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y oar 뜻이 '편한 노질'이 아니고, '노질을 끝내라'라는 뜻이었군요.
저한테 노예질을 가르쳐 준 친구가 항상 마무리에 easy oar라고 얘기를 했는데,
당시에는 정신이 없어서
"이져가 뭐야?"
라고 물었던 기억이 살포시 있습니다. -_-;;
그 때 그 친구가 분명 '노질 끝'이라는 비슷한 답을 했던 것 같은데,
그 동안 제 머리 속에는 이게 전혀 남아 있지를 않았네요.
이렇게 노예질이 무서운 겁니다. ^^
그 동안 easy oar를 마무리운동으로 생각해 온 제 자신이 창피해지네요.
무한도전 조정편을 안봐서
그 말 볼 때 마다 쉬엄쉬엄 젓는게 끝내는거구나 싶었는데 멈추라는 거였군요.
안그래도, 어떤 분이 easy oar라고 글 마무리에 쓰셨던데 그게 원래 easy oar 의미를 다르게 생각하시는 것 같다 싶긴 했습니다. 저 소리는 천사의 한마디입니다. easy oar가 나오면 널부러 질 수 있으니까요. 얼마나 듣기 좋은 소리인데요.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