하고 반대할 거 같은데
도르트문트에 훔멜스가 컴백한다니 이건 욕하기도 애매하고, 좋아하기도 애매하고
참 애매한 그런 상황입니다.
기분이 묘하네요.
어쨌든 도르트문트에 훔멜스 리턴이 확정되면 아마도 영입은 마무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방출만 남았는데 토프락, 톨리얀, 로데, 바이글 같은 선수들이 나가지 않을까 싶고
이삭은 이미 떠났고, 게레이로는 바르셀로나쪽에서 노린다고 하네요.
게레이로가 바르샤로 가던 안가던, 재계약이 불발되서 아마 팔리긴 팔릴 거 같습니다.
도르트문트 입장에서도 토르강에 브란트까지 온 상황이라 굳이 게레이로를 잡을 이유도 없구요.
스쿼드는 상당히 괜찮아졌는데, 결국엔 다음 시즌도 로이스 부상이 어떻게 되는지, 파코 부상이 어떻게 되는지에 달려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올 시즌 델라이니가 수비적으로 개처럼 뛰면서 상당히 헌신해줬는데
왠지 다음 시즌에는 델라이니가 후보 or 로테멤버로 갈 거 같아서 개인적으로 안타깝네요 ㅠㅠ
여튼 다음 시즌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