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아들과 동부 대학투어 하려던 계획은 실리콘밸리 방문과 서부 국립공원 탐방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어쩌면 MIT는 제가 더 가고 싶었나봐요. 시험 끝난 아이에게 여행에 대해 물어봤더니.
실리콘밸리+스탠포드랑 그랜드캐년/모뉴먼트밸리/아치스캐년이 가보고 싶다고 하네요.
그래서 결국 동부는 포기하고 서부를 다시 가보려고 합니다.
일정은 일주일에서 10일로 늘렸다가 최종 2주로 늘어난 상태구요.
비행기를 SFO In/Out으로 했다가. 모압까지 갔다가 SFO 다시 돌아오기 뭐해서 (1000마일/15시간운전)
렌터카를 SFO픽업 DEN 리턴으로 바꾸고 귀국편을 DEN-SFO-ICN(연결시간2시간50분)으로 변경했습니다.
기간 9월초
샌프란 2일
요세미티2일
LA 2일
그랜드캐년-페이지-모뉴먼트밸리-모압 4일
덴버2일
정도일정인데..
캠핑을 고민하게 된 이유가 요세미티에 숙소를 와오나호텔을 예약했었는데 동선도 잘 안맞아서
난방도 안되는 커리빌리지로 바꿔야 하나 고민했는데. - 이게 200불이라니!!
최종일정이 변경되고나서는 숙소가 아예 하나도 안나오더라구요.
국립공원 바깥에서 잘까했는 왔다갔다 시간낭비가 심해서.
그러다가.. 그냥 가지고 있는 알파인 텐트랑. 침낭. 자충매트 같은거 원정 더플백에 한 2개 챙겨가서 캠핑할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미친생각일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대도시에서는 호텔 2연박하구요. 숙소 잡기 어려운 국립공원에 캠핑자리 있거나 근처 KOA 캠핑장 있으면 한번 시도해 볼까? 합니다.
제 가족에게 대학 투어가 효과를 발휘한 것은 미국 아이비 리그 중 한 학교인 코넬(Cornell) 대학교였지요. 논밭을 지나가니 뜬금없이 대학촌이 나오고, 코넬 대학과 대학촌 외에는 아무것도 없이 다시 논밭이더군요. 아이들은 대학 생활에서의 낭만을 기대했다가 급 실망해서 코넬 대학교는 진학대상 학교에서 미련없이 지웠습니다.
막상 드는 생각은 이게 무슨의미가 있나 싶은 생각이 갑자기 들더라구요. ^^;
그래서 그냥 아이가 원하는 투어로 수정하게 되었습니다.
써주신 방문후기는 현실감이 넘치네요.~ 감사합니다.
커리빌리지는 5월 레이버데이 이후부터 난방을 안합니다. 그래서 난방텐트/비난방텐트 가격차이가 없어요.
공간적으로 비난방텐트가 좀 여유롭습니다.
제가 6월에 갔다왔는데 밤에 크게 춥진 않았어요. 침낭 하나정도 더 가져가시면 좋을꺼에요.
요세미티 안에서의 캠핑은 워크인으로만 가능한 곳도 있고 예약을 해야되는곳도 있는데, 예약은 커리빌리지보다 더 힘들구요. 워크인도 어떨지 잘 모르겠네요.
운좋게 예약을 하셨다면, 캠핑역시 할만 합니다. 밤에 곰 나오는것만 조심하면 괜찮아요.
저는 새벽3시에 화장실가려고 깼다가 텐트앞에서 곰이 어슬렁대는걸 보고 화장실도 못가고 누워서 모든 신경을 귀에 모으고 6시까지 꼼짝도 못했었네요 ㅎㅎㅎ
요세미티 근방에는 KOA는 없구요. 그나마 가격대가 저렴한 Oakhurst에 호텔들이 가까워요. 요세미티빌리지까지는 편도로 1시간에서 1시간반 정도 잡아야 됩니다.
제가 가려는 9월초에 간혹 나오는 숙소는 대부분 커리빌리지 이고 가끔 와워나가 나오는데. 와워나 위치가 참 맘에 안들어서. ^^;
커리빌리지 히팅가능 텐트는 레이버데이 이후부터 예약이 되네요. 9월은 히팅텐트가 가능해 보입니다만 커리빌리지 하려면 그냥 캠핑이 나은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밸리쪽 캠핌장은 자리가 없는데. 터널뷰 서쪽에 있는 캠핑장은 워크인과 RV 자리가 좀 있긴 합니다. 예약해둘려 했다가 전액 취소가 안되고 10불을 차지 하길래 일정을 좀더 디테일하게 짜보고 예약해야 할거 같네요.
국립공원 안에는 없는거 같고 입구초입근처에는 거의 있는거 같습니다
총 2박할지 3박 할지 차후 결정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