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꿔 말하면 한국은 어떻게 은행 간 이체가 그렇게 빠르고 저렴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계좌이체는 일반적으로 순간적으로 이루어지고 수수료도 500원 정도밖에 안 하잖아요.
미국에선 일반적인 방법인 ACH로 보내면 수수료는 보통 없어도 기본이 하루는 걸리고 wire transfer로 보내면 좀 더 빠르다고는 하지만 수수료가 보통 $30가 넘더군요.
그냥 처음부터 구축된 방식이 달라서 레거시 시스템으로 쭉 밀고 가는 건가요?
미국에선 일반적인 방법인 ACH로 보내면 수수료는 보통 없어도 기본이 하루는 걸리고 wire transfer로 보내면 좀 더 빠르다고는 하지만 수수료가 보통 $30가 넘더군요.
그냥 처음부터 구축된 방식이 달라서 레거시 시스템으로 쭉 밀고 가는 건가요?
https://www.quora.com/Do-banks-deliberately-slow-the-pace-of-their-money-transfers-so-as-to-hold-onto-the-funds-longer-and-earn-interest-during-the-transfer-interval
이런 질문들이 많이 있네요.
한국은 금융결제원이 있죠. 이게 가장 큰 차이점 아닐까 합니다. 즉, 한국은 금융결제원을 통한 은행간 전자금융 공동망을 구축해놔서 은행간에 실시간으로 자금흐름이 가능하게 (강제로) 만들어놨죠.
하지만 제가 알기론 미국은 deposit bank 방식인 걸로 알고있습니다. 즉, 각 은행들이 미국의 큰 은행들에 일정금액의 deposit 을 해두고, 고객한테서 송금 요청이 오면 자기자신의 deposit에서 돈을 꺼내서 수취인에게 돈을 전달해주는 방식이죠. 송금인이나 수취인 계좌가 소규모의 은행일 경우 거쳐가는 deposit bank가 그만큼 많아져서 오래 걸리기도 하구요. 각 송신계좌 및 수취계좌 은행에서, 그리고 각 deposit bank level에서 각각 admin적으로 clearing 하는데 그만큼 시간과 비용, 비효율이 발생하는 것 같아요.
금결원은 (명목상) 은행간 비영리 출자 단체이지만, 국가기반 시설로 지정되어있고 한국은행이 연간 회비의 1/2가량을 내고 있는걸 보면, 결국은 정부 주도로 만들어진 시스템임을 알 수 있죠. 하지만,아무리 효율성이 좋다고 해도 미국에서 우리나라 금결원과 같은 정부주도의 단일 시스템이 가능할까요? 정부가 그런걸 만드려 한다면, 의료 보험 개혁에서 각 의료보험사가 주장했던과 같은 이유로 private business에 대한 간섭이라며 엄청 반대가 심할거 같은데요-.
제가 국내 시중 모 은행 금융결제원 전 전산 시스템 담당자로 말씀드리면 이런 시스템은 진짜 한국이 독보적입니다.
김영삼 부터 진짜 정부가 마음만 먹으면 모든 금융 거래를 추척할수 있습니다.
검은 돈 어쩌고 하는데 의지가 없어서 안 털릴뿐 정부가 마음만 먹으면 다 털수있습니다
이게 좋은게 아니라 무서운 나라입니다
w.ClienS
보통들 헷갈려하시는데, 테크놀러지의 할애비가 나와도(페이팔이든 트렌스퍼와이즈든) 결국 해외송금 프로세스에서 백그라운드에서 업무 처리가 되는건 "은행"간 송금입니다. 외환거래 및 해외 송금은 어느 나라든 규제의 대상이고 은행은 그러한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면허"를 가진 유일한 entity라는 거죠. 대형 증권사가 됐든 보험사가 됐든 불가능합니다. 외환시장에 참여하고 송금할 수 있는건 "면허"를 갖고있는 은행뿐입니다.
고맙습니다.
지금은 남에게 계좌번호 알려주는 것 도 꺼림직하고 필요성을 느낄 때도 없어서 은행 홈페이지에 계좌이체 서비스가 있지만 한번도 사용해보질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