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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건너당

질문 아파트 이사 후 final inspection 과다청구 16

2016-02-15 21:02:29 110.♡.84.38
시애틀라이트

안녕하세요.

미국 생활 5년에 이런글을 쓸줄은 몰랐네요 ㅠㅠ

여태 살던 아파트에서 무던히 잘 지내다가 지난달에 이사를 나왔어요.

아파트 오피스와 시간이 안맞아서 final inspection 을 같이 하지는 못하고, 나중에 디파짓 돌려줘 하고 나왔는데,

어느날 갑자기 final bill 을 엄청나게 떼려서 메일이 왔더라구요.

 

얘기를 해보니 우선 카페트에 작은 얼룩이 하나 있는데, 그게 안지워져서 전체를 갈았다네요.

카페트 수명이 5년인데, 제가 처음 1년을 썻으니 나머지 4년의 가격을 내라고 하면서 1000 불 가까이 청구가 되었어요 ㅠㅠ

작은 얼룩이 있는건 알았는데, 안지워질것도 아니고 잘 하면 지워지는 걸텐데, 이걸 이런식으로 처리해버리네요.

제법 큰 단지에 메니지도 잘 해줬기에 이런일이 없을줄 알았는데...

혹시 이런일을 claim 걸수 있는곳이 있나요?

변호사를 살 정도까지의 일은 아닌것 같아서요.

 

그리고 한가지더 궁금한점이.

제가 해당 이사후에 한국으로 영구 귀국했어요.

집 입주할때 여권, SSN 등을 사본을 주기는 했는데,

혹시 안낸다면 어떤 불이익이 있을수 있을까요?

합리적으로 일이 처리되었다면 그냥 내고 말겠지만, 이건 내기가 너무 억울하네요.

시애틀라이트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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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
보리
IP 1.♡.41.218
02-15 2016-02-15 23:19:54 / 수정일: 2017-04-30 22:20:54
·
지워질 것 같았다면, 지우고 나오셨어야...
새카펫이었기에 더 꼼꼼하게 살핀 것 같네요.
한국에 돌아오셨다고 안내면 먹튀...
계속 협상해보세요.
w.ClienS
엘피사랑
IP 71.♡.182.216
02-16 2016-02-16 00:34:56 / 수정일: 2017-04-30 22:20:54
·
+1 보통 임대 아파트에서 카펫이 주기적으로 가장 돈 많이 들어가는 비용중 하나라 신경을 많이 씁니다. 그리고 면적, 카펫의 퀄리티에 따라 다르지만 천불 정도면 아파트 전체 카펫을 바꾼것도 아니구요. 협상해서 흥정하시는게 정답입니다. 아예 안내볼 생각을 하시는 건 솔직히 좀 충격적이네요.
어머
IP 70.♡.192.165
02-15 2016-02-15 23:52:23 / 수정일: 2017-04-30 22:20:54
·
안내면 debt collector쪽에 넘길껄요;;
잘못하면 나중에 입국 거부 까지 갑니다. 최악의 경우.
입사할때 해외여행결격사유 없음에 걸리는 경우죠.
최대한 깍아서 내셔야 할거같아요. 카펫 변경한 내역 보내달라고 하시구요.
w.ClienS
churrr
IP 23.♡.8.35
02-16 2016-02-16 02:18:15 / 수정일: 2017-04-30 22:20:54
·
당하신거 같습니다.

보통 개인 렌트할 때 집주인을 잘못 만나거나, 렌트 단지에서 매니저를 잘못 만났을 때 종종 있는 일인데 솔직히 대처 방법은 없습니다. 인스펙션을 같이 하셨다면 꼬투리 잡는 중에 몇가지는 협상을 해서 인스펙션을 다음날로 미루거나 해서 직접 청소/수리를 하시는 방법도 있지만 일단 매니저가 이렇게까지 한번 찍었던 먹이는 그렇게 쉽게 놔주지 않습니다. 인스펙션을 미루는걸 거부하거나 미뤘더라도 다른 기상천외한 곳에서 꼬투리를 잡아 어차피 똑같은 액수 청구합니다.

이건 제가 직접 겪었던 일인데, 렌트 전문 타운하우스 단지에서 방을 빼고 인스펙션 받는데 평소엔 착하고 순하고 농담도 잘 하던 매니저가 사람이 180도 바뀌어서 아무말 없이 냉장고를 확 빼더니 냉장고 아래 얼룩을 보면서 이거 100불, (냉장고는 뺀 적도 없고 얼룩 상태로 봐서 족히 10년은 넘은 느낌) 그리고 부엌과 입구의 전등갓에 쌓인 먼지를 보더니 하나에 30불씩, 그렇게 지금 무슨 몰래카메라 찍는건가 싶을 정도로 황당한 짓을 하더니 300불 채우고 돌아가더군요. 웃기는건 2층은 보지도 않았습니다. 1층만 온갖 황당한데서 꼬투리를 잡아 300불 맞추더니 갑자기 씩 웃으며 난 널 믿으니까 하면서 2층은 올라가보지도 않는게 마치 그 미소 속에 "너도 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 것쯤은 알잖아? 초딩도 아니고" 하는 메세지가 느껴지더군요.

문제는 그쪽에서 이렇게 나오면 대처 방안은 없습니다. 솔직히 퇴거 시에는 원상복귀가 원칙인데 그게 보는 사람에 따라 고무줄 잣대라서요. 그리고 이건 근거라고는 없는 카더라인데 고의 파괴나 사고가 아닌 일반 생활 wear 수준의 것들은 디파짓 액수 자체가 캡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러니까 디파짓이 1500불인데 2000불 청구되었다면 매니저가 알아서 1500만 몰수하고 나머지는 감수하는거라고 어디선가 들은거 같은데 이건 확실하지 않고요. 틀릴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먹튀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소액이지만 십중팔구 범죄자 빨간줄 가서 추후 입국시 문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엘피사랑
IP 96.♡.107.97
02-16 2016-02-16 11:57:48 / 수정일: 2017-04-30 22:20:54
·
전 보스톤 지역에서 매니져있는 큰 아파트 단지 세 곳에서 몇년간 살아본 경험이 다지만 jinn님이 말씀하신 상황이 흔한것 같아서 무척 놀라운데요. 이게 혹시 지역적인 차이가 있는건가 궁금해지기까지 합니다. 이 동네에선 그런 식으로 무작정 덤태기 씌우는 행동은 본 적이 없어서요.
쏘노란핫독
IP 68.♡.61.36
02-16 2016-02-16 12:33:56 / 수정일: 2017-04-30 22:20:54
·
그게 매니져의 쌈짓돈이라는 루머가 있는데 맞는것 같습니다. 저도 그렇고 주위에도 그렇고 많이 당해봤죠.

그게 군대 내무사열과 같아서 아무리 청소를 잘 한다고 하고 나와도 뭔가 꼬투리를 잡더군요.
샤샤인
IP 192.♡.65.245
02-16 2016-02-16 03:21:53 / 수정일: 2017-04-30 22:20:54
·
제가 부동산 아주머니께 들은 이야기가 하나 있습니다. 글쓴분과 동일한 상황이었구요, 이해 관계자가 전부 한국분들이었는데, 여튼 말도 안되는 액수를 청구하여서, 렌터대신 소액 재판을 하셨구, 이기셔서 일부 돌려받으셨다고 들었습니다.

소액 재판에 관한 글이 바건당 게시판에 있습니다. 제가 쓴 글인지 잘 모르겠는데 저도 질문을 올렸었고, 누군가 답변을 해주셨어요. 저도 혹시 모르는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배우고 싶었거든요. 잘 해결되기 바라겠습니다.

아 그리고 매니저들이 재판에 회부(?)되어 가는 것도 살짝 목격한 적이 있습니다. 즉 테넌트랑 종종 있는 일이기에, 또 쑤하는 테넌트들도 있구요. 전 경험삼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나의해장일지
IP 99.♡.218.108
02-16 2016-02-16 08:30:23 / 수정일: 2017-04-30 22:20:54
·
내긴 내셔야 될텐데. 협상해서 깎아 보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그런데 보통 아파트 이사할 때 디파짓 얼마 정도 돌려 받으시나요? 저도 비슷한 경우를 당해서 한달 렌트비의 2/3정도 뜯기고 나온게 최대, 그리고는 1/3 언저리 내고 나머지는 돌려 받은 것 같은데요.
샤샤인
IP 192.♡.65.245
02-16 2016-02-16 09:11:22 / 수정일: 2017-04-30 22:20:54
·
전 별로 낸적이 없네요. 최근 이사에서는 사실 유료 청소를 맡겨서 문제 없겠다 싶었는데, 청소 아저씨가 미처 청소를 못한 곳을 찾아내서 몇십불 정도. 그리고 예전에도 1/3까지는 안내었던 것 같구요. 집은 남들이 봐도 깨끗하게 쓰는 편입니다. 깨끗하게 썼다고 땡큐 노트도 받고 그랬지요. 그래도 항상 랜더들이 독하게 맘 먹을까봐 좀 신경을 쓰이고, 아파트 매니지먼트의 소문이나 리뷰를 살펴보는 편입니다.

그리고 삥듣자고 달려들면 어쩔 수 없는것 같아요. 말씀하신 것 처럼 딜을 해도 안되면, 위에 언급한 방법으로 소액 재판을 걸어서 액수를 줄이는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시애틀라이트
IP 125.♡.246.237
02-16 2016-02-16 17:01:20 / 수정일: 2017-04-30 22:20:54
·
답글들 감사드립니다. 여태껏 카펫더럽다고 문제된적이 한번도없었는데 마지막에 이런일이 생기네요. 조금더 딜해보고 내야겠네요.
#CLiOS
블루바다
IP 121.♡.240.114
02-16 2016-02-16 21:30:51 / 수정일: 2017-04-30 22:20:54
·
와 이것도 그렇고 아래 피아노 조율 관련도 그렇고 미국이 소비자에 대한 보호가 그렇게 없는가요? 전 호주에 있는데 이 글처럼 부동산이나 관리자의 횡포도 많이 봤지만 (제 경우는 6~7번의 렌트동안 100% 다 받았습니다. ) 각 주마다 세입자 보호 기관 같은게 있어서 쉽게 어필하여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Jinn님도 호주에 거주 해보셔서 아실듯 한데. 보통 호주는 청소 상태가 맘에 안들면 다시 요청해서 재청소하게 하는등 충분히 디포짓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거든요.
그런데 미국에서 이렇게 막무가내로 디포짓을 뺏고 또한 댓글에 그게 일상이라고 하는것 보고 깜짝 놀랐네요.
정말 이게 보통인건가요?
엘피사랑
IP 96.♡.107.97
02-16 2016-02-16 22:06:31 / 수정일: 2017-04-30 22:20:54
·
저도 미국살지만 놀랐습니다. 지역마다 다른가봐요. 가만히 넘어갈리가 없는데 돈 얼마나 챙긴다고 그런짓을 하는지..
Zombiepower
IP 96.♡.200.156
02-16 2016-02-16 23:14:18 / 수정일: 2017-04-30 22:20:54
·
저같은 경우 개인 랜드로드한테 렌트 디파짓 못받아서 small claim court까지 갔었는데 진 경험도 있습니다.
[夫婦]cliens
IP 98.♡.136.232
02-17 2016-02-17 10:01:00 / 수정일: 2017-04-30 22:20:54
·
맥디엠디님
보스턴 지역에서도 비슷한 케이스 꽤 있습니다. 워낙 오래된 아파트가 많아서 무덤덤하지만, 좀 새 아파트는 저런 식인 경우가 꽤ㅜ있습니다.
메릴랜드는 생각보다 흔해서 잘 준비해서 인스펙션 받아야 합니다. 안 그러면 디파짓 돌려받기 어려운 경우도 많아서.
#CLiOS
엘피사랑
IP 96.♡.107.97
02-18 2016-02-18 21:13:54 / 수정일: 2017-04-30 22:20:54
·
전 비교적 새 아파트에서만 몇번 살았는데 나올때 불편했던 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운이 좋았나 보네요. 평상시 이것저것 잘 관리하는 편이긴 합니다. 카펫에 뭐 묻은거 그냥 못 놔둬요 ㅎㅎ.
열하니
IP 100.♡.19.189
02-17 2016-02-17 07:47:07 / 수정일: 2017-04-30 22:20:54
·
대신 카펫 간 영수증을 보내라고 하세요.
from CL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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