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주법과 운동화등 여러가지를 공부하고 체득하는, 이런 배움의 즐거움을 알게 된게 참 오래간만이라 도를 넘게 된 듯 합니다.
평소에 달리면 보통 10키로부터 무릎이 몇 보에 한번씩 덜렁 거린다고할까 불안한 느낌이 생깁니다. 거기서 3 - 5 키로정도 더 가면 더이상 뛸 수 없는 수준으로 통증이 생깁니다. 매일 매일을 그런 식으로 달렸는데, 저는 러닝일기나 운동화 리뷰등을 보면 러닝하고 무릎 통증이 있다는 글을 많이 봐서 다들 이렇게 달리는 줄 알았습니다.
여튼 1-2주 전 15키로를 달리고 처음으로 살짝 찢어지는 느낌이 들면서 멈췄습니다. 평소와는 다르게 붓고 저림이 다음날, 다다음날까지 계속 이어지더군요. 찾아보니 무릎에 물찬 증상과 비슷했습니다.
초음파와 엑스레이를 보고 다행히 잘 기억은 안나는데 내부가 좀 부어있고 별 이상은 없다고 하여 소염제로 차근차근 길게 나을 것인지 스테로이드로 빨리 회복하고 재활할 것인지 선택지를 주셨는데 직업상 다리가 불편한 고충도 있고 차근차근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에 스테로이드 주사와 내복약을 처방받고 왔습니다. 참고로 물찬 것과 부은 것은 그저 정도의 차이라고 하시네요. 저는 물차기 전단계.
스테로이드는 제가 한포진(습진)이 굉장히 심해 가끔 가려워서 밤을 샐때 연고와 내복약을 복용하는데, 리바운드와 내성이 좀 걱정이 되네요.
사실은 주사를 맞고도 통증과 불쾌함이 금방 없어지진 않았는데 유튜브에서 대퇴사두근이 무릎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있다는 얘기를 들어 운동을 찾아보고 간단하게 하루 했는데 굉장한 효험을 봤습니다. 제가 179 69정도 였는데 최근 74키로 까지 스트레스로 한달만에 체중이 불었었거든요. 체중도 줄이고 근력도 키우고 이번엔 부상에 대해서 공부하니 오히려 전체적으로 제 몸을 더 잘 이해하게 되가는 것 같아 이것도 평생 러닝을 즐기기 위한 자연스러운 수순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선생님께서 체외충격파가 좋다고 권유해주셨는데 그것도 한번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다들 다치지 말고 즐거운 러닝되시길!
더 나은 모습으로 달리시길 기원합니다!
러닝 훈련 명저인 <다니엘스의 러닝 포뮬러>에서는 일반 달리기 상식처럼 거리를 매주 10%씩 점진적으로 늘리는 것보다 더한 신중한 입장을 볼 수 있습니다. 가령 처음에 (초보자 기준으로) 주당 10마일을(하루가 아니고 1주일입니다) 뛰어 이상이 없더라도 매주 1마일씩 늘릴 게 아니라, 최소 3~4주는 훈련량 현상 유지를 권하더군요. 주 10마일에서 시작했을 때, 3~4주 그대로 유지했다가 이후에 5마일을 늘리란 식입니다. (저자분은 다른 코치들에 비해 훈련량과 강도를 올리는 것에 신중한 접근을 강조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부상 없는 행복한 달리기를 계속 기원하겠습니다!
온몸 여기저기 고장나서 몇달 쉬었습니다.
그땐 아침에 안뛰면 먼가 막 불안했는데. 그게 먼지 ㅎㅎ
푹 쉬시고 , 안다치고 꾸준히 즐거운 런닝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