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올리는 벵거의 유력한 대체자로 안첼로티와 알레그리를 지목. 가능성을 고려하면, 안첼로티가..
르 파리지앵 역시, 안첼로티가 첼시의 제의를 뿌리치고 아스날 감독이 될 확률이 높다고 말하였습니다. 참고로, 르 파리지앵은 친 PSG언론. 과거 파리감독이었던 안첼로티를 고려하면 불가능하지만은 않은 딜..
저 개인적으로도, 안첼로티가 가장 유력한 후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르센 벵거를 대체하기 위해서 마냥 어린 감독을 선임하는 것은 리스크가 너무 큽니다. 그렇다고 투헬만한 가능성이 있는 어린감독도 없었고, 미슐린타트와 관계도 좋지가 않죠.
그런 점을 고려하면, 반할이나 무리뉴를 선임한 맨유처럼 새로운 신인감독을 선임하기 전의 가교로 안첼로티를 구단이 선택하는 것은 놀랍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안첼로티 장단점 >
장점.
1. 선수단 관리가 벵거급으로 탁월함 ( 뮌헨에서는 ㅈㅁ이었으나, 뮌헨말고 안첼로티가 그리 까인 곳도 없음 )
2. 강팀을 상대로 내놓는 맞춤전술이 탁월 ( 챔스 성적이 그것을 증명하고, 존 테리 역시 그것을 인정함 )
3. 중앙미드필더 출신답게, 중원 미드필더 교통정리 탁월. 현재 아스날에 필요한 부분을 확실하게 해결해줄 양반.
4. 다양한 빅클럽을 맡아놓은 경력이 있음.
5. 보드진과 함께 일할 줄 앎.
단점.
1. 뮌헨가서 덜 하기는 했는데, 로테이션 ㅈㄴ 없음.
2. 현대축구의 트렌드라고 봐야 할 압박전술에 대해서 많이 아쉬운 편.
3. 반드시 클래스 높은 전술코치를 붙여줘야 함. -> 반대로, 그러한 코치를 붙여주면 안첼로티는 갓티어가 됨. ex) 밀란시절 타소티 & 첼시와 파생, 레알, 뮌헨등에서 함께 일한 클레멘트.
4. 벵거보다 더 방임형 감독일수도?
5. 친인척 관리. 다만, 구단 레전드도 밑바닥 부터 시작해야 하는 아스날 특성상 이 부분은 문제가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봄.
< 선수단에서 득/실을 보게 될 선수 >
1. 득을 볼 확률이 높은 선수들.
자카 : 득. 피를로와 알론소와 같은 레지스타 성향의 선수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를 아주 잘 아는게 바로 안첼로티.
엘네니 : 밸런스 좋은 중미는 언제나 좋아함.
라카제트 : 의외로 투톱에서 기회를 더 받을 수도 있음.
미키타리안 : 크리스마스 트리 전술에서 공미나 중미로 사용될 확률도 높다고 봄.
벨레린 : 좌우 윙백 혹은 풀백의 오버래핑이 꽤나 중요한게 안첼로티의 팀들이었다고 봄.
체흐 : 후보로 갈 확률이 높으나, 좀 더 안정적인 포백과 미드라인의 커버를 받을 수 있음.
2. 득/실이 애매한 선수들.
외질 : 안첼로티는 수비가담이 잘 안되는 선수는 그닥 선호를 안 함. 다만, 그때의 외질과 현재의 외질은 또 다른 선수.
램지 : 외질과 함께 공존시킬시 공격은 잘 풀리나 포백과 미드라인 커버가 좀 아쉬울때가 많음. 안첼로티 성향상 한 명이 희생되거나, 이 두명을 위해서 윙어가 희생될 가능성이 존재.
3. 실의 확률이 높은 선수들.
이워비 : 얘는 머 안첼로티의 스타일을 고려하면 걍 나가리...
웰백 : 대부분의 감독들이 선호하는 스타일. 다만, 안감독이 이러한 유형의 선수를 써본적이 있나 싶음...
콜라시냑 : 다음시즌에도 수비가 향상되지 못한다면, 누가 오던간에 나가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봄.
무스타피 : 얘도 안감독오면 나가리가 될 확률이 높다고 봄.
* 참고로, 안첼로티는 자신이 아스날의 감독이 되면 피를로를 수석코치로 원한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건 좋은 선택이라고 보네요. 아스날 중미 밸런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피를로 & 안첼로티면 상당히 환상적?인 조합이라고 봅니다. 둘 다 현역 시절 최고의 중미와 레지스타이니..
근데, 다만 안첼로티가 그것때문인지 무전술가로 평가되고 있던데.. 저는 안첼로티만한 전술가가 없다고 보는지라, 나쁘지는 않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지금 벵거가 떠난 이후에 그 후속타를 막아내줄 탱커가 될려면 안첼로티만한 사람이 없다고 보는지라.. 게다가, 맨유가 장기집권한 감독을 대체하는 것에 있어서 무엇이 올바른지를 본지라 더더욱 안첼로티를 현재는 중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역시 제 예측은 들어 맞지가 않는군요.
아스날에서 안감독은 안 어울릴듯 하면서 어울리네요.
벵거 감독이 마지막에 공격진을 어느정도 만들어 놓고 갔으니 수비를 좀 정리했음 합니다.
챔스권내로만 진출시켜도 대성공일듯 합니다.
어차피 현재 선수단도 상당히 베테랑으로 구축되어 있는지라 차라리 2~3년동안 과도기를 버티게 할 감독을 선호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뮌헨에서 ㅈㅁ이라 그렇지, 아스날에서 안감독만한 클래스의 감독을 선임할 기회는 흔치 않죠.
저도 베스트는 아니라고 보나, 현 시점에서 모든 것을 다 따져보면 안첼로티로 귀결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