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잘 쓰던 심박계가 안되서 고민하다가 간단하게 해결된 경험입니다. 쓰시는 분들 참고 되실듯 싶어 정리했습니다.
- Polar H10은 CR2025 배터리가 들어갑니다. 배터리의 넓은면에 + 라고 써 있습니다. 측면부가 - 단자입니다.
- 어쨋든 이둘이 접촉이 되어야 전원 공급이 이뤄집니다. 갑자기 인식이 안되는 심박계의 뒷면을 뜯어보니 물리적으로 크게 고장날것이 없어 보였고 그렇다면 전원부의 접촉불량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림 예시를 보면 단순 접촉 불량으로 AS 보내거나 해외직구 제품을 버리는 일은 없을듯 합니다.
1 : CR2025 배터리의 - 단자입니다. 접촉되어야하는 밑판입니다.
2 : 배터리가 장착되면서 살짝 눌려서 1번 밑판으로 -단자가 접촉하게 되는 구조입니다.
3 : 배터리의 + 전원 공급 단자입니다. 배터리가 장착되기만 하면 접촉 안될 수 없을만큼 튀어 올라와 있습니다.
- 2번의 구부러진 단자를 핀셋등으로 조금 강한듯하게 위로 올려줍니다. (배터리가 장찾되어 있는동안 아래로 힘을 받았을테니, 인식이 안될만큼 아래로 처지게 된 듯해서 위로 다시 복원시키는 겁니다.(배터리가 장착안되면 밑판에 안닿고 , 장착되면서 아랠로 눌리고 자연스레 밑판에 접촉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면 됩니다.) 말은 장황하지만, 그냥 살짝 빼서 위로 휘어주세요. "ㄱ"자의 아래면도 핀셋등으로 더 수직으로 세운다는 느낌으로 각도를 다르게 해주세요. 배터리가 장착되면서 위에서 아래로 누르게 되는데 어쨋든 닿아야하는데 유격이 생겨서 안 닿게 되는게 문제인 겁니다.
- 3번도 양 끝을 살짝씩 위로 들어 올려줍니다. 텐션을 더 주기 위함 입니다.
- 한번 해보고 안되면 2번을 좀 더 세우는 방법으로 반복하다보면 인식 잘 되더군요. (구조를 잘 살펴보고 두번 정도 조심스레 세워서 해결했습니다.)
- 여담 :
* 인식 안되고 습관적으로 국내 판매처로 AS문의를 했었습니다. 실비를 줘도 상관없으니 AS가 되는지의 문의였습니다. 대응은 어쨋든 해외직구 상품에 대한 AS 접수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얘기였는데, 크게 떨어트리거나, 상식적으로 크게 고장 날일이 없는 제품으로 여겨지는 제품군인데 (이미 전원부의 접촉불량정도는 예상하고 문의 했었습니다. 뜯어보기 귀찮았고 제가 전문가가 아니니 10만원이 훌쩍 넘는 제품을 버릴 수도 없고...실비를 주고라도 AS하려고 했던거죠.) 이 정도로 해결될 사례가 많을듯하면 "해볼 수 있으면 개인이 그런그런식으로 한번 만져봐라"라고 조언 정도는 해줄 수 있지 않았나 합니다. 물론 그에 따른 책임이야 본인들이 지는 거지만, 접촉 단자의 텐션이 떨어져서 접촉불량으로 인한 문제가 생길 퀄리티로 만들어 놓고 구매처를 따지는건 너무 소극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싸지도 않은 제품을, 그것도 얼마 사용하지도 않은 제품을 (사설 수리도 없는듯 합니다.) 버릴 수도 없어서 일단 뜯어보고 운 좋게 고쳤지만, 이렇게 물건을 만든것도 좀 부실하네요. 생각해보니...심박계에서는 나름 1군에 속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단자의 텐션이 떠어져서 접촉이 안되고 그로인해 인식불량으로 as를 해야 된다?? 씁슬합니다.~~
- Polar h10 가지고 계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듯합니다. ~~
- 그러게요. 돈 굳었네요. ㅋㅋㅋ
- 갑자기 세상이 밝아 보입니다. ^^~
- 국내 취급점에서도 단순 접촉 불량이 많다고 얘기하더군요. 열어서 측면부의 단자들 좀 뺴내서 해보라는 얘기가 그렇게 어려웠을까요?
- 열어보니 물리적으로 어떻게 한거 아니면 특별히 고장날건 없는 구조로 보입니다.
- 시도해보시면 좋을듯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