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간 외국 리뷰어들이 리뷰한 내용들을 찾아보면서 정리한 내용입니다.
1. Spen
성능적인 업그레이드는 없지만 여전히 와콤 emr이며 훌륭한 스타일러스펜
spen 최초로 후면 지우개 기능 탑재, 하지만 여전히 버튼은 우측 삼성 메뉴바 호출만 가능함.
자석을 이용해 제품의 옆면에 붙일 수는 있지만 어디까지나 사용중 거치 정도의 목적이며 자력이 너무 약해 보관용도로는 사용불가
다른 펜대비 가는 펜촉을 보호하기 위해 펜뚜껑이 추가됨
2. 화면
전작과 같음.
여전히 번인은 걱정되지만 훌륭한 디스플레이.
특히 리얼 블랙이 가능하므로 블랙위주로 화면을 구성하면 간지가 납니다?!?
베젤은 제품을 들고 사용하기에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넓지도 좁지도 않은 크기
3. 킥스탠드
색감이나 디자인이 특정회사가 생각나는건 부정할 수없지만 왜 이제야 추가 됐냐는 생각이 들정도로 편리함.
4. 키보드
플라스틱 재질로 싸구려틱한 느낌을 들지만, 키보드 자체는 훌륭함.
다만, 터치패드 사이즈는 좀더 컸어야한다는 아쉬움이 많이 남음.
5. usb c단자와 충전
pd 2.0을 지원하면 최대 45W로 충전 가능.
USB 3.1(gen1인지 gen2인지 기억나지 않네요.ㅠㅠ)이며 인텔 시피유가 아닌만큼 선더볼트는 미지원
6. 베터리 타임
당연히 표기된 시간인 20시간 활용을 사실상 불가능하지만 기존의 윈탭과는 차별되는 긴 사용시간을 자랑함
7. 성능
이전에 출시된 arm기반 윈도우 제품대비는 훌륭한 성능보여줍니다.
특히 윈도우 10시리즈 등 MS프로그램들에 경우에는 이미 ARM 계열 cpu에 맞춰 빌드업이 끝난 상태여서
기본적인 윈도우 시스템하에서 체감성능은 긱벤치4에서 i5-7200u와 비슷한 점수가 나온게 맞다는게 느껴질정도로 쾌적하다고 합니다.
문제는 어디까지나 MS에서 제작된 프로그램이나 ARM계열 cpu에 맞게 빌드업된 프로그램한정해서 쾌적함을 보여주며 그렇지 않은 프로그램의 경우에는 절반정도 성능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엣지를 이용해 웹서핑을 할 경우에는 쾌적하지만, 크롬을 사용할 경우에는 상당한 버벅임을 보인다고 합니다.
결론 : MS프로그램이나 앱스토어 프로그램만 사용할게 아니면 사지마세요.
P.S. 스냅드래곤 850가 보여준 성능 자체는 상당히 인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작은 공정사이즈로 제작될 다음 세대에서는 팬리스로 i5-8250u나 i5-8350u의 성능을 보여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심지어 베터리 시간의 경우는 인텔 계열 CPU를 앞서니 이래저래 이점이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문제는 소프트웨어라고 봅니다. 윈도우 자체는 괜찮아 보이지만, 아래한글을 비롯해서 국내에서 많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들이 얼마나 ARM계열 cpu에 맞춰 재빌드업을 많이 해주냐에 따라 ARM 기반 윈도우의 운명이 바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인텔의 10nm공정이 미루어지고 있는 지금상황에서는 차라리 ARM기반 윈도우가 흥했으면 좋겠네요.
2-3년 전의 윈도우 태블릿을 향한 관심이 ARM용 윈도우10이 공개되면 다시 재현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UWP 앱만 잘 돌아가도 적당한 배터리타임 (런닝 + 슬립)을 보장하는 원노트 머신이 나올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