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TV용 키보드입니다.
키보드 간격도 꽤 널찍하고, 무엇보다 옆에 조그마한 터치패드가 달려있습니다.
멀티터치는 아닌데, 그냥 예전 노트북 생각하면 그냥저냥 그렇습니다.
세부적인 컨트롤은 조금 힘듭니다. 예전 노트북 터치패드보다 민감도는 떨어져요.
얼마전까지 맥을 쓰다 와서, 멀티터치에 익숙해지긴 했습니다. 두손가락으로 리스트를 샤샤샥 넘기는 느낌이 좀 좋았어요.(물론 윈도우용 멀티터치패드에서 이런 기능이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뭐 그런게 조금 아쉽긴 하지만, 터치패드가 있다는것만으로도 윈탭에선 안정감이 느껴지네요.
무엇보다도 이 키보드, 블루투스입니다.
비보탭 같은데선 OTG랑 수신기랑 연결해서 블라블라할 필요가 없습니다.
신호 간섭때문에 글씨가 조금씩 씹히거나 그런 경우는 있는데, 예전 웨지 키보드 아이패드에 붙일때도 얼추 비슷했기에, 뭐 그러려니하면서 씁니다.
타격감은 나쁘지 않아요. 막 쫀득하고 그런건 아닌데, 그냥 너무 저렴하지는 않은 느낌입니다. 아, 물론 제가 고급 키보드를 쓰는쪽이 아니라 그런건 좀 둔감합니다(...)
문제는 가격이랑 공급이에요.
삼성 스마트tv용 블투 키보드가 세 모델이 있습니다. vg-kbd1000/1500/2000
앞의 1000이랑 1500은 단종이고, 2000만 판매중인데 삼성 서비스 센터로 구매하면 15만원(...)
오픈마켓에서 2000은 판매하는거 같더군요. 최저가는 약 4만원 조금 넘네요.
저같은 경우는 2000용 디자인이 별로다라는 느낌이 들어 쿨매로 나온 1500짜리 구매했습니다...만 막상 써보니 별 상관없기는 할거 같아요. 오히려 막상 써보니 터치패드 위치가 1500보다는 2000이 실사하기엔 편할듯 합니다.
블투 키보드+터치패드 일체형이 필요하신 분들은, 충분히 고려할만한 아이템이라 보이네요 :)
@ like 8 spir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