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작년에 저희 아이가 새벽에 배가 갑자기 너무 아프다고 침대 위를 굴러대면서 울어서 난생 처음 ER 을 갔었어요. 보통 뭐 아파도 얼전케어만 가지 이알까지 간 일은 없었거든요. 혹시나 맹장이 터진건 아닐까 걱정하면서 ㅠㅠ 저는 처음이었던 미국 의료문화 충격!!!
1. 한국이나 미국이나, 피가 철철 나는 정도로 아픈거 아니면 일단 응급실은 무한 대기 - 놀랍지 않음, 2시간 기다림
2. 간호사가 문진을 하고, 여러 기본 측정을 하고, 엑스레이를 먼저 찍자 함 - 심하게 걱정 중, 아이는 울다 복도 침대에서 잠들음
3. 엑스레이 결과와 함께 소아과 닥터 만남 - 변비로 판명남, (변비에 대한 스몰톡만 10분 한 느낌)
다행이지만 황당했음
4.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처방전이라도 달라 했으나 24시간 CVS 알려줌…
- 좌약을 사라는 특급 조언과 함께(슬슬 더 황당, 결국 뭐 좌약만 삼)
5. ER(응급실) 은 일단, 뭐 빌즈나 페이가 없음 그냥 집에가서 몇일, 몇주 기다리는 시간…
한 2주 후엔가 의외로 $500 미만의 빌이 우편으로 옴 (오 긴장했는데 왠일?!)
6. 한 1주 후,, 약 $2,900 의 빌이 추가로 옴(이전껀 일반 진료 비용, 이건 야간 방문 비용, + 소아과 전문의 비용(5분만남)
등등 본격 진료비였음, 참고로 캘리 기준)
실제 진료는 30분 미만에,,, 처방전 하나 없이,,, ER 가면 이꼴 납니다…
그래도, 아이들은 프로바이오틱스 꼭 챙겨먹이라는 귀한…(?) 조언을 받고 그 이후로 아마존 베스트셀러 왠만한 프로바이오틱스 다 먹여보았고, 아이가 계속 싫다고 해서 실패만 하다가 팝핑캔디 같이 톡톡 터지는 Knutra Yummy Tummy 이걸로 정착했습니다. 혹 저같이 아이 변비로 고민하시는 분들은 한번 츄라이 해 보시길…
변비로 ER 가서 황당한 금액의 빌이 수차례 날라오는 것을 보고 전 애들 프로바이오틱스랑 과일 섭취 엄청 해주고 있네여 ㅋㅋㅋ
저는 10년쯤 전 피부 낭종이 도져서 응급실에 갔는데, 그 때 피부 조금 절개하고 배출하는데 500불정도 청구받았습니다. 응급실에서 대기 시간은 2시간 정도였고요.
위에 말씀하신 금액이 의료보험이 적용된 후 copay인가요 아니면 의료보험 없이 받으신 청구서인가요?
보험정보가 병원 전산에 없는거 같은데, 전화 거셔서 보험정보 주세요. 그럼 다시 bill이 옵니다.
특히 현재 가입한 보험의 max out of pocket 비용이 얼마인지, 방문한 병원이 현재 가입한 보험 안에 in-network 인지, 등등 확인해 보시고요, 그게 잘 되면 최종 co-pay 금액이 50~100불 정도로 깎여서 다시 올 수 있습니다.
또 그 밖에 bill 안에 charge 된거 하나하나 꼼꼼히 살펴보시고 하나라도 이상한 점이 있으면 꼭 dispute 넣으세요.
아이가 몇살인지 모르겠지만, 어린 아이들은 종종 변비가 문제가 되더라구요. 저희 애도 배를 너무 아파해서 얼전케어 갔더니(일본에서) 원인이 변비였고, 그래서 관장 처치를 받고 좌약을 예비로 받아서 나온 적이 있었습니다.
저는 자전거 낙차때문에 안면에 출혈 있는데도 첨에 지혈정도 해주고 앉아서 기다리라고 해서 진료받는데까지 2시간 반 가까이 기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