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점이 생겼습니다.
크로스핏터가 로잉 타는 자세하면 딱 떠오르는 자세가 있을겁니다. 많은 크로스핏 코치분들도 그 자세로 회원분들을 가르치시더라구요
로잉머신이란게 로어들을 위해서 만들어졌고 로어들은 배를 타는것을 연습하기 위해서 로잉머신을 타지 않습니까? 그래서 로잉머신을 탈때도 배에서 타는 자세 그대로 연습을 합니다.
그런데 크로스핏터들은 배를 탈생각이 전혀없고 어떤자세로든 숫자만 올리면 됩니다. 그래서 본인이 생각하기에 가장 편안자세로 타는것 같습니다.
크로스핏 유튜브 채널에서 봤는데 크로스핏 로잉대회 같은게 있어서 체육관에서 운동 엄청 잘하는분 4~5명이 나가는데 그중 한분이 로잉선출이시더라구요. 그런데 선출분이 로잉 정자세로 여러번 알려줘도 크로스핏 자세로 돌아가고 결국에는 대회에서도 크로스핏 자세로 팀전 1등하시더라구요
여기서 궁금한점은 애초에 로잉머신에서 정자세로 타는것과 크로스핏 자세로 타는것과 기록면에서 그닥 차이가 없는게 아닐까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2. 일정 거리를 그게 아마 릴레이식으로 타는 것일 텐데 조정과는 다른 종목이라고 봐야겠지요.
3. 메커니즘의 측면에서 보았을 때 가장 강력한 근육인 하체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과 팔과 기타 근육의 개입이 더 큰 것들이 차이가 있기는 하겠습니다만 크로스 핏 자세라고 하는 것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다들 그냥 타고 싶은대로 제각각이라서요). 저는 로잉머신은 언제나 수상 훈련을 일부 대체하는 훈련의 일부로만 했기 때문에 다른 뭔가가 있을까 하면 장애인 분들이 재활 또는 운동을 위해서 사용되는 다른 목적의 훈련 정도 밖에는 모릅니다.
4. 로잉머신 세계 대회를 보면 정자세와는 다른 각양 각색의 자세가 나오기는 합니다. 다만, 그 핵심에는 언제나 하체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지요.
5. 제일 좋은 방법은 직접 두가지 자세로 비교를 해보시는 것이겠지요. 하지만, 저는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만, 일방적으로 틀렸다는 것이냐라면 전 그렇게 말하고 싶습니다만 운동기구라는 것이 단 하나의 방법만이 존재할 것이냐 그건 어떻게 접근하여 활용하고 어떤 목적을 향해 이용하느냐에 따라서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고 봅니다.
6. 가장 장기적으로 합리적인 비교 방법은 기록이 아니라 얼마나 부상이 적게 오래 운동이 가능한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7.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어느 것이 더 효율적이고 강한 페이스를 뽑을 수 있는 자세인가는 일단 로잉머신 국제대회에서 폼이 기본은 하체 중심의 조정 자세를 기반으로 한다는 것을 보면 대략 정당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역시 제가 배웠고 제가 훈련받았던 방법 외의 또는 공부한 것 외의 방법도 옳다라고 말하기에는 조예랄 것이 없기에 이정도로 말씀드려보고 싶네요.
아참, 마지막 질문에 제 개인적 답을 드리자면 압도적으로 조정의 자세가 유리하다고 답을 하겠습니다. 특히나, 거리가 늘어날 수록 그 차이가 더 크게 벌어질 것입니다.
마치 천천히 당기는것 같지만 의외로 부드럽고 빠른 그 느낌이 멋있습니다
일단 수상조정을 해보지 않은 분들, 않을 분들은 상체 허리힘으로 먼저 당기고 다리를 쓰는게 대부분이고, 그것은 크로스핏 와드 중에는 특히나 로잉이 짧은 거리로 들어가기 때문에 다리 근육이 피곤하니 자연스럽게 허리와 상체를 먼저 쓰게됩니다. 또한 우리가 연습해보면 알지만, 로잉 공식 자세라는 것이.. 배우지 않은 사람이 스스로 찾아내기에는 어려운 자세이기도 하죠.
가르치는 사람이나, 배우는 사람 둘중 어느 하나도 신경쓰지 않으면 제대로 된 자세를 익히기가 쉽지 않으니 왠만한 크로스핏박스에서는 우리가 익히려하는 자세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자세가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더군요. 제가 있는 곳의 박스에서 팀을 짜서 팀원들 자세를 약 2달에 걸쳐서 잡아주고 같이 훈련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자세가 수정된 인원들은 확실이 전보다 좋은 페이스로 긴 시간을 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대회가 끝나고 스스로 신경쓰지 않아서 다시 자세가 망가진 사람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확실히 배운 자세로 타는 것이 기록과 피로도 측면에서 도움이 된다고 했습니다.
결국 파자마님 말씀대로 동호인 기록의 비교는 개인간의 능력차이라 비교의 의미가 크게 없지만..
동일인의 기록 향상 및 효율 증대에는 효과가 있음을 저는 확인 했었습니다. ㅎㅎ
요즘도 가끔 로잉머신을 잘타고 싶어하는 분들이 저에게 물어보곤 하는데, 조금씩만 자세를 수정해 줘도 이전보다 좋아진 기록을 보여줍니다.^^
수상 경험이 있으시니 아시겠지만 상체에 힘 빡 주면 배의 밸런스가 엉망이되지요. 부드럽게 최대의 힘을 뽑는 다는 건 결국은 수상 훈련에 봐야 배울 수 있는 것이긴 하지요. 로잉머신 만으로 체득되기 정말 어려운 느낌이라.
이 아저씨가 로잉하는 것 보면, 아주 짧은 시간에 아주 빨리 뽑기는 하는 것 같아요.
에르고가 들썩거리다 못해, 주변 사람들이 에르고 흔들리지 않게 무게를 실어주네요. 이 아저씨가 배 타면 배가 매우 출렁이다 침몰할 것 같은, 느낌 아닌 느낌이 듭니다. ^^
약간 이런식으로 누워버리더라구요
두번째는 조정의 정상 스트로크로 하면 허리가 버텨줘야하기 때문에 뭔가 부자연스럽고 힘듭니다. 저렇게 일찍 젖히면 허리가 힘을 주고 버틸 필요성이 줄어들죠. 허리가 추가로 얹어주는 힘을 버리는 대신 편한 것으로 타는 것이죠.
그래서, 누구나 당길 수 있는데 동작 학습의 난이도가 높은 운동이라고 로잉머신이 불리게 되지요. 그런데 정말 아쉬운 것은 그냥 혼자서 저렇게 하시면 좋아요. 뭐 로잉머신으로 끝을 보려는 것이 아니라 프로그램의 하나니까요. 여기에 팁이니 기초니 하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정보처럼 보이지만 정보가 아닌 것을 퍼뜨리는 것이 문제라는 것이죠.
로잉머신이 더 대중화가 되면 수상 훈련의 보조가 아닌 로잉머신 자체만의 동작이나 운동방법이 언젠간 나올 수 있겠죠. 아직까진 저분들은 그냥 본인들 타고 싶은대로 막타시는 것이라 체계화되고 특별한 목적을 가진 별도의 운동법이다라고 부르기 어렵다고 봅니다. 게다가 조정이라는 운동이 또 짬이 꽤 오래된 운동아니겠습니까. 그간 세월을 지나오며 경쟁하며 다듬어진 농축액에서 나오는 효율성을 간과해서는 아니되겠죠. 예전에 마바리님 글에서 제가 덧글로 달았던 기억이 납니다.
어색하고 불편한 자세를 익혀야 해서 연습이 필요하다고. 이게 참 직관으로 얻어지는 자세가 아닌 것이 가장 큰 문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