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동네는 지난 2년 사이에 자동세차장이 우후죽순으로 생기고 있습니다. 반지름 1마일 영역에 기존 1개 업소 말고 2개가 더 개점할 정도입니다. 이것이 한 곳만 그런 것이 아니라 4~5 군데에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새로 개점하는 자동세차장들의 특징은 월 구독제를 강하게 판촉한다는 것입니다. 1회당 세차하는 비용을 높게 설정하는 대신 월 무제한 세차 구독제를 1회 세차 두 번 정도의 가격으로 책정하는 식으로 월 구독제로 유혹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세차기에서 나온 차를 사람이 타월로 건조해주는 부분을 생략하고 있습니다.
외부 세차뿐만 아니라 간단한 실내 세차도 해 주는 브랜드는 1회당 세차 고객은 아예 실내 세차를 주문할 수 없게 해 놓고, 실내 세차는 월 구독제의 상위 티어로만 제공해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한 상표로 넓은 영역에 걸쳐 여러 세차장을 개점해서 월 구독제로 어떤 지점이라도 방문해서 세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죠. 아마 이 특징을 살리기 위해 공격적으로 여러 위치에 같은 브랜드 세차장을 확장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 지역은 3개 정도 브랜드가 앞다투어 지점 확대에 나서는 바람에 다른 사업이 망해서 빈 땅만 생기면 대형 자동세차장이 들어서는 신기한 상황이 2년 째 벌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동네는 어떤가요?
주유소의 자동세차장은 건조타월이 없고 바람으로 말리고 나오는 곳이 있긴 하지만, Flagship 이라는 체인 세차장은 넓은 공간에 진공청소기, 타월 등등이 비치된 많은 자리가 있어서 꽤 좋긴 합니다. 여기에 에어건도 있고 해서, 여러가지로 편하긴 합니다.
이런 체인도 어떤 곳은 진공청소기 시간이 제한적인 곳이 있긴 한데.. 뭐 한번 간단히 리셋하면 다시 되긴 해서.. 아직까지는 별 무리없이 잘 사용중입니다. 다만, 날씨가 좀 추워서 요즘은 세차하고 닦기가 좀 그래서...
최근 동네에 새로 생긴 세차장이 말씀하신 판촉을 하는데(사실 다른 세차장들도 예전부터 해왔던 방법이긴 합니다만;;), 여기는 세차 끝나고 건조-진공청소기 하는 곳이 실내라서 좋더라구요 ㅎ
지금은 윗분처럼 메릴랜드 몽고메리 카운티에서 거주 중 인데요, 여긴 이전 동네처럼 새 세차장이 많이 생겨나는것 같진 않습니다. 아마 땅값이 비싸니깐 새로 세차장을 짓는데에 한계가 있어서 그런게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