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유에요.
오랜만에 글 남깁니다.
로잉 잘 하다가 햄스트링 이상이 생겨서 결국 팔아버리고, 스키에르그를 들였는데.... 하, 이게 더 힘드네요. 그래서 이것도 팔아버리고 바이크에르그를 들일까 했었지만, 구입 연락이 안 와요. (ㅠㅠ)
https://www.clien.net/service/board/sold/18331732CLIEN
그래서 마음 잡고 다시 타 보기로 했습니다.
그러고보니 만 4개월만에 다시 타게 되었습니다.
로우에르그를 탈 땐 허접하나마 20-30분씩은 기본 탔었고, 가끔 맘 먹고 1만미터도 도전하고 그랬는데, 스키에르그는 10분 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지난 7월에도 10분 맞추어두고 시작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5분만에 GG 치고 포기했었어요.
지난 주부터 다시 시작해보고 있는데, 아직은 10분 완주에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이전보다 욕심을 버리고, 일단 목표한 시간을 채우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어요.
그러면서 매 번 1분씩 스키에르그 시간을 늘려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무한대로 늘릴 수 없는 저질체력이지만, 조금씩 늘려가다보면 20분이나 30분도 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요?
기록을 보면 가관입니다. ㅎㅎ 스트로크 레이트가 춤을 추고, 페이스도 들쭉날쭉, 허접한 심장은 터질 듯 합니다.
그래도, 다시 타기로 마음 먹고 오늘이 세 번째인데, 10분, 11분에 이어 오늘 겨우겨우 12분을 마무리한데에 스스로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ㅎ
다음엔 주말에 13분을 타 보려고 하는데, 벌써 두렵네요.
평소에는 애플 피트니스 플러스로 운동합니다. 오늘도 몸풀고 스키에르그 했어요.
운동을 하기는 하는데, 너무 먹어서 살이 안 빠지고 배만 자꾸 앞으로 돌출하네요. ㅎ
그만 먹어야 하는데... 먹어봐야 다 아는 맛인데... 식탐 참는거, 참으로 어렵습니다.
그리고, 2개월 전, 또 지름신을 거부하지 못 하고 일 냈습니다.
누오벨이라는 무게 조절형 덤벨을 쌍으로 구입했어요.
코모엔터프라이즈에서는 정말 저에게 사은품이라도 하나 안 주나요? ㅎㅎ 바이크에르그도 구입하고 싶은데, 집 안에 둘 곳이 없어서 참았습니다.
아무튼, 고민하다가 질렀는데, 좋네요. 자리 많이 차지 하지 않고, 2kg부터 32kg까지 2kg 단위로 무게 조절이 가능합니다.
제품의 특성 상 유격이 있고 조금 움직이고 그렇습니다만, 견고하게 탈착되는지라 덤벨 컬은 물론이고 트러스터 등을 해도 빠지지 않습니다.
많이 써봐야 10kg 정도 쓰는건데, 혹시 모르잖아요? 제가 30kg도 들 수 있을지? 그래서 그냥 제일 큰 무게로 샀어요.
다만, 원판의 크기가 있다보니, 작은 움직임을 하거나, 몸에 붙여 움직여야 하는 경우에는 조금 불편하기도 한데, 모든게 완벽할 수는 없으니까요.
아무튼, 운동을 계속 하기는 하는데, 살은 안 빠지고... ㅎㅎ
마음 먹고 다시 스키에르그를 시작한...
운동 왕초보 자유였습죵.
꾸벅~! :)
저도 친구 스키에르그를 해봤는데, 운동 스타일이 완전히 다른거라 힘들더라고요.
많이는 못 해도 조금씩 더 해 보겠습니다.
전 언제나 빨래걸이로 쓰고 있습니다
그 동안 버티고 버티다가 어제 처음으로 빨래 걸어봤더니 아주 그만이더라고요. ㅎ
기껏 타봤자 장거리로는 못 타고 500미터 1분 휴식 10회 반복하는 스타일로 타게 되더라거요...
저도 인터벌 훈련을 시도해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