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운동은 싫어하지만…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한 회원입니다…
로잉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들어만 봤지만 최근 당근에 올라온 컨셉2를 보고 문득 생각이 나서 질문을 드려봅니다..
1. 필요성?
30대 중반에 접어드니 나잇살이란 것이 어떤것인지 실감이 옵니다;;
체력도 예전같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어 뭐라도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운동경험
안하다보니 못하고, 못하다보니 안하게 되더라구요
어릴때, 20대 초반까지 수영은 2년/몇개월씩 했었는데 유일하게 흥미를 느낀 운동이었습니다
다만 시간을 꼭 맞춰 가야 하는것이 힘들어 스케쥴이 불규칙한 지금 선택하기는 부담이 있습니다
웨이트(=헬스장)은 2년정도 가서 ’가볍게‘만 했었습니다. 이직을 하며 접은지 좀 됐습니다
3. 왜 로잉인가?
우선 스케쥴이 불규칙해서 가급적 아무때나 시간이 날 때, 또는 조금씩 시간을 내서 할 수 있는 운동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 직장 동료가 이사를 가며 철봉을 주고 갔는데 밴드가 있어도 턱걸이는 불가능 ㅋㅋ ㅠㅠ
운동 강도를 필요에 맞게 조정할 수 있으면 좋겠는데 로잉이 가능해 보이구요,
집에서 맨몸으로 할 수 있는 근력운동(푸시업이나 플랭크 등등…)은 할 때는 꾸준히 했지만, 또 어느새 지루해서 멀어지게 되더라구요 (핑계…)
이런 배경에서 문득 로잉이 생각나서 열심히 하고 계신 분들의 현실적인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머신 구매 후 이동 방법이나 기구 소음에 대해서도 경험을 말씀해 주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답변주신 회원님들께 미리 감사드립니다.
소음은 선풍기 세게 틀어놓는 정도 소음이 발생하는데...방문 닫다놓으면 거의 안 들립니다....진동도 거의 없어서...아파트에서 운동하기에도 아무 문제 없고요...
그런데....이것도 실내에서 가만히 앉아서 하는 운동이다 보니...처음에는 의욕적으로 하다가...어느 순간 지루해질수 있습니다...당근에 로잉머신이 많이 보이는 이유가 대부분 그런 이유일 듯 싶습니다...
물론 쉽게도 할 수 있지만 운동이 되려면 아무래도 땀이 좀 많이 나게 됩니다.
정말 힘들고 지겨운 유산소& 하체 운동입니다.
그런데 포로로님이 정말 꾸준히만 일주일에 최소 3일에서 4일 정도를 꾸준히만 할 수 있다면, 가히 최고의 홈트레이닝 입니다.
저는 로잉할 때 지겨워서 패드로 영화나 드라마 유튭 같은 거 한 시간짜리 골라 놓고 보면서 로잉을 합니다.
그래도 매일 로잉을 시작하려 할 때가 가장 힘듭니다.
다른 거 다 필요없고, 포로로님이 정말 끈기 있게 일주일에 최소 4일은 로잉 할 자신이 있다.. 그러면 머신을 사서 운동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힘들다 하면 힘든 운동입니다
빨래걸이는 안되니까 걱정마세요 ㅎㅎㅎㅎ
생각보다 너무 좋을수도 있습니다.
코어운동에 가장 좋은거 같고 유산소도 되고 아무튼 전 강추합니다.
소나타 이하차량에는 안들어갑니다.
어자피 저런 운동기구는 중고거래도 활발하니까 너무 생각만 하지 마시고 일단 들이시고 해보고 난 후 결정하는게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