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증상]
올해 여름 워오로어로 시작했습니다. 몇 주 정도 하니 무릎이 아파왔습니다. 처음에는 캐치 시에 무릎을 너무 굽히거나, 드라이브 때 무릎을 너무 핀다고 생각해서 드라이브 거리를 줄였습니다만 별 효과가 없었습니다.
[문제와 해결책]
바로 캐치와 드라이브 초기의 문제였습니다.
캐치에서 너무 세게 바를 잡고, 드라이브 시작할 때 발로 너무 세게 밉니다.
—> 캐치에서 아주 살짝 바를 잡고, 드라이브 시작할 때 발을 살짝 밉니다.
이렇게 바꾸고 무릎 통증이 상당 부분 사라졌습니다.
[설명]
* 캐치를 부드럽게(약하게) 한다.
- 단지 팔을 편다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팔꿈치를 펴는 것뿐만 아니라 어깨에도 힘을 빼는 것입니다.
- 철봉에 매달릴 때 아예 힘을 빼고 (소위 숄더 패킹을 안하고) 매달리면 더 오래 매달릴 수 있습니다. 그것과 같습니다. 아래 영상에서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 피봇을 중간 이후에 해야 합니다. (front loaded drive —> middle loaded drive)
- 피봇(=스윙)은 몸을 뒤로 젖히는 과정입니다. 드라이브 시작할 때 초반에 피봇을 하는게 무릎에 스트레스가 가는 이유 같습니다.
11분 정도에서 이를 대조시킵니다.
—————
그러니까 쉽게 설명하면
캐치 때 팔을 어깨까지 모두 펴고 힘을 뺀 상태에서
드라이브 때 초반에 세게 밀지 않는다.
이러면 당연히 속도가 안나죠.
그러면 언제 힘을 많이 주느냐. 바로 몸을 뒤로 젖히는 피봇 과정입니다. 이때까지도 어깨와 팔이 펴 있어야 상체 힘이 기계에 잘 전달됩니다.
무릎이 아픈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