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부터 MBC스포츠플러스2(이하 엠스플)가 아예 스포츠에서 손을 띄어버림으로서 생긴 공백을 JTBC가 매워준다는 소문(이라고 쓰고 거의 확정이라고들 한다는)이 있습니다. 만약 기대대로 된다면 스포티비(2,+), JTBC3 위주에 엠스플1과 KBS가 비 정기적으로 중계를 하는 형태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아챔은 AFC 중계권이 JTBC에 있기 때문에 금년에도 JTBC3에서 중계 예정입니다. 다만 작년에는 중계시간이 겹치는 경우 한 경기는 중계 다른 경기는 녹방을 했었는데 작년 초 공언했던 것 처럼 금년에는 홈페이지를 통해서 동시 생중계를 한다고 합니다.
이제 상당히 딜레마에 빠지는 것이 공중파에 비해 JTBC에서 하는 AFC 주관 대회(월드컵 예선 포함)에 대한 홍보가 부족했었는데, 이제 엠스플2도 없어지는 상황이 되면서 공중파쪽에 AFC 중계권이 넘어가면 아챔은 핸드폰으로나 보게 되는거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듭니다.
그리고 유럽처럼 AFC에서도 네이션스리그를 도입한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이번 중계권 경쟁은 아주 심하지 않을까 합니다. AFC가 주관하지 않는 대회가 확 줄게 되면서 KFA쪽도 친선, 평가전을 통한 수입이 줄 수 있어서 고민이라는 이야기도 나오더군요.
금년부터 내년까지 대표팀 킷스폰서 재계약, AFC 중계권 협상 등 굵직한 계약건들이 진행될 예정인데 좋은 계약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각설하고 다음주 2/19 울산과 페락의 ACL 플레이오프가 열립니다. (JTBC3) 그리고 그 다음주 금요일 리그 개막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