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로잉을 갖고 있은지는 4년 정도 됬는데.
원래 하던 운동을 관두면서.올해 2월부터 로잉을 메인으로 타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10k 20k는 많이 탔었는데.
Certi의 존재를 모르고 있다가. 로잉오픈채팅방에 들어가면서 존재를 알게되었습니다.
마침 이번달 5월15일까지가 마라톤/하프마라톤 챌린지라는걸 알게되었고, 도전하게되었습니다.
일단 4월 29일 하프마라톤 완주했습니다.
기존에 20k는 종종 탔었던지라. 가볍게 완주했습니다.
기록도..이전 20k때는 2분 7초 페이스로 달렸었는데. 근손실을 우려해서 유산소로 천천히 달렸습니다.
언젠가 full도 해봐야하는데... 올해안해 가능할까라는 생각이 들고.최근 강동-판교 자출을 시작한지라. 평일에는 엄두를 못내고 있었습니다. ㅎㅎ
그러다가 오픈채팅방에 같이 계신 분이 42195m를 완주하신걸 보고 바로 시작하게되었습니다.
일단 집앞 마트에가서 보급식을 먼저 사왔습니다.
장거리를 타며 가장 중요한 것은 보급. 물이나 BCAA로는 전해질이 보충이 안되기 때문에.. 포카리도 준비합니다.
- 바나나4개
- 에너지바 3개
- 포카리 1통
기존 20k는 한방에 갔지만.
42k는 초반부터 조금씩 보급하며 달라줍니다. ㅎㅎ
10k, 5k, 5k 3k, 2k, 3k, 2k, 3k, 2k, 3k, 2k, 20195m 대략 이런식으로 포카리 한모금씩, 그리고 10000만 단위에선 바나나와 에너지바를 섭취하면서 달렸습니다.
제일 힘들었던건 역시 20~30km 지나가는 구간이었던거 같습니다. 아직 절반이나 남았고, 끝이 보이지 않았지만.
마지막 10km는 비교적 수월하게 당긴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보급이 이루어지다보니 힘은 충분히 끝까지 유지될 수 있었습니다.
중간에 봉크가 온다거나 어지럽거나 하는 증상은 없었습니다.
로잉이 있다면 누구나 한번즈음 도전해볼만한 멋진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덕분에 오늘 자출은... 못하고 차를 타고 왔지만. 다시 내일부터 화이팅해봐야겠습니다.
아래는 미천한 기록입니다.
좋은 한 주 되시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러닝은 하프까진 무보급으로 가능할 것 같은데 로잉은 보급해야 할 것이 많네요.
정말 고생하셨고, 인증서 부럽습니다~ 👍
다만. 42킬로 기준으로 에너지바와 바나나 보급은. 잠시 스트랩 풀고 편안한 자세로 섭취 후 다시 시트에 올라탔어요. 저기 그래프 보면 쭉쭉 파인 부분들이 제가 보급했던 지점들입니다. ㅋㅋ 생각보다 많이 쉬면서 탔네요.
다른 것도 대단한데 하프를 2분 7초대에 쉼 없이 타셨다는 것도 대단하시네요.
저도 풀코스 도전을 계획 중인데, 도전할 때 꼭 참고해서 저도 성공하겠습니다.
워송클랜님께서도 바로 도전하셔서 완주할 수 있을거에요. 보급과.. 볼거리가 필요할 뿐...! 꼭 성공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