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동작이 뻣뻣해 보인다." 로잉머신은 어찌되었건 조정의 동작을 육상에서 최대한 비슷하게 훈련하기 위해서 특화되어 있는 기기입니다. 그래서, 근력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느냐 거의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니 이게 무슨 상관인가요라고 생각되시겠지만 이게 페이스나 드라이브 길이 등등 모니터에 표시되는 수치에 영향을 줍니다. 즉, 단순히 휠이 회전하는 속도를 수치화해서 보여주는 단순한 메카니즘과 거리가 있습니다. 따라서, 전체적으로 구분동작의 연결이 아니라 캐치부터 드라이브를 거쳐 피니쉬까지 한동작, 한덩어리로 부드럽게 연결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기에, 궁극적으로는 리커버리까지 포함하여 스트로크가 전체적으로 부드럽게 한덩어리가 되고 더 나아가면 스트로크와 스트로크 사이에도 간극이 없이 시작부터 피니쉬라인까지 물 흐르듯 연결되는 것이 요구됩니다. 또한, 전체적으로 신체의 근육이 많이 긴장되어 있습니다. 많은 운동에서 요구되는 것 중 하나가 몸에서 힘을 빼라는 것입니다. 힘을 아예 쏟아 넣어야 하는 운동에서도 요구되는 말이지요. 이는 불필요한 긴장은 근육을 빠르게 지치게 하고 유연성을 해치게 되기 때문입니다.
2. "시트가 너무 많이 앞으로 나갑니다." 로잉머신에서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이 몇개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무릎은 발뒤꿈치를 지나지 않는다 입니다. 매우 중요합니다. 드라이브 길이가 더 길어지는 것에서 본인이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하시거나 잘 타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노당에도 계십니다. 허나, 로잉머신에서 잘타는 건 결국은 페이스 하나 외엔 다른 것들은 부차적인 수치일 뿐입니다. 드라이브 길이 때문에 앞으로 너무 많이 시트를 보내고 너무 많이 앞으로 숙이고 너무 많이 뒤로 누워버리는 것은 드라이브 길이야 더 나오겠지만 페이스와 퍼포먼스 측면에서 중요도가 오인되어 선후가 바뀐 꼴이 됩니다. 이제 제안을 하나 드리자면 발뒤꿈치를 스트레처에서 떼지 마세요. 그럼, 나가고 싶어도 거의 대부분의 사람은 무릎이 발뒤꿈치를 넘어설 정도의 뛰어난 유연성을 가지고 있지 못하기에 안됩니다. 신경 안써도 자동으로 방지가 됩니다. 그리고 발뒤꿈치를 조금 들어 타게 되면 가뜩이나 타이밍 잡기 어려운 캐치와 동시에 드라이브도 더 어려워 집니다.
3. "캐치와 동시에 찬다. 캐치는 시트 슬라이딩이 종료됨과 동시에 시작한다." 이게 참 어렵습니다. 두고두고 괴롭힐 요소이기도 합니다. 영상을 찍어 보지 않으면 느낌 상 동시에 차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영상으로 보면 거의 100중 99.9는 시트가 멈추고 -> 캐치를 하고 -> 드라이브를 시작합니다. 이 셋은 동시에 일어나야 합니다. 그래서, 리커버리 스피드가 빠르면 관성까지 이겨내야 해서 리커버리때 시트가 차라리 초반에 빨리 움직이다 후반에 느린 것이 더 낫습니다.(그나마 나은 것이지 일정한 스피드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은 이정도를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신장만 좀 더 크셨다면 몸 자체는 조정선수의 딱 몸매시네요. ^^
파자마JOE
IP 39.♡.231.187
05-10
2021-05-10 12:52:51
·
한가지 빼먹은 것이 생각나서 덧붙입니다.
4. "허리는 드라이브가 거의 끝나갈 때 추가 추진력을 주는 것이다." 허리가 일찍 열립니다. 사실상 영상에서 보이는 것은 드라이브 초반에 핸들에 힘을 전달하기 위해 상체를 고정시키는 것을 복근(코어 포함)과 기립근, 둔근이 아닌 허리를 뒤로 젖히는 동작을 시작함으로써 얻는 듯한 자세가 보입니다. 허리는 고정 된 자세에서 핸들에 힘을 전달하는 매개체의 역할을 한 뒤 드라이브 후에 추가로 힘을 전달하는 역할을 서로 나눠서 수행하게 됩니다. 동시가 아니라요.
zattery
IP 223.♡.17.242
05-10
2021-05-10 12:57:46
·
파자마JOE님// 감사합니다. 피드백 명심해서 다시 훈련 후 영상 올려 보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우하하캬
IP 39.♡.28.116
05-10
2021-05-10 16:43:47
·
앞서 파자마님이 잘 설명 해주셨네요! ㅎㅎ 우선 그것만 신경쓰셔도 훨씬 좋아지실 것 같습니다~
스노로이
IP 211.♡.43.136
05-10
2021-05-10 19: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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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자마님께서 조언해주셨으니 저는 입꾹닫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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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더 효율적으로 근력을 로잉머신에 전달하기 위한 몇가지를 말씀드려봅니다.
1. "동작이 뻣뻣해 보인다."
로잉머신은 어찌되었건 조정의 동작을 육상에서 최대한 비슷하게 훈련하기 위해서 특화되어 있는 기기입니다. 그래서, 근력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느냐 거의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니 이게 무슨 상관인가요라고 생각되시겠지만 이게 페이스나 드라이브 길이 등등 모니터에 표시되는 수치에 영향을 줍니다. 즉, 단순히 휠이 회전하는 속도를 수치화해서 보여주는 단순한 메카니즘과 거리가 있습니다. 따라서, 전체적으로 구분동작의 연결이 아니라 캐치부터 드라이브를 거쳐 피니쉬까지 한동작, 한덩어리로 부드럽게 연결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기에, 궁극적으로는 리커버리까지 포함하여 스트로크가 전체적으로 부드럽게 한덩어리가 되고 더 나아가면 스트로크와 스트로크 사이에도 간극이 없이 시작부터 피니쉬라인까지 물 흐르듯 연결되는 것이 요구됩니다. 또한, 전체적으로 신체의 근육이 많이 긴장되어 있습니다. 많은 운동에서 요구되는 것 중 하나가 몸에서 힘을 빼라는 것입니다. 힘을 아예 쏟아 넣어야 하는 운동에서도 요구되는 말이지요. 이는 불필요한 긴장은 근육을 빠르게 지치게 하고 유연성을 해치게 되기 때문입니다.
2. "시트가 너무 많이 앞으로 나갑니다."
로잉머신에서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이 몇개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무릎은 발뒤꿈치를 지나지 않는다 입니다. 매우 중요합니다. 드라이브 길이가 더 길어지는 것에서 본인이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하시거나 잘 타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노당에도 계십니다. 허나, 로잉머신에서 잘타는 건 결국은 페이스 하나 외엔 다른 것들은 부차적인 수치일 뿐입니다. 드라이브 길이 때문에 앞으로 너무 많이 시트를 보내고 너무 많이 앞으로 숙이고 너무 많이 뒤로 누워버리는 것은 드라이브 길이야 더 나오겠지만 페이스와 퍼포먼스 측면에서 중요도가 오인되어 선후가 바뀐 꼴이 됩니다. 이제 제안을 하나 드리자면 발뒤꿈치를 스트레처에서 떼지 마세요. 그럼, 나가고 싶어도 거의 대부분의 사람은 무릎이 발뒤꿈치를 넘어설 정도의 뛰어난 유연성을 가지고 있지 못하기에 안됩니다. 신경 안써도 자동으로 방지가 됩니다. 그리고 발뒤꿈치를 조금 들어 타게 되면 가뜩이나 타이밍 잡기 어려운 캐치와 동시에 드라이브도 더 어려워 집니다.
3. "캐치와 동시에 찬다. 캐치는 시트 슬라이딩이 종료됨과 동시에 시작한다."
이게 참 어렵습니다. 두고두고 괴롭힐 요소이기도 합니다. 영상을 찍어 보지 않으면 느낌 상 동시에 차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영상으로 보면 거의 100중 99.9는 시트가 멈추고 -> 캐치를 하고 -> 드라이브를 시작합니다. 이 셋은 동시에 일어나야 합니다. 그래서, 리커버리 스피드가 빠르면 관성까지 이겨내야 해서 리커버리때 시트가 차라리 초반에 빨리 움직이다 후반에 느린 것이 더 낫습니다.(그나마 나은 것이지 일정한 스피드로 가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은 이정도를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신장만 좀 더 크셨다면 몸 자체는 조정선수의 딱 몸매시네요. ^^
4. "허리는 드라이브가 거의 끝나갈 때 추가 추진력을 주는 것이다."
허리가 일찍 열립니다. 사실상 영상에서 보이는 것은 드라이브 초반에 핸들에 힘을 전달하기 위해 상체를 고정시키는 것을 복근(코어 포함)과 기립근, 둔근이 아닌 허리를 뒤로 젖히는 동작을 시작함으로써 얻는 듯한 자세가 보입니다. 허리는 고정 된 자세에서 핸들에 힘을 전달하는 매개체의 역할을 한 뒤 드라이브 후에 추가로 힘을 전달하는 역할을 서로 나눠서 수행하게 됩니다. 동시가 아니라요.
우선 그것만 신경쓰셔도 훨씬 좋아지실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