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은 제 이야기부터 해볼까요? 저의 사진 스타일이 풍경정도만 간간히 들고 다니며 찍다 보니 한달에 한번 꺼낼까말까 하는겁니다. 유튜브를 보다보니 어느분도 저와 같은 고민을 하다 무작정 스트리트포토를 찍겠다 하시면서 유튜브를 시작하셨다 하시더군요. 이야기도 하시면 찍는 모습을 보다 저도 저렇게 찍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시그마 아트 렌즈가 너무 커서 망설이다 28mm f3.5 단렌즈를 구입해서 찍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막상 부끄럽고 이래도 되나 싶었습니다. 다행이 미국(저는 캘리포니아고 주마다 정책이 다른 모양입니다)는 스트리트포토에 대해서 크게 적대적이지도 않고 외려 모델이 되주곤 하기에 이젠 카메라를 들이대는 부담감은 없습니다.
그러면서 지키려는 스트리트포토의 원칙이 있습니다.
첫번째, 피사체가 원하지 않으면 찍지않는다.
두번째, 캔디드 촬영은 최대한 피한다. (내가 찍고 있는 행위를 몰래 하지 않는다)
세번째, 피사체가 알아체면 인사하고 따봉 날려준다.
정도면 서로 웃으면서 찍을 수 있는 거 같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이번에 결제하고 2달 넘게 도착하지 않는 후지 X100vi가 오면 이걸로 스트리트 포토를 이어갈까 싶습니다.
그리고 풍경쪽을 화소수가 높은 풀프레임을 구입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후보군은 나이콘 D850, Zf, 소니 a7r 이 3가지 중에 선택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즐겁게 사진을 찍게 길을 열어준 렌즈 2개를 소개합니다.
28mm f3.5 AI 와 50mm f1.2 AIS 단렌즈 vs는 좀 오버인거 같고 비교 정도가 좋을거 같군요.
니콘 D7000 / 니콘 28mm F3.5 AI 렌즈
풀프레임 환선 40mm 되겠습니다. 디테일에서 반사되는 질감이 진득합니다. 해상력 또한 괜찮습니다.
이 렌즈의 평은 근접 촬영에는 뛰어난 편이나 원경에는 해상력이 떨어진다는군요.
머.. 찍어보면 확실히 원경이 좀 뭐랄까 사진이 힘없이 퍼진달까 그런 느낌이 들지만 2m 안에서는 정말 좋은 질감을 냅니다.
그리고 풀프레임 환산 40미리 화각이라 첨에 헉 하는 느낌이 있는데 확실히 제가 보는 시각보다는 더 많이 담으면서 내가 잡은 포인트에 집중되는 앵글이라는 느낌입니다.

니콘 D7000 / 니콘 50mm F1.2 AIS
풀프레임 환선 75mm 입니다. 제가 프리미엄급 렌즈를 사본건 이번이 처음이라 정말 눈이 튀어나오는 줄 알았습니다. 사진 세상에 이런 세상이 있구나하고 느끼게 해준 렌즈입니다. 왜 사람들이 렌즈에 돈을 들이는지 알거 같습니다.
해상력/ 선예도 뭐하나 빠지는게 없는 렌즈입니다. f1.2~2.0 사이는 특히 배경흐림이 월등하게 잡아줍니다. 2.8~8에서 적정한 배경흐림과 해상력을 보여줍니다. 다만 f11 넘어가면 좀 흐릿해집니다. 스트릿포토에서 f11로 잡고 5~8m의 존포커싱해서 돌아다니면 왠만한건 놓치지 않습니다. 근데 역시 감탄사를 나게 하는건 f2에서의 인물 사진입니다. 사진볼때마다 정말 짜릿합니다.

앞으로도 마음에 드시는 사지과 많은 사진 얘기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