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캐논 크롭 데세랄에서 소니 풀프 미러리스로 넘어오게 되면서
렌즈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렌즈 종류가 상당히 많은 것 같아요
일단 바디를 샀는데 렌즈가 없어 사진을 못찍으니까 50.8 단렌즈 하나 사놨습니다.
여기다가 일단 표준 줌렌즈 하나를 맛뵈기로 사보려고 하는데요,
2470(혹은 2070), 24105 중에서 어떤게 나을까요?
이번에 캐논 크롭 데세랄에서 소니 풀프 미러리스로 넘어오게 되면서
렌즈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렌즈 종류가 상당히 많은 것 같아요
일단 바디를 샀는데 렌즈가 없어 사진을 못찍으니까 50.8 단렌즈 하나 사놨습니다.
여기다가 일단 표준 줌렌즈 하나를 맛뵈기로 사보려고 하는데요,
2470(혹은 2070), 24105 중에서 어떤게 나을까요?
24105는 나온진 좀 됫어도 oss달려있고 105미리까지 되니까 영상용으로 꾸준히 찾고
2470gm/gm2는 밝기때문에 진짜 사진영상 만능으로 쓸수있고요 (시그마 2470/2470ii 도 마찬가지)
2875는 광각은 조금 아쉬워도 가성비도 좋고 해상도도 gm급이구요.
선택지가 워낙 많다보니 여행용인지 사진용인지에따라서 고르시면 될거같습니다.
일단 이것저것 각잡고 출사하는거 아니면 왠만하면 가벼운렌즈만 꺼내가게 되더군요.
결론 : 여행용이면 무조건 가벼운 렌즈 쓰세요. 2875g2 2070g 같은것들이요
화각은 취향이라...화각만으로 렌즈를 추천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화각보다 여러 기준에 따라서 추천할 렌즈가 다 달라지는 걸요. 기준이라함은 크기/무게(컴팩트 바디인지, 짐벌 쓰는지, 일상용도인지, 출사 나가는지, 카메라 가방 따로 들고 다니는지), 용도(인물 아웃포커싱 쓰는지, 팬포커싱 위주 여행용 풍경 촬영인지), 예산은 어느 정도인지 등이 있을 것입니다.
제 개인적인 취향과 경험을 공유하자면, 16-35 f4 za쓰면서 저는 24 언더는 많이 부담스러워서 잘 안쓰고, 또 28도 안쓴다는 걸 느꼈어요. 그래서 찍은 사진들 보면 귀신 같이 24나 35로 나뉩니다. 이걸 의식하고 찍은 건 아닌데 나중에 렌즈 추가하려고 확인해보니까 그렇더라고요. 아예 광각으로 쓸 때만 16 가끔 쓰고요. 광각은 제 취향이 아닌 걸로. 그래서 지금은 은하수용 광각 단렌즈 하나만 유지하고 정리했습니다.
그 다음 2470이랑 2875는 소니 미러리스에서 쓴 건 아니고 니콘 dslr 바디 때 경험했는데요, 제가 28은 답답해 하고 24를 편하게 생각하는 걸 다시 깨달았어요. 28에서 한 발 뒤로 가면 24가 되는데, 한 발 뒤로 가면 뒤로 가는 대로 24가 더 편안한 느낌이...그래서 소니 미러리스 탐론 28-75 평이 좋은데도 구입을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24mm가 제 기준으로 눈으로 보기에 편하게 느껴지는 무언가가 있나봅니다.
그리고 여행용으로는 24105 f4(니콘에서는 24-120 f4)를 가장 만족하면서 썼어요. '여행은 광각이다'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 이거 진짜 취향 탑니다. 처음에 소니 16-35 f4 za를 산 게 여행은 광각이다라는 말을 듣고 산 건데...광각사진 마음에 들게 찍기가 정말 어렵더라고요. 구도 잡기 어렵고, 발밑 무조건 지저분해지고, 그냥 눈 앞에 있는 장면 기록용으로 찍는 거 말고는 의미를 못느꼈어요, 이런 건 폰카 광각으로도 해결 되는데. 풍경도, 넓게 펼쳐진 장면을 담고자 하는 마음으로 찍었는데 현실은 발 밑이 지저분해서 하나도 마음에 안들었습니다ㅋㅋ
24105 쓰면서 웅장한 자연일수록 망원 풍경이 예쁘다고(제 취향이라고) 느꼈습니다. 예쁜 산 봉우리, 바다 위 일출, 구불구불한 산책로, 곧게 뻗은 가로수,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빌딩숲, 제가 예쁘다고 생각했던 모습이 전부 망원이었더라고요. 게다가 R바디에서 크롭모드 켜면(디지털크롭) 1.5x 적용이 되니 150mm 기분 내면서 촬영할 수도 있어서 좋았어요. 저는 그래서 1635, 2470, 24105 중에서 24105를 가장 많이 쓰고 가장 많이 찍었습니다. 비슷하게, 니콘 dslr에서는 24120 f4를 많이 썼습니다. 좋아합니다.
24105가 f4 고정이라서 고민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저도 그랬고요. 그런데 이전에 2470 f2.8로 찍은 사진 보면서, f2.8로 찍은 사진이 거의 없다는 걸 확인하고 24105 f4를 샀어요. f2.8 고정조리개 줌렌즈 쓰면서도 f4~f8 사이를 많이 썼더라고요. 여행 다니면서 아웃포커싱 사진을 거의 안찍는다는 뜻이겠지요. 야간이나 저조도에서 f2.8을 쓰기는 하는데, 이건 f4 써도 iso를 올려도 되고, 한 스탑 언더로 찍고 나중에 보정해도 되는 부분이라서 크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105 망원단을 너무 잘 쓰고 있고, 24105가 f2.8 고정이 되면 가격이나 크기가 말도 안될 것을 알기에ㅋㅋ 24105를 가장 길게 썼고 좋아한다고 길게 떠들기는 했지만, 여행이라는 목적이 있었고 제 취향이 들어간 부분이라 남에게 함부로 추천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일단 f2.8 아웃포커싱을 많이 하느냐(꼭 필요한가)를 체크해보세요. 그 여부에 따라서 제가 2875를 생각도 안하는 것처럼 f4 고정 조리개는 패스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f4를 패스한다면(f2.8이 필요하다면) 24105나 2070은 패스하게 되고, 소니 2470 f2.8 gm, 2450 f2.8 g, 시그마 2470 f2.8 dcdn, 탐론 2875 di iii 정도가 남는데요, 이 중에서 28mm가 괜찮다면 무게 가볍고 평도 좋은 탐론 2875가 국밥인 것 같고, 크기 무게가 상관없으면 소니/시그마 2470 f2.8이 당연히 좋겠습니다.
바디가 컴팩트 시리즈라면+영상용으로 짐벌 촬영 등을 고려한다면 크기 무게 밸런스가 상당히 중요하기 때문에 덮어놓고 성능 좋은 렌즈를 구입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f2.8을 포기한다면+바디가 컴팩트 형이 아니라면 24105 f4 추천하고요, 컴팩트형 바디거나 바디가 컴팩트형이 아니어도 작고 가벼운 렌즈를 원하면 2070 f4도 괜찮습니다. 24105가 나온지 오래되어 가격도 저렴해졌고, 전천후로 쓰기 성능도 괜찮고 무게도 가벼운 편이어서 저는 24105 추천합니다. 크기, 무게, 예산 상관 업이 화질 챙기고 싶으면 2470 f2.8 gm2 구입하셔요ㅎㅎ
24105, 2060은 영상을 찍거나 업무용으로 쓰는데요. 그마저도 발줌으로 2470이 커버 가능한 부분도 있어서 전 결국 24-70 F2.8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