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초보단계이고
기록보다는 자세,
일정시간 동안 끊임없이
움직일 수 있는 몸을 만드는 것에
중점을 두며 로잉하고 있습니다.
최근 산을 탔는데
경사도가 제법 있는 산임에도
별 힘든 줄 몰랐습니다.
일행은 힘들어 괴로워하고
저는 앞에서 페이스 맞춰
끌어주고 휴식시간 주고.
과체중에도 산행에 별무리가 없었던 게
아마 그동안 로잉의 효과라고 생각되네요. ㅎ
요새는 로잉 머신에 올라 움직이다보면
제가 로잉 머신의 부품 같은
어떤 스프링 같은 것이 된 건 아닌가 느낄 때가 간혹 있네요. -ㅇ-
(구부러졌다 팍 찰 때 주로 ..)
대부분 관심이 많은 체중감량이나
벌크업 같은 것도 좋지만
어떤 체력적인 향상을 느끼며
재미를 갖는 것도 나름 즐겁다고 생각됩니다.
흐흐 그리고 머신 위에선 생각을 지우시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울 것으로 생각합니다. 생각해봐야 골치만 아프고 힘만 드니.
무념무상 !
팔을 펴고 밀어준다는 느낌으로 하니 또 다른 맛이네요 ?
희한하게 페이스가 좀 나아졌고 몸은 더 힘들어졌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이런 동작의 개선은 모두 하나로 귀결이 됩니다. 힘의 전달과정에서 낭비를 최소화한다. 노예선 탑승이라고 했던 제 표현이 농담이 아닌 것이 시작부터 끝까지 힘을 쥐어짜고 버리는 힘이 가장 적도록 하는 것이 로잉머신(또는 조정)의 핵심입니다. 그래서, 자세들이 불편하고 뭔가 자연스러운 인간의 동작과는 다른 면들이 있는 것이지요.(이런 것들은 거의 모든 운동에서 다 포함하고 있긴하죠. 골프의 상체를 횡으로 회전시키는 동작이라던가 야구에서 투수가 투구하는 동작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