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선수 모두 소속팀(맨시티, 발렌시아)에서 준수한 모습 보여주었는데 포국에선 그야말로 계륵이네요.
과거 나니, 콰레스마 때만 해도 가끔 본 헤드 플레이는 나왔지만 온더볼 이후 크로스하거나 슈팅은 시원 시원 했거든요.
실바는 우측면에서 왼발로 접기이후 공격템포 늦추기 시전중이고 게데스는 마무리에서 너무나 소심한 모습 보여줍니다. 그렇다고 호날두가 탐욕을 과도하게 부리는 상황도 아니고 이타두 모드인데 두 선수의 부진이 참 아쉽습니다.
한가지 이해되는건 소속팀과 달리 포국은 지공보다 속공을 선호하고 두 선수 모두 피지컬과 온더볼 스피드에 있어 그닥 장점이 없다는 점입니다. 양 윙백의 오버래핑도 수비에 치중한 나머지 부족합니다.
두 선수만 살아나면 포르투갈 경기력이 많이 살아날텐데 아쉽습니다.
ps. 주앙 마리우는 소속팀에서도 부진해서 ㅜㅜ
그냥 많이 긴장한 것 같습니다. 속된 말로 경기 중 얼었음..
게데스는 장기인 드리블 좀 하려는데, 월드컵 무대에서 상대 수비가 필사적으로 막으니... 잦은 실수를 하면서 자신감도 점점 떨어지는 듯.
포르투갈이 더 좋은 성적을 얻으려면.. 호날두에게만 기대기 힘들고...둘이 터져야..
브루노 페르난데스도 기대했는데 (잘한다길래) 두경기 연속...
폴투갈 전체적인 경기력이 개망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