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산지도 진짜 꽤 됬는데
터키 베이컨도 잘먹고
터키 햄, 터키 샌드위치도 잘 먹지만
thanksgiving때 먹는 터키는 아직도 적응이 안되네요
한국에 있을때도 칠면조 먹는다 하면 저걸 왜 먹어... 그랬는데
사먹어도 보고 구워도 보고 결과는 늘 똑같네요
오늘도 나름대로 진짜 정성 들여 구웠는데 넘 비려요. 특히 dark meat부분... 대체 건들일수가 없음...
NFL보면 경기 끝나고 위너 팀 선수가 터키 다리 먹는거 보면 으... 너 그거 비리지 않냐
애들은 나름 학교에서 듣고 본게 있어서 터키 터키 하다 먹이면 다 뱉고...
아마 내년에도 터키를 굽겠지만 아직도 적응이 100% 안된 음식이라면 터키입니다.
왠만해서 맛나게 먹기 어려운놈 같습니다.
한국사람 식성에도 별로구요. 저희는 퍽퍽살 보다는 다리를 사랑하는 민족이잖아요.
그래서 발린 소리 없이 정말 맛있다고 몇번이나 감탄하고 조리법에 대해 물어봤더니 가장 중요한건 역시나 "염지"였습니다. 동서양 막론하고 가금류는 역시 염지가 요리의 처음이자 끝이 아닐까 싶은데 쓰레기 봉투에 양념국물을 넣어 거기에 해동시킨 터키를 통째로 넣고 냉장고에서 이틀 정도 재운다고 하더군요. 저는 그 부분에서 두손 들었습니다.
그 이외에 맛있게 먹었던 터키는 뜬금없이 일본에서 먹었던건데 동물원이나 테마파크 등 유원지를 가보면 "칠면조 다리 바베큐"를 팔거든요. (북미에서도 비슷한걸 본거 같긴 합니다) 배가 고파서 그랬는지 꽤나 맛있게 먹었죠. 이거 정말 터키 맞나? 했는데 클래식 기타줄 같은 하얗고 굵은 힘줄이 나오는거 보니 터키 맞는거 같습니다. ㅎㅎ
저희는 올해는 홈메이드 랍스터... 작년엔 던지니스 크랩이었는데 올해는 신경독이 검출되었다고 해서 일단 패스했습니다. ranch99 가보니까 자기네들은 워싱턴주에서 잡은 던지니스라 안심해도 된다고 하는데 파운드 단위 가격이 랍스터랑 똑같길래 그냥 랍스터로 갔죠. 즐거운 추수감사절 되세요.
NC에서 state fair 하면 꼭 빼놓지 않고 먹는 것 중에 하나가 칠면조 다리에요..ㅎㅎ
허나! 저희는 3년전부터 http://allrecipes.com/recipe/172354/apple-brine-for-turkey-the-night-before-cooking/
요런식으로 해먹는데 이것이 해마다 경험치가 붙어서 올해는 완전 만렙! 4일을 담궈놓았었다능...!
맛이 아주 기가막힙디다 ㅋㅋㅋ
"국가"로 생각하고 들어온 사람은 저 하나뿐인가요?;;
http://www.dailymail.co.uk/news/article-3334787/Looks-like-Putin-having-Turkey-Thanksgiving-Internet-pranksters-turn-eye-Russia-s-diplomatic-crisis-brilliant-memes.html
#CLiOS
제가 미국 온지가 20년째라 터키는 별별걸 다 먹어봤는데 아직도 적응이 안되네요.
죄송합니다 터키(국가) 보고 오신분들...
다 요리하기 나름인듯 하네요....(전 능력이 안되서 집에서 한다면 그냥 치킨으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