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본머스의 루이스 쿡이 어제 경기인 허더스필드전에서 전방 십자인대 파열 이라는 큰 부상이 오피셜로 발표되었습니다.
6~9개월 아웃이니 내년 여름 시즌 개막할때 컴백은 할 수 있을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본머스에서 레귤러로 나오긴 하는데, 사실 경기력은 그렇게 좋지 못하다고 보는데
수비형 미드필더라고 하기엔 수비력이나 투쟁심이 그닥이고, 공격형 미드필더라고 하기엔 패스 능력치나 공간 활용 능력도 그닥이라
얘 잘하는게 뭐지??? 라는 느낌이 드는 미드필더인데, 어쨌든 아직은 어린 선수다보니 (21살)
21살에 이정도 경험을 가진 선수도 그닥 많지 않고 (레귤러 4년차), 앞으로 더 잘될 수 있는 선수일텐데 큰 시련이 왔네요.
리버풀의 조 고메즈도 부상이 확인되었습니다.
무릎관절과 발목 사이에 있는 좌측 하퇴 골절로 6주 아웃입니다.
리버풀은 그 사이에 나폴리와 챔스 단두대 매치를 포함하여 맨유, 아스날, 시티 경기가 있습니다.
아주 중요한 4개의 매치에 고메즈는 모두 결장하게 될 예정입니다.
현재 리버풀에서 올시즌 EPL 탑클래스 급의 센터백 폼을 보여주고 있는 고메즈의 부상은 개인적으로, 팀으로서도
매우 큰 타격이 아닐 수 없게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현재 자칭 세계 최고의 수비수인 로브렌이 부상중이라, 센터백은 반다이크와 마팁만 남았으며
반다이크는 아무리 센터백이 활동량이 적어서 체력 보존에 유리하다곤 하지만
올 시즌 리그컵 1경기를 제외하고 리그 15경기 + 챔스 5경기 모두 풀출장인 상태입니다.
아스날 롭 홀딩 선수는 현재 오피셜로 발표된 건 없으나 들리는 소문에 십자 인대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맨유와의 경기에서 래쉬포드의 강력한 대쉬에 무릎이 부딪혔고, 십자인대를 의심중이라고 합니다.
아직 정확하게 발표되진 않았으나 48시간내로 발표한다고 합니다.
롭 홀딩 역시 이번 시즌 제대로 레귤로 멤버로 뛰면서 만개한 기량을 펼치고 있던 선수였습니다.
고메즈는 반다이크 만큼의 공중볼이나 경합을 보여주진 못하지만
압도적인 피지컬인 속도로 상대방을 제압하여 종종 실수도 있지만 매우 강력한 수비 실력을 보여주고 있었으나
롭 홀딩은 고메즈와는 달리 우월한 피지컬 바탕이 아닌 매우 지능적이고 노련한 커맨더 스타일로 만개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었는데
매우 안타까운 소식이 될 것 같습니다.
젊은 잉국 선수 3명이 모두 클럽에게나 개인에게나 매우 아쉬운 상황이 발생했고,
그나마 고메즈는 6주라서 가장 다행스럽긴 합니다만, 고메즈 선수 역시 십자 인대 파열을 경험했던 선수라서
만일 롭 홀딩이 정말 acl 파열이라면, 루이스 쿡이나 롭 홀딩 모두 잘 추스려서 복귀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epl 자체가 피지컬을 베이스로 하는 리그라는건 알겠는데
어제 리버풀 vs 번리전이나 맨유 vs 아스날전도 그렇고, 정말 심판들 너무하는거 같습니다.
적당한 수준에서 끊어줘야 과열 되지 않는데, 옐로우 안주는 경우도 허다하다 보니
선수들이 더 오버해서 과격하게 게임에 임하는 느낌입니다.
상대 선수를 담궈야겠다, 이렇게 생각하는건 아니겠으나
과한 플레이에는 확실한 징계가 뒤따라야 이런 부상이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너무 안타깝네요 ㅠㅠ
감사합니다.
모두 부상 조심...ㅠㅠ
타 팀 선수들이 부상당하지 않았음 합니다.
왠지 램지 다리 부러뜨린 스토크전 생각나는 그런 게임이었네요. 무리뉴가 시켰겠죠? (담그라고 시켰다는게 아니라 터프하게 운영하라고)
첼시 시절에도 아스날 만나면 상당히 터프하게 나왔던걸로 기억하는데 말이죠.
아스날 애들 터프하게 나가면 암것도 못한다, 그렇게 해라~ 뭐 그러지 않았을까 싶네요. 무리뉴가 벵거는 늘 잡아왔으니
램지 다리부러뜨린 그 스토크전도, 토니 퓰리스가 벵거 엄청 싫어하면서 그 경기 이기려고 미친듯이 세트피스 연습하고 선수들한테 계속 강하게 하라고 압박감을 줬다고
실제 스토크 선수가 인터뷰 했더군요. 그래서 그 선수는 그에 반항했다던가 아니면 그 이후에 반항했다던가
그래서 2군 내려갔다고 인터뷰 하더군요.
아무리 결과도 중요하고, 목적 의식이 투철해도 최소한의 스포츠맨쉽은 지키면서 해야 되는게 아닌가 싶어요. 참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