졌어요.. 그것도 원정 응원 갔었는데...
축구가 아이들에게 끼치는 영향...
조현우 선수의 팬인 아이들을 위해 지난 주 일요일에 대구에서 포항까지 원정갔었습니다.
그저빛인 조현우 선수를 처음 본 아이들은 엄청 좋아했는데...
경기 결과에.. ㅠㅠ 인생 처음 축구 직관을 지다니.. 작년에 큰 아이는 처음 야구 직관도 졌는데..
자기가 응원하는 팀이 지면 대성통곡하는 큰 아들 덕분 경기장 빠져 나올때
많은 사람들이 이상한 눈으로 저를 ㅠㅠ
저도 k리그 직관은 처음이라 촬영보다 관람을 하다보니
사진 몇장, 동영상 한컷 정도만 살렸네요 ㅎㅎ
ㅎㅎㅎㅎㅎ
이번 시즌 성적도 좋아서 내년도 기대해볼만 합니다..
그때 무슨 컵대회였나 그런거같던데.. 음...
FC서울하고 어디인지. 음.. 기억이 가물가물...
대구 역사상 최고의 스타는 당시 인천2군에서 R리그 MVP를 먹고 전격적으로 대구로 이적해 2007시즌 1군 무대에 데뷔해 K리그를 초토화시켰던 이근호. 뿐만 아니라 나중에 전북에서 슈퍼스타가 된 에닝요. 서울에서 스타가 된 하대성, 지금 강원에서 뛰는 김승용. 스트라이커를 잠깐 했던 왕정현 이렇게 기억이 납니다.
지금은 조현우가 가장 유명하고, 하지만 팀에서 지분이 제일 큰 건 11번 세징야죠. 아마 올 시즌 지나면 붙잡기가 쉽지 않을 수도 있어요. 그 만큼 아주아주 좋은 선수죠. 그리고 30번 센터백 김진혁도 괜찮습니다. 상반기 때 상당히 주목받았던 공격적인 센터백이죠.
대구는 유니폼이 예쁘기로도 유명한 팀입니다. 몇장 사셔서 가족이 나눠입어도 좋지요. 누구는 GK유니폼, 누구는 세징야 유니폼 해서요. 많이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