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번 눈팅만 하다가 염치없이 질문 글 올립니다...ㅜㅜ
제가 현재 F-1비자로 학교에 재학중인데 (Cal Poly, CS 4학년입니다)
늦은 나이에 미국에 와서 그런지 학업을 잘 따라가는 편도 아니고 (CS공부가 재밌지만, 원하는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아서 많이 속상합니다...)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어 한국에 잠시 들어가 따로 학원을 다니면서 재정비 하는 시간을 좀 가지고 싶은데... F-1 상태에서 휴학이 가능한지, 보통 policy가 어떤지 궁금합니다.
학부 4학년인데 편입생이고 해서 아직 들어야 할 수업도 많이 있는데, 공부가 너무너무 어렵습니다...
염치없지만 혹시 CS관련 조언도 해주시면 정말 감사히 받겠습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한국에서 대학교 1년다니고 군대갔다와서 미국에서 공부를 다시 시작해 나이29에 아직 학부생입니다ㅜㅜ
2. CS/전산이라고만 말씀하시면 범위가 너무 넓어 좀 더 구체적인 진로나 관심 분야를 말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프로그래밍 언어는 어느 쪽이 자신 있으며, 어느 분야 기술이 관심있는지 등등.
너무 힘들면 잠시 한국에 들어오셔서 쉬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그런데 "학원을 다니면서"는 절대 좋은 생각이 아닙니다. 지금 비싼 등록금 내어가며 대학교에서 CS 전공 하시는 분이 왜 학교보다 수준이 분명히 낮은 학원을 다닐 생각을 하시나요?
부족한 부분이 뭔지 점검이 필요합니다. 영어가 부족한지(영어야 절대 다수의 한국 유학생들이 힘들지만), 프로그래밍 능력이 부족한지, 기초 수학 실력(이산 수학)이 부족한지 등을 생각해보세요. 만약 코딩 스킬이 좀 부족하다 싶으면 절대 숙제 하는 걸로는 안 늡니다. 코딩은 그냥 자기가 좋아서 밤 새서 할 수 있어야 잘 한다는 소리 겨우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학원 다녀서 실력이 늘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오산입니다. 일단 뭐라도 코딩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가야 합니다.
스터디 모임이라도 찾아보세요. 캘 폴리에 한국 학생들이 있으면 스터디 모임이 있는지 알아보시고요. 한국에 잠시 오셔서 비슷한 관심 분야로 스터디 하는 곳도 찾아보세요.
3. 나이가 중요 하지 않다라는 거짓말은 안 하고 싶지만, 지금 나이가 그렇게 늦은 거 절대 아닙니다. 다만 4학년이라면 반드시 인턴을 하셔야 합니다. 인턴 하려면 코딩 면접을 봐야 하고 그럼 결국 다시 코딩, 코딩, 코딩, 그리고 자료구조 알고리즘. 인턴 하셔야 취업도 가능합니다.
한 줄 요약으로 CS에서 살아남으려면 무조건 코딩+자료구조+알고리즘 입니다. 저도 처음 와서 전화 인터뷰 보는데 버벅 거리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너무 급하게 서두르지 말고 조금 여유 가지고 정공법으로 도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굿럭!
최소 2명의 인터네셔널 어드바이서 한태 물어봐야 됨니다. 어드바이서들도 정확이 모르는 부분도 많이 때문에 최소 2명한태 물어봐야됨니다. "꼭꼭" 두번이상 확인하지 않으면 낭패 볼수있습니다
2. 개인적으로는 한국에 쉬러 들어가는거는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주변에도 보면 불가피하게 건강상이나 군대때문에 들아가는 사람은 있지만 갔다가 다시 돌아올수있다는 보장이 100%되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쉬고 돌아와서 더 좋아진다는 보장도 없고요. 저도 한국에서 군대 다니고 한국에서 대학교 1년 다니다 온케이스지만;
언더 첫학기에 적응못하고 성적 나락으로 떨어졌다가 1년동안 죽도록 해서 복구한 케이스입니다(그때 몸도 정신적으로 힘들었음 하루에 락스타 1-2 캔마시면서 버틴듯한;) 돌아보면 그때 한국 쉬러가지 않고 미국에서 꾸준히 한거가 도움이 되었습니다.(그때 밤샘이랑 공부랑 코딩에 면역이 생긴듯해요;; 버텨야 합니다;; 버텨야 합니다;; 미쿡애들도 밤새서 삽질하고 코딩합니다!!! 새벽 4-5시 되면 미쿡에들도 모니터 보면서 욕하기 시작합니다!!)
3. printf 님이 말씀하신것처럼 한국에서 학원다니는것은 절때 좋은 생각은 아닙니다. 학원에서 배우는거랑 수업시간에 하는거랑은 분명 차이가 있습니다. 학원이 한국말로 가르친다고 절때로 잘가르치는것은 아니고요. 차라리 정말 기본이 부족하시면 정말 쉬운책을 사(라고 말하고 다운;)시고 한번 두번 보면서 계념부터 잡는것이 중요합니다; 개인적으로는 CS로 편입해서 처음 2학기는 코딩 "ㅋ" 몰라서 정말 밤새가며 삽질해서 이해했내요;;
4. 전 학교에서 한국 사람도 CS거의 없었고; 한국 커뮤니티는 참여한적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보통 CS(아마 다른전공도 비슷할것같은;)애들은 초반에 4-5명으로 그룹을 만들어서 같이 수업트리 타면서 올라갑니다. 저같은 경우도 미국애 1, 대만 1, 중국 1, 인도 2세(미국애) 로 된 그룹에서 졸업하기 직전까지 거의 80%같이 수업들으면서 같이 공부 했습니다(일주일에 5-6 일은 붙어 다닌듯한;).
5. 나머지 공부 방법이나 인턴 구하는 방법은 개인 학교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궁금하시면 여기다 답글 달아주시면 바건당 굇수분들이 알려주실듯합니다;;;
그래도 cal poly면 csu 중에선 어렵다고 알려진 곳이고, 취업도 잘 된다고 하니 졸업 후 분명 보람을 느끼실거라 봅니다.
저도 역시 다른 분들처럼 생각합니다. 꼭 어드바이저들과 상의 하시길...
전 ee라서 cs는 더더욱 잘 모르겠습니다만, 본문만 봐서는 어떤 점에서 조언을 얻고자 하시는지 포인트를 못 찾겠네요^^;
그리고 복학시에 Re-Admission으로 들어오셔야됩니다. (프로세스는 학교 처음 지원하실때랑 비슷합니다)
인턴도 좋겠지만, 학교 연구실에서 연구활동을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저는 학생때 CS 학과에서 알바(튜터, 테크니션) + 여름 리서치만 하였는데 (인턴은 다 떨어졌었다는 ㅠㅠ) 지금 미국 대기업에 취업해서 잘 다니고 있습니다.
아참.. 학원은 개인적으로... 특히 CS 쪽은 돈낭비라고 생각합니다... (네트워크 장비 실습 뭐 이런거 아닌이상..)
인터뷰 자리에 가서 국제 학생은 안뽑는다는 얘기를 들은적도 있습니다.
석사부터는 취업문이 조금 더 넓어지는것 같습니다. (이건 풀타임도 마찬가지인 것 같긴합니다)
그 후론 이력서에 F1 이고 CPT/OPT로 일 가능하다고 명시하기 시작했고, 또 커리어 페어에서도 인사하고 얘기 좀 하다가 국제학생 뽑냐 안뽑냐 물어보기 시작했죠.
인턴은 딱히 많이 지원 하진 않았었고(커리어페어 2번?), 학과에서 거의 2년동안 알바하고, 3학년 여름에 Grant 받고 학부연구원을 잠시 하게되어서(학과 알바하면서 친해진 교수님들이 추천서를 엄청 잘 써주셨습니다;;), 그땐 인턴 생각은 안했었구요. 이때 성과가 좀 좋아서 4학년 1학기 커리어페어때 연구 결과물 보여주면서 인터뷰 했더니 러브콜?을 많이 받고 일이 잘 풀렸던것 같습니다.
re-admission이라 함은 어드미션을 아얘 새롭게 받는다는 뉘앙스인데, 자칫 모르는 사람이 보기에는 휴학하고 잘못하면 못돌아올수도 있겠다 라고 오해할 수가 있는 뉘앙스입니다.
미국학생들이 휴학을 잘 하질 않고 휴학이라는 개념도 한국사람들과는 좀 다르게 보는건 맞지만서도, 군대가 되었든 그냥 우울해서든 간에 잠깐 학교 다시 쉬고 돌아오는건 별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돌아올때 학교에 Re-enrollment같은 과정을 거쳐야하는데 이는 한국적 개념으로 복학신청, 그냥 명목상 서류작성일 뿐 어드미션을 주는것처럼 decision process가 필요하다거나 하는 개념이 아닙니다.
물론 케바케입니다. 자세한건 International student center 같은곳을 찾아가서 상담을 해봐야 맞지만 저 포함 여러학교에서 수많은 군휴학 한 제 친구들 사례를 보면 뜬금포로 학교가 너 오지마, 이번 어드미션 시즌은 competitive해졌으니 넌 탈락이야 이런 무리한 경우는 보지못했습니다.
리 어드미션이라고는 부르지만 실제로 어드미션을 새로 받는게 아니잖아요? 그냥 어느정도 최악의 학점만 아니면 다시 등록할수 있는 거니깐요. 실제로 신입 입학할때처럼 다시 sat점수를 내고 ap크레딧 제출하고 에세이를 다시 쓰는게 아니라는 뜻에서 Re-admission이라는 용어가 혼란의 우려가 있다는 뜻이었습니다.
왜냐면 모르는사람이 보면 Re-admission = 다시 입학허가를 받는다 = 다시 sat점수낸다, 다시 토플점수낸다 이렇게 받아들이기 쉬우니깐요.
Re-admission/Re-enrollment 혼용해서 쓰는 학교가 많지만 대부분 Re-admission이라고 씁니다.
학교마다 다르지만 저같은 경우 Re-admission때 에세이도 써냈습니다. (요구하는 학교도 있습니다.) 또한 글쓴이 분과 저의 경우는 해당되지 않는 사항 중 하나가 영어가 국어가 아닌 고등교육기관에 2년이하(60크레딧)로 공부한 학생일경우 토플도 다시 내야하는 학교도 있습니다.
고등학교 한국에서 마치고 미국 대학 60학점 미만일때 휴학하고 복학하는 친구들이 땅을 치고 후회하는 경우를 봤을때 참 안타까웠습니다 ㅠㅠ
학교마다 다른건 사실이지만 학교를 쉬면 에세이까지 다시받아서 재어드미션을 준단말은 정말로 처음들었습니다.
친구가 아파서 방학때 한국에 몇달 들어와서 치료했는데. 다시 들어가려고 하니 매우 복잡하더군요. 그 친구 한학기 그냥 날렸습니다.
엔지니어링 하고있는데 생각보다 힘들어서 근근히 버티고있습니다
타국에서 외국어로 공부하시기 쉽지않으실텐데 힘내시고
무엇보다 건강! 건강 유의하세요~
잘해결하시고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다만 한가지 확실한건 한학기 이상 쉬면 비자관련은 전부 다 새로 받아야 한다는 겁니다. i-20 새로 sevis 새로 비자인터뷰 새로 해야 합니다.
그리고 쉬면 머리 더 굳어요... 다른분들이 말씀해주신것처럼 한국에서 학원다니는것도 전혀 도움 안되는 돈낭비 시간낭비고요. 한국에서 꼴랑 학원다니는게 도움되면 왜 유학을 갈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