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처음 하프 도전해서 성공했습니다. 작년 10키로만 2번 참가하고 올해는 신청을 해도 대회 전 수술을 하거나 갑작스러운 일이 생겨서 참가를 못 했는데 9월 끝자락에 겨우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성공이라는 성취감이 크네요. 그래서 이렇게 후기를 남깁니다.
뉴시스 언론사에서 하는 거라 큰 대회가 아닐까 싶었는데 그렇게 큰 대회는 아니였습니다. 오늘 아침 도착하니 주차장은 가득 차 있기는 하였으나 참가자들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대회 구성은 하프, 10키로, 5키로 가족런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참가비는 4만 5천원이기에 다른 대회들과 비교해서 저렴한 편이였습니다. 기념품도 보통의 티셔츠만 주는데 하의도 챙겨 주길래 이정도면 혜자스럽다 싶어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09시 출발!!!
처음엔 약간의 병목현상이 있었으나 이후 레이스가 끝날때까지 병목 현상이 없었습니다. 이렇게 병목현상 없던 대회는 처음 이었어요. (물론 대회 참가가 이번이 3번째이긴 하지만. ^^;) 아차 코스가 쭉 갔다가 돌아오는 거였기에 그랬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코스는 약간의 고차는 있었으나 거의 평지여서 뛰는 데 그렇게 힘들다는 느낌은 받지 못 했습니다. 그런데 처음 하프 도전이여서인지 5키로 지났을 때 아 돌아가고 싶다라는 맘은 어쩔 수 없더라구요 ㅎㅎ 공원이나 산책로 달릴 때 이제는 11~12키로 뛰어도 크게 힘들지 않아서 하프로 신청했는데 역시 무리했나 싶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8키로즈음 지났을 때부터 느낀 건데 진짜 대회 참여 인원이 많지 않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10키로 대회에서는 언제나 뛰는 구간에 사람들이 많이 있었는데 이번 대회는 8키로 이후부터 사람들이 점차 주변에 없더니 12키로 이후부터는 주변 둘러 보았을때 50미터 이내에 1~2명만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이걸로 핑계를 잡고 싶기는한데, 제 워치 기록을 보니 10키로즈음부터 페이스 주는게 보이더니 12키로 이후 부터는 역시나 였습니다. 물론 체력이 안 받쳐줬겠지만 원래 같이 뛸 때 기록이 훨씬 잘 나오는 경향이 있으니까요~ ㅎ ( 10키로 대회는 항상 사람이 주변에 많아 아 저 사람만 잡자~! 아니야 그 앞 사람까지만!!!! 하는 맘으로 뛰었거든요. 그런데 이번 대회에서는 앞에 사람이 보이기는 하는데 100미터 정도??? 앞... 첨엔 잡을까 했는데.... 유지하면서 조금씩만 줄이자로 바뀌긴 하더라구요 ㅎㅎ)
그래도 하프 끝까지 무사히 완주할 수 있었습니다. 내년에도 참가하고 싶은 대회였어요~!
그리고 끝나고 결과 보니 30초만 빨리 뛸 걸 이라는 후회는 아주 세게 남네요~! ^^;

처음에 암것도 모르고 막 뛰어서 그런가 한참 뛰다가 부상을 당했어서 이제는 속도 욕심은 낮추고 천천히 뛰고 있네요.
오래오래 건강한 러닝하세요~
감사합니다~ 같이 오래 러닝해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