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머스와의 경기는 딱히 걱정하진 않았습니다.
어웨이에서도 크게 이겼고, 모예수 이후에도 딱히 좋은 경기력이 아니기도 했고
챔스 원정가서도 좋은 결과를 얻었고,
휴식도 10일이나 했으니까요.
스페인 어디 섬에 가서 휴식도 하고 훈련도 하고 해서 그런건지
오늘의 경기는 워스트가 없는 경기였습니다.
전체적으로 다이나믹하고 통통 튀는 경기력,
빌드업도 괜찮았고
자기롤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보이는 선수가 없는
아주 훌륭한 경기였습니다.
보급형 즐라탄의 칩샷이 정말 놀라웠으나 다행히 카리우스가 손끝으로 건들였네요.
전체적으로 아르나우토비치 경기력이 나쁘지 않았는데 주변에 도와주는 선수가 좀 부족했습니다.
엠레가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긴 했지만
선제골과 좋은 패스, 그리고 어시도 기록해서
워스트로 꼽긴 그렇고,
살라, 피르미누, 마네 모두 골을 기록한 훌륭한 게임이었습니다.
특히 마네는 이제 폼이 거의 올라온 것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맨시티 퇴장 이후 거의 4개월 걸렸네요.
안필드에서 뉴캐슬을 만나고 포르투 이후에
올드트래포트로 가는데
포르투는 1.5군으로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맨유전은 이길거라 확신하진 않습니다만,
맨유 vs 세비야가 리버풀 이후라 일단 맨유 입장에서는 리그에 올인하고
세비야전에 나서지 않을까 싶네요.
같은 주간에 챔스경기가 있었다면 리버풀 입장에서 훨씬 유리했을텐데 어쨌든 아쉽습니다.
리버풀이 올 시즌 그나마 양학이 저번 시즌보다 나아지긴 했는데
어쨌든 팀 컬러가 그렇다보니, 강팀 약팀 구별하는게
큰 의미는 없겠습니다만,
챔스 8강 이후는 모르지만
리그는 맨유전 이후에 37라운드 첼시전까지는 강한 상대가 크게 없는거 같아
TOP 4 는 70% 이상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다음 시즌 영입에 대해서 미리미리 준비하고
시즌 끝나자마자 바로 official 띄우고
프리시즌 잘 손발 맞춰서 18-19 시즌에 어떤 트로피
하나라도 좀 땄으면 좋겠네요.
어쨌든 트로피가 있어야 선수도 잃지 않고, 재계약도 수월해지고
감독의 실권도 더 쎄지고, 투자도 더 될테니 말이죠.
확실히 16-17 시즌보다는 발전한 시즌입니다.
감사합니다.
어제 승리로 리버풀은 산술적으로 강등이 불가능합니다. 이제 강등 걱정은 놓아도 되는거죠!
경기 최대 하이라이트는 마네의 피르미누 셀레브레이션 따라하기가 아니었나 싶네요. 확실히 자신감이 붙고 경기를 즐기는 모습이 보여서 맘이 놓이네요.
리버풀과 토트넘이 빅4에 포함될 가능성이 커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