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전 코로나에 걸리게되어 먹는것도 부실하고 집에서만 자가격리 하다보니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는걸 느꼈습니다ㅠ
운동을 다시 시작하여 체력관리를 할때가 왔음을 느꼈고 집 한켠에 짱박혀있는 로잉머신이 눈에 들어왔습니다ㅋㅋ
싸구려 중국산 보단 믿음이 가지만 가격이 좀 더 나가는 국산 센서를 구입하였고 다음날 바로 받게되었습니다.
로잉머신에 쌓여있는 먼지를 닦아준 후 로잉머신의 손잡이 부분에 센서를 부착해주었습니다.
그리고 Zwift 런을 하려고 센서를 검색했더니 잉...?
어찌된 일인지 센서가 검색이 되지 않았습니다...
판매자에게 물어본 결과 제가 구입한 Rowing센서는 Zwift Run은 사용이 불가능 하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집에 있는 러닝 머신을 이용하여 Zwift Run을 하려면 VRFit Rowing 센서가 아닌 M2Me VRFit 센서를 구매해야 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Zwift Run은 포기하고 Zwift Cycle을 이용하기로 하였습니다.
어흑... Zwift Run은 무료인데 Zwift Cycle은 한달에 25km까지만 무료라고 합니다ㅠㅠㅠ
몇번의 삽질 끝에 Zwift Cycle에 센서가 연결 되었고 로잉머신으로 Zwift Cycle을 이용하게 되었습니다!!ㅋㅋ
파워소스와 케이던스 부분에 센서를 연결해야 하더라구요... 이걸 몰라서 십분의 삽질을...ㅠ
오... 접속한 Zwift 세계에는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싸이클을 타거나 뛰며 운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나도 모르게 의욕이 솟구치더라구요ㅋㅋ 힘차게 노를 저었습니다!!
근데 이게 웬걸... 제 케릭터의 옆에서 달리는 사람이 자전거를 타고있는 제 케릭보다 훨씬 빨랐습니다....
이럴거면 자전거는 왜 타고 있냐고!!
기어가는 내 자전거때문에 또 판매자님께 물어본 결과 'Zassistant'라는 앱을 이용해 센서를 셋팅하면 속도가 빨라진다고 하셨습니다.
귀찮게 자꾸 전화드려 죄송합니다ㅠ
(Zassistant 앱을 실행 -> Cycle -> 전문가 -> 원하는 레벨로 셋팅. 높은 단수일수록 속도가 빨라집니다.)
단수를 20단으로 셋팅 후 다시 Zwift를 실행해 다시 도전!!
오... 빨라졌습니다!! 다른 러너들보다 빨라진 내 자전거를 보니 운동할 맛이 나네요ㅋㅋ
이렇게 게임을 하며 5km를 타고 땀으로 흠뻑 젖으니 뭔가 신세계가 열린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로잉머신이 이렇게 할만했었나...? 라는 생각도 들고 일주일에 두번은 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ㅎㅎ
앞으로 꾸준히(일단 무료로 주어지는 25km구간만이라도...) Zwift속 다른 라이더 및 러너와 함께 운동을 하며 체력을 길러봐야겠습니다!!
모두 건강하게 Zwift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