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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건너당

질문 고등학생 유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32

2016-01-26 17:51:17 49.♡.106.166
dlwns0219a
친한지인분 아들이, 고등학교 유학을 원합니다.

저같은 경우, 조기유학에 대해 부정적이라 " 너무 어린나이에 가면 안좋다. 영어도 하나도 안되면서 뭘 갈려고 그러나. 또, 니혼자 가면 고생한다. 그리고 돈도 많이 든다 "

이렇게 설득할려고 했는데 " 아직 시간 많이 남아있으니까 ( 이제 중2 올라가는것 같더라구요. ) 영어야 배우면 되고, 혼자 잘 할수 있다고...;;

바다건너당분들은 위 상황에 어떻게 말씀하실것 같나요.. 저도 워낙 친한 지인분이라 도와드리고는 싶은데... ( 약간 미국에 대한 로망때문에 그런거 같기도 하고요. )

위 상황에 조기유학이 좋으신것 같나요?

/Via ClienKit2 Beta
dlwns0219a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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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tf
IP 76.♡.111.104
01-26 2016-01-26 18:08:27 / 수정일: 2017-04-30 22:20:54
·
아니요. 99%의 확률로 말리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공부 잘 하는 학생인가요? 요즘 강남 분위기는 중고교 조기 유학 붐은 사라진지 오래되었습니다. 더 나가 학부 유학도 남는 장사가 아니라는 것이 결론으로 나왔기에 더 이상 하지 않습니다. 정말 잘 하는 학생 또는 도피성이 아니고선 중고교 시절에 유학 안 보냅니다. 왜 이 시점에 어린 자녀 혼자 유학 보내려고 하는지 굉장히 의아하네요. 좀 뜬금없이 왜 강남 이야기를 하냐 라고 물으시면.. 뭐 현실적으로 강남 아줌마들의 교육 트렌드가 중요하다보니 언급하였습니다. 조기유학 열풍도 강남에서 시작해서 목동으로 번지고 서민까지 내려간 케이스였죠.
dlwns0219a
IP 49.♡.106.166
01-26 2016-01-26 19:12:53 / 수정일: 2017-04-30 22:20:54
·
성적은 전교 10위권에서 왔다 거리는 친구인것 같아요. ( 아버지가 술만 먹으면 그렇게 아들 자랑을... .)

지인분도 보내고 싶지 않아하는데, 아들이 워낙 완강하게 가길 원하니 어쩔수 없이 그러시는것 같네요. 말씀 감사합니다. 내일 설득 해볼께요...
삭제 되었습니다.
Hoo_A
IP 73.♡.82.135
01-26 2016-01-26 22:45:30 / 수정일: 2017-04-30 22:20:54
·
제 아들이면 본인이 원한다면 본인이 모든걸 다 준비한다는 조건하에 보낼꺼 같아요
저는 고등학교 졸업하고 학부중에 이민을 왔습니다.
트롤나그네
IP 128.♡.150.2
01-26 2016-01-26 23:05:40 / 수정일: 2017-04-30 22:20:54
·
집에 여유가 충분하다면 저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중학교 3년 합쳐서 졸업 당시 10등 안에 들었구요, 물론 저는 고등학교를 다니다가 11학년으로 왔기때문에 유학생 기준으로 좀 독특한 케이스였습니다. 1년안에 적응하랴 대학 준비하랴 너무 바빴습니다. 그래도 대학 잘 다니고 있네요. 양쪽 다 경험해 본 학부생 의견으로는 중학교를 한국에서 마치고 미국에 9학년부터 시작하는 케이스가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첫 1년은 적응 기간으로 생각하며 지내고 차차 대입 준비하면 되겠지만 혼자서 잘 하는 친구라면 시작부터 알아서 잘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혹 첫 해 성적이 생각하는것 처럼 나오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미국 대학은 입시에 성적 하나만 보기보다는 대외 활동등 여러가지를 두루두루 보는 편입니다. 성적이 점차 상승하는 걸 좋게 생각하는 경향도 있네요.
엘피사랑
IP 71.♡.184.81
01-26 2016-01-26 23:37:12 / 수정일: 2017-04-30 22:20:54
·
+1 집에 여유자금이 충분하고 본인이 원한다면 가능한 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그런 조건이 되는 집안인 경우 대부분 보내고 있는게 현실이구요. 한국에서 특목고, 자사고, 과학고 다녀도 학원때문에 들어가는 돈이 만만치 않긴 마찬가지라서요. 그리고, 말씀하신대로 9학년으로 오는게 최적이지만 이전부터 영어회화는 준비가 어느 정도 되야 합니다. 미국땅에 들어오는 순간 입시지옥에선 일단 벗어나지 좋죠.
모밀국수
IP 108.♡.175.221
01-27 2016-01-27 03:47:50 / 수정일: 2017-04-30 22:20:54
·
서울에 있는 과학고 다니면 학원 안다녀도 됩니다. 서울대 왠만한과는 갈 수 있어요. 의대 가려면 좀 더 해야겠지만요.
엘피사랑
IP 96.♡.107.97
01-27 2016-01-27 03:59:27 / 수정일: 2017-04-30 22:20:54
·
modelerDM님// 서울에 있는 자사고 과학고 다니는 아이들 둔 부모 여럿을 알고 있는데 초등학교때부터 다들 장난 아니게 사교육했구요. 고등학교 가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밀국수
IP 108.♡.175.221
01-27 2016-01-27 05:20:50 / 수정일: 2017-04-30 22:20:54
·
과학고 가려면 중학교까지는 사교육 해야죠. 그런데 고등학교에서는 어차피 기숙사 생활하고 평일에 공부 많이 시켜서 주말 학원은 옵션입니다. 그 레벨 되면 학원 보낸다고 성적이 오르고 그러지 않아요
surefeel
IP 166.♡.246.59
01-28 2016-01-28 07:54:19 / 수정일: 2017-04-30 22:20:54
·
저랑 집사람이랑 둘다 외고 출신인데요. 집사람은 정말 사교육 한번도 안받고 외고 간 케이스. 집사람 집은 목동입니다. 처가는 원래 사교육 안시키는 분위기입니다. 그리고 일단 외고를 가면 학원 다닐 시간이 있나요? 요즘은 모르겠지만 저는 학교에서 집에가면 10시였던거 같은데요. 하지만 사람마다 이걸 받아들이는 게 틀린거 같습니다. 고등학교 때 친구들이랑 저녁같이 먹고 놀고 야자하고 축제 같이 준비하고 모 이런 것이지요. 이걸 좋게 보느냐 나쁘게 보느냐는 케바케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야자는 본인이 하기 싫으면 안했지요. 저는 머 재벌손녀랑 같은 반이었는데 이 친구는 야자 시간에 책 읽다가 가더군요.
-붙박이-
IP 59.♡.183.10
01-31 2016-01-31 16:57:23 / 수정일: 2017-04-30 22:20:54
·
modelerDM님 말씀이 맞습니다.
(다만, 한가지 정정하고 싶은 부분은 이제 과고에서 의대 못갑니다.
서울권 과고는 여전히 편법을 사용하긴 합니다만 과고에서 전교1등 할 것 아닌 이상
과고에서 의대가는 것은 어렵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냥 자사고를 가면 모를까요.)

그리고 한국 부모의 사교육 평균을
강남에 아이를 자사고/과학고 보낸 학부모로 산정하는 것은 적절하지가 않습니다.


솔직히 워낙 양극단이 심한 편입니다.
진짜 아무것도 안 보내고 아이가 잘하는 집도 있고,
한달에 사교육비를 몇천을 쓰는 집도 봤습니다만,
아무리 한국의 사교육 열풍이 과하다고 한들 그것을 한국의 평균적인 가정이라 생각하진 않죠.
어머
IP 198.♡.68.231
01-27 2016-01-27 00:09:06 / 수정일: 2017-04-30 22:20:54
·
본인의 의지가 강하고 집에 여유가 있고 공부를 어느정도 한다면 추천입니다
w.ClienS
seankun
IP 66.♡.166.74
01-27 2016-01-27 00:10:09 / 수정일: 2017-04-30 22:20:54
·
앞으로 이민을 생각한다면 9학년쯤 괜찮다 생각되지만, 학업후 한국에게 계속 살꺼라면 굳이 조기 유학할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특별히 탑스쿨을 나오면 얘기가 달라질수 있지만, 한국은 학연이(특별히 학부) 사회생활하는데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한국생활을 계속할꺼라면 추천드리고 싶지 않네요.

그리고 조기유학와서 잘하는 친구들도 많이 봤지만 안좋은 얘기도 심심찮게 들어봐서 가족이 떨어져 지내며 위험부담도 감소해야 하는데 좋은 생각인가 싶습니다.
엘피사랑
IP 71.♡.184.81
01-27 2016-01-27 00:51:50 / 수정일: 2017-04-30 22:20:54
·
9학년 정도면 사실 조기유학이라고 말하기엔 좀 늦은 편인데요.. 어쨋든 이민에 대한 고려없이 그 나이에 아이와 떨어져 살려는 부모가 얼마나 될까 싶네요. 거의 모든 케이스가 사실상 이민 의도가 있다고 봅니다.
네비아드
IP 199.♡.103.58
01-27 2016-01-27 04:15:11 / 수정일: 2017-04-30 22:20:54
·
멕디엠디님 // 조기유학의 정의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고1 이전에 오면 조기유학이라고 봅니다. 이민 의도까지는 모르겠지만 대부분 현지 취업을 목표로 한뒤, 전문 경력을 공부한 나라에서 시작하는걸 목표로 하죠.
Pooooodle
IP 209.♡.251.124
01-27 2016-01-27 00:30:54 / 수정일: 2017-04-30 22:20:54
·
한국에서 6개월 영어학원 다니는거랑.. (학교 수업)
미국애서 고등학교 + ESL 수업 듣는거랑
비교도 안됩니다... 어릴수록 더 빨리는 늘겠죠..
언어따문에 발목잡는건 좀 핑계같아요 ㅎ
Trevose
IP 70.♡.125.14
01-27 2016-01-27 01:59:15 / 수정일: 2017-04-30 22:20:54
·
싹수가 보이면 무조건 9학년때까진 와야합니다. 이때오면 bilingual이 될 수 있습니다.

10학년때부턴 슬슬 안됩니다.

고등학교를 한국에서 졸업하고 미국대학 오면 이미 늦어서 영어 정말 안늡니다.

고딩때는 학교친구들과 교류도 많고 영어에 끊임없이 노출되어 영어를 충분히 말하고 듣고 쓰고 할 기회가 정말 많은데 대학교는 다릅니다. 대학교 가면 인종별로 나뉘는게 더 심해지고 한국 학생들도 많아서 영어 늘기가 정말 쉽지 않습니다.

여유되시고 공부머리 되면 꼭 지금 보내시라하세요

제가 대학 졸업한지 몇년 안되었고 주변에 수많은 한국인 친구들, 9학년 10학년혹은 대학을 바로온 친구들이 있는데 9학년쯤부근 온 친구들은 정말 한국말과 영어가 동시에 퍼펙트 한 경우가 굉장히 많고

그 이후에 온 친구들은 확실히 영어가 딸립니다.
샤샤인
IP 204.♡.36.245
01-27 2016-01-27 03:14:57 / 수정일: 2017-04-30 22:20:54
·
저도 본인이 하고 싶다면 + 한국에서도 잘 할 만한 아이라면 (즉, 싹이 보인다면) 이라고 하고 싶네요. 윗분들 의견에 동의. 전 바이링궐이 되었다는 것이 삶 자체의 축복이기도 한데, 여러모로, 자막 필요없이 영화보고 공연 즐기고 번역 안되는 책 보는 것만해도 전 이미 좋고, 또 어렸을 때 단짝 친구나 가족, 그리고 적어도 대학생이 되기 전까지 필요한 가정 교육의 부재가 걱정 스럽기도 하고요.
네비아드
IP 199.♡.103.58
01-27 2016-01-27 03:48:31 / 수정일: 2017-04-30 22:20:54
·
아이가 왜 가고자 하는지, 뭘 하고 싶은지를 정확하게 파악하는게 먼저입니다. 아이가 가고자 하는 의지는 존중해야 하지만, 어른은 다른 요소들도 고려한뒤 가는 것이 얼마나 현실적인지 알려줘야 합니다.

만약 아이가 단순히 외국을 동경하는 마음에서 가려고 한다면, 좀 더 구체적으로 목표를 제시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무엇을 원하는지 말할 수 있는지 봐야합니다. 그리고 부모와 떨어져서 보호가 약한 환경이 될거라는 것을 주지시켜야 하구요. 이런 성찰을 기회를 가져야 하는 이유는 자기가 가려는 길 앞에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되도록 많이 알고, 그에 따라서 준비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필요한 경제력에 대해 첨언하자면 사립고등학교는 사립대학교 뺨치게 비싸게 비용이 듭니다. 리걸 가디언을 통해서 공립 고등학교를 보내는 것도 사립고등학교 만큼은 아니어도, 비용이 사립고등학교 보내는 비용의 반절은 듭니다. *시작* 가격이 매년 2만달러입니다. 좋은 명문 사립고에 간다면 4만달러선이구요. 일반적인 사립대학은 수업료만 5만달러 주변입니다. 만약에 이 때 오게 된다면 대학도 당연히 미국으로 보내야 할텐데, 그러면 9학년 (한국 기준 중3) 에 온다는 가정하에서 대학 졸업까지 8년동안 대략 30만 달러를 지원하서야 합니다. 큰 돈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 현지 취업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한국에서 취업시장이 어떻게 될지도 모르구요. 그 때 경제가 활황일지 불황일지도 모르고, 아이가 가지고 있는 전공이 수요가 있을지 없을지도 모릅니다. 큰 불확실성과 큰 비용소모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만한 가치가 있는지는 좀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만약에 오게 된다면 9학년 (중3) 에는 와야 합니다. 개인적인 경험이나 주변 사례를 봤을때 9학년 이후에 온 아이들은 언어가 느는 한계가 있는거 같았습니다.
엘피사랑
IP 96.♡.107.97
01-27 2016-01-27 04:04:05 / 수정일: 2017-04-30 22:20:54
·
말씀하신 비용은 실제보다 낮게 잡으신겁니다. 보딩하는 사립고등학교인 경우 4년동안 연 6만불 잡아야하고 대학은 아이비 기준 연 7만불입니다. 24 + 28 즉 8년동안 52 만불이네요.
네비아드
IP 199.♡.103.58
01-27 2016-01-27 04:12:08 / 수정일: 2017-04-30 22:20:54
·
멕디엠디님 // 수업료 기준으로 말한거였으니 낮게 보이겠군요. 보충 설명 감사합니다.
하늘아이
IP 192.♡.54.43
01-27 2016-01-27 04:30:49 / 수정일: 2017-04-30 22:20:54
·
저 역시 네비아드님의 의견과 비슷합니다.

조기유학만이 아니라 유학의 목적과 이유가 더 중요하지요. 유학의 이유가 단순히 외국에 대한 동경 + 새로운 문화를 접하는거라면, 대학생때 와도 충분합니다. 솔직히 1년 정도만 지내보면서 대학 맛보기만 해도, 유학의 재미(?) 를 느낄 수 있지요. 영어 공부가 되는 것에 대한 부분은 빼고라도 말이지요

유학의 이유가 미국 취업이라면, 솔직히 저는 말리고 싶습니다. 일단 비용을 그렇게 들인다고 해도, 취업이 100% 되지 않는데, 수억을 쓰면서 몇년씩 K-12 + 대학을 다닌다고 신분이 바뀌는 것도 아니고, 한국에 들어가서 인맥의 부재, 문화 차이 등으로 취업도 힘들고, 된다고 해도 버티기 힘들지요. 물론 확실한 이유로 취업이 된다면 고려해 볼만 하지만, 대부분 확실한 이유로의 취업이라는 것은, 전문직으로 취업이 불확실하기에 단순 영주권 획득 등으로 의외로 긴 세월을 허비할 수도 있고요. 그리고 그 취업을 해준다는 사람이 가까운 친척 정도 되지 않으면, 그때 정말로 영주권 스폰서를 해줄지 알 수도 없다는 것이지요

만약 영어를 완벽하게 구현해서 한국 혹은 미국에서 취업을 하는게 목적이라면, 최대한 빨리 와야 합니다. 이른바 말하는 "원어민 수준" 이 될려면, 솔직히 초등학생 시기에는 와야 합니다. 그리고 최소한 고등학교 졸업까지는 해야 어느 정도 이상 수준의 "영어" 를 쓸 수 있지요. 그렇다고 너무 어릴 때 오면 한국어를 배우기 힘들어서, 번역 이나 통역 등에서는 약점을 보일 수 있고요. 문제는 이렇게 어릴 때 온다면, 최소한 부모 중 한쪽이 같이 와서 여러가지로 돌봐줘야 하는데, 이른바 "기러기 아빠" 가 되고, 아이들의 정서에도 좋지 않지요. (편부모를 지닌 아이들의 정서 상태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아빠를 단순히 "ATM" 수준으로 알거나, 커서도 너무 서먹해지고는 하지요)

문제는 지금 시기가 중고등학생 시기라는 것인데, 그 아이가 아무리 공부를 잘 한다고 해도, 솔직히 유학을 오면 대부분 (95% 이상) 경우 억압에서 풀려서 좀 막 지내게 됩니다;;; 거기에 인생에서 제일 중요할 수도 있는, "고등학교 친구" 를 포기하게 되기도 하지요. 그리고 한창 사춘기인 아이에게 유학은 단순히 공부가 아니라, 가정에서 배우는 다양한 것들을 배우는 시기를 놓치게 되는 상황에 놓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충분한 재력이 있고, 쉴 수 있다면 적어도 1~2년 동안 모두 미국으로 와서 지낼 수 있다면, 저라면 찬성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전 말리고 싶네요.


유학은 "영어 공부" 에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한국 문화" 와 "친구", "가정" 등을 잃어버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지요
네비아드
IP 199.♡.103.58
01-27 2016-01-27 04:44:56 / 수정일: 2017-04-30 22:20:54
·
하늘아이님께서 제가 하고 싶던 말들을 모두 추가해주셨습니다. 특히 맨 마지막에 적으신 문장에 큰 공감을 표합니다.
엘피사랑
IP 96.♡.107.97
01-27 2016-01-27 06:26:49 / 수정일: 2017-04-30 22:20:54
·
하늘아이님// 아이가 사춘기가 되면 남녀불문하고 집에서 더이상 뭘 배우려하지도 않고 가르칠 수도 없습니다. ㅎㅎ
트롤나그네
IP 128.♡.150.2
01-27 2016-01-27 07:47:14 / 수정일: 2017-04-30 22:20:54
·
중요한 의견이네요. 저도 머리가 어지간히 크고 왔기에 문제가 없었지 보딩스쿨 및 대학교 다니다보면 기숙사 생활 처음하는 친구들 망가지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특히 자제분이 경제관념이 잘 박혀있지 않는 상태라면 유학생들이랑 어울리다가 잘못된 습관을 갖는 경우도 생기구요. 모든 유학생이 그런건 아니지만 제 한국 중 고등학교 친구들과 비교했을때 씀씀이 자체가 다릅니다. 자제력이 부족하면 여기저기 휘둘릴 요소가 많긴 해요.
하늘아이
IP 192.♡.54.40
01-27 2016-01-27 08:32:26 / 수정일: 2017-04-30 22:20:54
·
멕디엠드님// 사춘기에는 가정에서 뭘 배우려고 하지도 않고 가르칠 수도 없지만, 직계 가정에서 자란 것과 다른 사람과 같이 자란 것은 차이가 크지요.
버스터포지
IP 223.♡.189.23
01-27 2016-01-27 09:37:36 / 수정일: 2017-04-30 22:20:54
·
사춘기 시절에 가정에서 배우는게 앖다는건 무슨 낭설인지 모르겠네요
하늘아이
IP 134.♡.137.73
01-27 2016-01-27 04:33:24 / 수정일: 2017-04-30 22:20:54
·
아, 참고로 아무리 가까운 지인분이라고 해도, 타인의 아이를 맡는다는 것, 특히 중고생인 아이를 맡는 것은 매우 큰 어려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가깝게는 라이드부터, 멀게는 사춘기 아이의 지도 등등까지 여러가지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것 역시 감안하시길 바랍니다. 처음부터 못 박고 정확하게 한다고 해도, 나중에 좀 틀어질 수도 있지요
네비아드
IP 199.♡.103.58
01-27 2016-01-27 04:56:01 / 수정일: 2017-04-30 22:20:54
·
맞습니다. 누군가의 아이를 법적으로 보호해주는 역할도 쉽지 않습니다만, 성장기의 아이를 돌봐주는 caretaker의 역할을 하기란 더더욱 쉽지 않죠. 특히나 그 아이가 남의 아이라면 인내심이 쉽게 동날 수 있구요. 그래서 좋은 가디언을 만나는게 큰 복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엘피사랑
IP 96.♡.107.97
01-27 2016-01-27 06:27:40 / 수정일: 2017-04-30 22:20:54
·
+1 저라면 못할거 같습니다
His_Joy
IP 173.♡.16.177
01-27 2016-01-27 17:33:44 / 수정일: 2017-04-30 22: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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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케이스네요. 전 지금 서른둘이고 중2에 유학 결심, 중3 초에 캐나다에 혼자 갔어요. 아빠 친구분 댁으로.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는 반대입니다. 학업이나 영어, 경험들을 생각하면 당연히 유학하는 것이 길게 봤을 때 좋겠지만 (저 역시 그 때 익숙해진 영어로 다시 미국에 나와 살고 있지만) 가장 예민한 시기에 가족과 떨어져 사는건 정말 반대에요. 오히려 그 때가 부모님과의 정서적 유대감이 가장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해요. 비록 사춘기라 아이는 혼자 있길 원하고 다 커서 부모 케어가 필요없다고 생각할지언정.. 전 그 시절이 너무너무 아쉬워요.
#CL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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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박이-
IP 59.♡.183.10
01-31 2016-01-31 17:03:20 / 수정일: 2017-04-30 22: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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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민을 목적으로 가는 것이면 해볼만 하지만,
단순히 외국에 대한 동경 혹은 문화 체험을 위한 것이고,
한국에서 취업할 생각이라면..

그냥 대학때 교환학생을 가는 방법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제 경험상
한국에서 탑대학을 나올 경우 교환학생도 비교적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서래마을
IP 172.♡.234.108
02-02 2016-02-02 11:41:32 / 수정일: 2017-04-30 22: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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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초등학교 때 외국에 잠깐 살다가 중학교전에 왔는데, 그때 잠깐 외국물먹고 나중에 굳이갈필요있나 했었어요(어차피 한국에서 살고 취업도여기서할거니까) 다신외국안가 그랬었는데, 대학교때 다시 학업때문에 외국에 나왔어요 초딩때 경험하는 외국/ 뭘좀알기시작하는 고딩때/ 다 자라서 취업걱정하며 미래설계하는 대학생때 오는 거랑 느끼는게 다 다릅니다.(바건당분들이라면 다 아시겠죠)
미래에 다시 저처럼 오게되는 상황이생기면 그냥 외국에 있을걸그랬다하는 생각이 백번들어요 (다른건몰라도 스피킹부분, 경력부분) 한국으로 리턴해도 외국에서 살다왔다하면 다들 "우와"해주니까
그리고 공부를 잘하는 친구라면 나중에 대학을 거기서나오든 서울대 의과대학을 들어오든 자기결정몫이고, 어쨋든 현재 본인이 원하고, 집에서 여유가되면 안보낼이유가없어요. 미국에가는대신 한국학창시절추억을 갖을 수 없는 건 당연한거아닌지.. 미국에가는것도 어차피 한국학생들이 경험하지못하는 것을 갖게될텐데요.. 그 시절에 제가 없어봐서 하는 소리일지도 모르겠지만 한국문화, 친구, 가족을 잃는다? 이런건 좀 심하지않나싶네요 단절된세상에서 사는 것도 아니고 글로벌한세상인걸요 하다못해 군인들도 페이스북으로 맨날 친구들이랑 연락하는데요
#CL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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