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국 이민을 고려하고 있는 30대 부부입니다.
둘다 한국에서 대학을 나오고
평범하게 대기업에서 기술 또는 연구직이 아닌 일반 사무관리직을 맡고 있어
미국으로 건너가면 취업이 가장 걱정되는 상황입니다.
(신분문제는 NIW 또는 EB-3 비숙련을 통해 해결할 예정입니다.)
기술이 있어야 미국내 한인기업 현채라도 들어가거나
아님 대학을 미국에서 나오고 영어가 네이티브여야 미국회사에 취업이 가능할테니까요^^;;
더군다나 저는 미국에서 1년동안 CC를 다녀본게 전부이고 남편은 미국내 거주경험은 없구요-
작년부터 남편과 저는 미국 이민을 생각하게 되었고(환경, 육아&교육, 노후 등 여러 요인으로)
신분문제 해결을 위해 영주권 취득 수단인 닭공장 EB-3부터 여러가지 방법을 알아보다가
PE라는 미국기술사를 취득하고 나면 NIW가 가능하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우선 NIW를 통과하는 건 둘째 치고,
제가 궁금한 건 향후 미국내 취업 시 PE가 있으면 어느정도 도움이 될지
아니면 그냥 영주권을 받기위한 수단이라고 생각하고
영주권을 받고 입국한 이후에는 맨땅에 헤딩하는 마음으로 청소용역이나 아님 용접같은 일을 알아봐야할지 입니다.
물론 미국내 경력이 없기 때문에 Entry 레벨부터 시작할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규모가 좀 있는 기업에서 미국내 경력없는 외국인노동자를 뽑아줄리도 없을것이기 때문에
작은 회사에서부터 경력을 쌓아야 겠다는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미국에 살고 있는 친인척들이 있지만 인문계열 내용만 알고 있으셔서
PE/FE 관련해서는 자문을 구하기 힘들어 바다건너당님들께 여쭤봅니다.
이 모든 고민 중에 빠져 있는 '영어'문제는 준비하는 동안에 최대한 능력으로 끌어올린다는 생각에
고민 내용 중에서 뺐습니다만, 역시 가장 걱정되긴 하네요^^;;
학교 다닐 때 또는 여행하면서 쓰던 영어랑은 차원이 다른 분야를 접하게 될테니까요..
혹시 PE/FE 관련해서 아무내용이라도 좋으니 말씀 좀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
*추가로 저는 중국어/한국어 이중언어를 하고 있는데
신분/언어 해결하고 나면 먹고 살 수 있을까요?
Logistics 전공하고 CPIM 보유 중입니다. 구매업무 경력 5년차구요-
한국에서만큼 중국어에 대한 수요가 높을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제가 변호사나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뭐라 말씀드리기는 어려우나,
더 자세히 알아보셔야 할것 같네요.
PE로 NIW를 받는 부분에 관련하여 구글링한 링크를 덧붙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forum.murthy.com/index.php?/topic/44380-pe-license-ms-in-solar-energy-question-about-eb2niw/
감사합니다. 저도 특허나 뛰어난 기술 없이 pe만으로 되냐 하고 학원이랑 이민법인에 물어보니 된다고 하네요.. 물론 학원은 학원비를 이민법인은 수속비를 위해 그렇게 말하는 거겠지요? 비숙련으로 영주권을 획득한 이후에 pe가 취업에 도움이 되는지를 알아봐야겠네요- 검색까지 해주시고 감사합니다!!
#CLiOS
그런데, 영어능력도 없으시고 기술도 없으시면 중산층 이상 되기는 무리지요. 그리고 청소용역이나 용접처럼 맨땅 헤딩 이야기하셨는데, 용접은 엄청 기술이 중요한 전문직 아닌가요? 뭔가 같은 선상에 놓으신 일의 격차가 너무 나네요;;; 현실을 조금 더 알아보셔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람들이 늘 "신분이 중요하다" 라고 하지만, 그건 이미 실력 있는 사람들한테 하는 이야깁니다. 실력 없고 영어도 못하는 사람에게는 독수리 여권이 해주는건 아무것도 없어요.
결국 제 주변에도 그렇게 막연한 생각으로 한국에서의 중산층의 삶을 스스로 집어던지고 아무 능력 없이 미국 왔다가, 영어 못하는 저소득층의 암담함을 보고선 한인사회로 기어들어와 그 안에서만 구질구질하게 슬픈 삶을 사는 한인 A 한인 B가 되거나, 다시 한국 돌아와 최저임금 받으면서 독수리여권 한쪽 가슴에 품고 슬프게 사는 사람들 정말 많습니다. 정말, 집에 재산 많은거 아니시라면 다시 열번쯤 재고해 보세요. 두 부부가 중소기업도 아니고 대기업 다니시는 분들이 왜 스스로 지옥으로 들어가고 싶어 하시는지 정말 안타깝네요.
이 게시판에도가끔 보면 독수리 여권이 무슨 벼슬인거마냥 생각하시는 분들 있습니다만 그건 어디까지나 영어되고 능력있는 분들에 한햐서죠. 부자가 아닌데 말 안통하고 기술 없으면 미국은 사람 비참하게 만듭니다.
한국도 공무원 공공기관에서는 기사 자격증 중요시 하지만 사기업은 기사자격증 안보거든요 경력을보지.
PE는 기술사와 비슷한데 그 이유가 엔지니어로서의 경력을 요구합니다. 해당 전공 4년제 졸업 + 4년이상 전공 살린 엔지니어로 경력 + 시험 통과하면 PE가 나와요.. PE는 그래도 제조업계에서는 꽤 먹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조업계는 IT나 전자, 생명과학, 제약 쪽과는 다르게 경력 = 실력인 경우가 많아서요 (산업 특성상 변화속도가 느려서 경력이 많음 = 실력있음 공식이 대강 들어맞거든요) 문제는 구매 직군이시라고 했는데 그럼 PE못땁니다. 엔지니어 기술직 경력이 있으셔야 해요. 여기서 기술직은 technician (전문대나 고졸 기술자) 가 아니라 professional engineer (4년제 공대 학위를 요구하는 기술직) 경력입니다...
게다가 PE로 NIW를 하려면 미국 국익에 도움이 되었음을 증명해야 합니다. NIW가 애초에 미국에 도움을 주니까 영주권을 준다는 개념입니다. 윗분 링크 들어가보니까 PE로 NIW 영주권 진행하신분들은 정부에서 하는 프로젝트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해서 받았다고 되어있네요. 제 생각에는 이미 미국 회사에서 취업중에 따로 진행한거 같습니다.
가장 좋은거는 이공계 대학원 중 글쓴분 전공과 가장 적합성? 유사성이 높은걸로 석사를 하신뒤 취업을 (h1-b)하시거나 역시 이공계 박사과정을 하신뒤 논문을 많이 내서 niw로 영주권 받는게 제일 낫습니다. 이공계 박사가 NIW 영주권을 받기 쉬운 이유가 자기 학위 논문이 인용되면 다른 연구자들에게 도움을 줬다고 봐서 그렇습니다. 게다가 과학기술 연구는 특정 지역에 한정된게 아니라 미국 전체 학계 및 산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니까 문과보다 더 받기 쉬운거구요
#CLiOS
가장 낮은 수준의 단계인 닭공장 청소용역등을 통해서 거주 신분을 취득하거나 정착의
첫단계로 인식혹은 추진한다는 점에서 기분이 많이 언짢어 집니다.
회사에서 수많은 다른나라의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경험담을 들어봤습니다.
한국보다 훨씬 낮은인컴이나 국가 인지도가 약한 나라의 사람들도 이런 식으로 접근하진
않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목적과 조건이라면 미국은 좀 잘못 고른 대상인거 같습니다. 특별한 경력이나 기술이 없이 신분 하나 취득해서 맨땅에 헤딩이라면 그쪽은 호주가 적절한 이민지입니다. 호주야말로 말씀하신 환경, 교육, (호주 사람들도 돈 있으면 미국에 유학 보내긴 하지만 일단 저학년은 okay) 복지, 노후까지 모든게 갖춰져있는 나라입니다.
좀 조심스러운 얘기입니다만 미국은 어느 정도 능력이 되는 사람들이 능력이 부족한 사람들에 비해 확실히 차별된 급여와 혜택을 받으며 사는 수직 사회입니다. 거기에 비해 호주 등 복지가 좋은 곳은 연봉 10만불 받는 외국인 가정과 탱자탱자 노는 무직 호주인 가정의 생활 수준이 엇비슷한 사회주의 복지국가입니다. 그러니까 "신분"만 갖춰져있으면 적어도 인간다운 생활은 누릴 수 있다는 얘기죠. 거꾸로 말하자면 미국은 신분 하나 가지고 직업이 없으면 굶어죽기 좋은 나라입니다.
물론 미국도 밖에서 욕하는 것처럼 막장은 아닙니다. 은행 어카운트에 돈도 없고 직업도 없으면 의료보험도 무료로 혜택 받을 수 있고 푸드스탬프나 이런저런 사회적 안전 장치가 되어있습니다. 미국도 중산층 등골 빼먹는 식으로 고소득층과 저소득층을 워킹푸어 중산층이 떠받치는 기형적인 구조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저소득층 입장에서 이민지 후보로 놓고 보기에는 그 순위가 많이 떨어집니다.
그냥 선을 긋고 말씀드리자면, 예측되는 가계 소득이 (외벌이든 맞벌이든) 8만불을 넘길 수 있다면 미국은 그런대로 살기 좋은 나라입니다만 그 미만이라면 호주나 캐나다 등 영연방 이민 국가를 선택하시는게 더 현실적입니다. 그런데 요즘 호주와 캐나다 보니 이민 문호가 거의 바늘 구멍에 낙타 수준이라 어떤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사실 그 시험들이 쉬운게 아닙니다. 말하자면 한국의 기술사급 자격증인데다가 과목 스펙트럼이 꽤 넓더라구요. 게다가 선결 조건으로 공대 학부에서 abeek 같은 것도 있어야 하는 걸로...
추가로... 윗분들 말씀처럼, 노후를 위해서라면... 미국은 좀 아닙니다... 예전에 LA 흑인 교회에서푸드 쉐어링에서 자원 봉사 했던 때가 생각 나네요.. 의외로 한인 노인분들이 많이 음식 구하러 오십니다. 아마 젋으실 때 오셔서 잘 안 풀리셔서 그런 상황이 되셨겠지만... 제게는 좀 충격이더군요. 제게 있어서 미국 생활의 끝이 보장 된게 아니라는 걸 피부로 느끼게 되었던 기억 입니다.
미국에 오래사신 한인분들중에 어중간한 분들
(시민권은 없지만, 대부분을 미국에서 보내신 분들, 특히 학생분들..)
보면 참 애매 해요. 신분때매 제대로 취직하지 못하는 분도 봤구요, 그렇다고 한국 가면 한국 문화(상하관계 같은..)에 적응 못하고 다시 미국 가도 신분때매 좌절하시는 분도 봤습니다.
그러다 보니 부모님 원망하시는 분도 꽤있어요.
어렸을때 부모님따라 왔다가 이도 저도 안되서 원망하는거죠...
애가 시민권이 있다면 달라지지만요...
소득부분도 중요한데요...
예전에 제가 올린 질문인데 도움이 되셨으면 하네요.
http://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cm_oversea&wr_id=78597CLIEN
하지만 아이들과 노후를 위해서라면 오히려 한국이 더 나을 수도 있지요
대기업 다니시면서 그리 불편하지 않게 사시다가, 지금보다 작은 집에서 사시면서 신분 문제로 고민하다가 아이들을 위한 별다른 학원도 없어서 어떻게 아이들을 추가로 가르쳐야하나 하는 고민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노후도 불안하고, 별다른 집도 없고,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는 모습을 보실 수도 있고요
이게 그냥 최악의 경우라고 생각 하시겠지만, 의외로 많은 경우 입미다. 아이들을 위해서 이민 왔다가 아이들은 부모 원망하는 경우도 많고, 그냥 막연히 이민오면 좋겠지 하고 생각하고 왔다가 영어랑 신분 문제로 돌아가는 경우도 많고, 투자 이민 사기 등으로 돌아가시는 경우도 많지요
from CV
더욱이 "환경, 육아&교육, 노후" 면에서 더 나은 라이프스타일을 원하시는 것은 너무 물정을 모르셔서 하는 생각이시라 봅니다.
라이프스타일이 한 번 다운그레이드 되면 거기서 못 벗어나는 수가 많고요, 거기서 오는 스트레스로 가정이 희생되면 모두 잃습니다. 무슨 refugee 나 생명의 위협을 받는 상황이 아니라면 굳이 생활수준 낮춰 다른 나라 가서 살 필요가 전혀 없다고 봅니다.
이민을 말리는건 아니지만 고려하시는 방법이 조금 아니라고 봅니다.
+1
#CLi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