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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건너당

질문 미국에서 돈은 어떻게 모아야 하나요..? 11

2015-12-22 02:59:15 75.♡.175.170
신난놈

안녕하세요.

 

해외서 생활하는게 쉽지는 않지만 돈모으는 재미라도 있어야 하는데

늘 제자리 걸음인거 같아 답답한 마음에 글 써봅니다.

 

현재 아내와 뉴욕/뉴저지 쪽에서 맞벌이 하며 살고 있고

아직 아이는 없습니다.

연봉도 한국에 비하면 많이 받고 있는거 같은데

렌트비, 생활비, 한국에 계신 부모님들 용돈, 학자금 대출 값는거니 뭐니 하면

진짜 남는게 별로 없네요. -_-;;

 

렌트비가 아까와 집을 사볼까 알아보다가 

이쪽 동네 집가격들도 너무 비싸고 신경 쓸것들도 너무 많아 

반쯤 포기한 상태입니다.  융자끼고 사자마자 하우스 푸어가 될듯해서요.

 

다들 돈들 어찌 모으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신난놈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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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
엘피사랑
IP 71.♡.190.9
12-22 2015-12-22 03:18:33 / 수정일: 2017-04-30 16:00:23
·
다른 건 모르겠고 한국에 계신 부모님들 용돈 보내드릴 정도면 잘하고 계시는거 같은데요 ㅎㅎ. 미국도 예전 70-80년대 초반까지는 부동산 포함 모든것이 소득대비 저렴해서 4-5년 돈을 바짝 모으면 집도 모기지 안내고 현찰로 사고 하던 시절이 있었다고 합니다만 이제는 살만한 동네는 어느 주에 가던 가격이 너무 많이 올라서 연봉 40-50만불 받지 않는한 돈을 '모아서' 집을 산다는게 거의 불가능합니다. 결국 20% 다운페이 (예전엔 이 돈이면 집 한채 샀죠..) 까지만 돈을 모으신 뒤 나머지는 융자를 끼고 사서 최대한 인조이하시며 갚아 나가는것 말고는 방법이 없습니다. 이자내는게 싫어 계속 미루기만 하시면 렌트비로 매년 2-3만불 씩 내는 돈이 십년이 지나면 20-30만불로 커지고 그 사이 집값은 더 올라 기회는 더 없어집니다. ㅠㅠ 집에 신경쓰시는게 싫으시면 타운하우스나 콘도로 시작하시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신난놈
IP 75.♡.175.170
12-22 2015-12-22 04:09:41 / 수정일: 2017-04-30 16:00:23
·
에고..그러게 집은 살거면 그래도 일찍 사는게 좋을듯 한데 세금에 유틸리티에 보험에
모가지 값는거 말고도 장난이 아니더군요.
여긴 렌트도 비싸서 사실 그게 그거 같긴 하지만요.
아무튼 좋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나의해장일지
IP 99.♡.218.108
12-22 2015-12-22 03:30:56 / 수정일: 2017-04-30 16:00:23
·
제가 하는 거리고는 401k 맥스로 넣고. 자사주 dc해서 사게해 주는 프로그램에 여기도 맥스로 넣어서 6개월 마다 받는 주식 팔아서 목돈 만들어서 세이빙스 계좌에 넣고 있는게 다 입니다. 부지런히 자기관리해서 연봉 많이 주는 데로 메뚜기하는게 답인 듯 해요. 월급쟁이는요. 결정적으로 목돈 만든 건 스탁 옵션이나 rsu거든요.
제가 사는 동네도 쬐그만 싱글 하우스가 80만 해서 저도 아직 렌트 살고 있습니다. 그 돈 주고 살 집들로 안 보여서요.
from CV
Monad
IP 216.♡.47.5
12-22 2015-12-22 03:37:14 / 수정일: 2017-04-30 16:00:23
·
졸음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연봉 쪼개서 나오는 월급으로는 목돈 절대 못 모읍니다. 연봉이 오르면 그만큼 씀씀이가 늘어나거든요. espp 라던지 rsu를 그대로 모아두던지 나오자마자 팔아서 etf에 넣던지 해서 모으는게 가장 나은 길입니다.
다만 전, espp를 팔지 않으면 생활이 되지 않을 만큼 저렴한 연봉의 엔지니어라 고작 모으는게 rsu랑 401k 밖에 없네요.
회사가 매칭해 주는게 년 2천불 밖에 되지 않다보니 제가 어거지로 꾸역꾸역 12k 넣고 있습니다. 저렴한 연봉에 12k (연봉의 10퍼센트가 넘어요!) 넣으려고 하니 죽을 맛이네요.
신난놈
IP 75.♡.175.170
12-22 2015-12-22 04:13:11 / 수정일: 2017-04-30 16:00:23
·
현재 직장이 맘에는 드는데 아쉽게도 스탁옵션같은게 없어요.
역시 때되면 회사 갈아 타는게 미국선 정답인가봐요.
printf
IP 207.♡.132.30
12-22 2015-12-22 03:43:35 / 수정일: 2017-04-30 16:00:23
·
원래 미국이 그렇습니다. 대부분 그렇게 돈 잘 못 모으고 겨우 모기지로 집 사서 평생 갚다가 은퇴 후에 쥐꼬리만한 401k 또는 역모기지로 죽을 때까지 다시 돈 빌리면서 살다 가는거죠. 미국이나 한국이나 물려 받은 재산이 없는 한 서민이 사는 건 비슷합니다. 오히려 은수저의 원조가 미국이니 처음에는 몰랐다가 미국에서 좀 시간이 지나니 계층의 벽이 얼마나 높은지 실감하게 되죠. 윗분들 말씀대로 돈 모으려면 씀씀이를 최대한 줄이고 저축 많이 하는 수밖에 없고요. 부동산 잘 투자하거나 주식 대박나는 수밖에 없죠 ㅎㅎ 월급 올라봤자 2-3%. 주식 오른다는 것도 결국 소수의 이야기고 서민은 어딜가나 힘든 것 같습니다.
신난놈
IP 75.♡.175.170
12-22 2015-12-22 04:19:15 / 수정일: 2017-04-30 16:00:23
·
정말 구구절절 동감합니다.
이런식으로 연봉 쥐꼬리씩 오르고 집사고 해봤자 서민 월급쟁이의 삶은 뻔한거 같더라구요.
나름 자수성가해서 잘 큰줄 (?) 알았는데 그래봤자 서민의 삶 이더라구요 ㅎㅎ
네비아드
IP 75.♡.61.128
12-22 2015-12-22 04:59:30 / 수정일: 2017-04-30 16:00:23
·
printf 님 //

+1 하나하나 와닿습니다
Trevose
IP 70.♡.125.14
12-22 2015-12-22 06:31:40 / 수정일: 2017-04-30 16:00:23
·
부모님 용돈도 드리고 남는돈이 별로 없으시다곤 하지만 조금이나마 남는돈이 있으신걸로 보아

너무 잘하고 계시는걸로 보입니다.
etoil
IP 66.♡.69.17
12-22 2015-12-22 07:23:18 / 수정일: 2017-04-30 16:00:23
·
미국에서 돈을 모으는 생각은 통 못하고 사는거 같아요.
그냥 모기지 갚고 각종 빌 처리하고 나면 '또 한달이 무사히 지나갔구나' 그러네요.
집값 싸고 생활비 별로 안드는 이 시골구석에서도 이런 맘인데 대도시에선 어찌 생활들 하시는지 감도 안오네요
엘피사랑
IP 96.♡.107.97
12-22 2015-12-22 11:44:54 / 수정일: 2017-04-30 16:00:23
·
'모기지 내는게 저축이다' 라고 굳게 믿으며 다들 살더라구요. 저도 그렇구요. 당장 통장에 현찰이 있는 건 아니지만 안보이게 돈을 모으며 사는 곳이 미국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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