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번에 짤막하게 중고차 질문글을 올리며 처음으로 바다건너당에 오게 되었습니다.
클리앙을 가입한지는 꽤나 오래 되었으나 중학교 시절 어린 마음에 한번 탈퇴했다 가입해서 그런지
막상 엄청 오래된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소모임 카테고리가 생기고 막연하게 바다건너당을 상단에 둔게
언젠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이런 글을 쓰는 날이 오게되었네요.. 감개무량합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__).. 꾸벅.
간략히 현 상황을 말씀드리자면..
미국인 배우자를 만나 결혼을 하였고 배우자 비자가 발급되어 이민을 가게 되었습니다.
이제 서른 중반에 들어섰고 직장은 이공계 전공과 무관한 직무를 대기업에서 맡아 해오다가 전문직을
도전하고 싶은 생각에 미국에서 학교를 다시 가려고 합니다..
와이프는 운이 좋게도 Full time remote job이 있습니다. (현재 한국지사, 추후 미국 지사로 전원 예정)
한국에서 서로 모은 돈과 약간의 모기지(약 10만불 정도 예상)로 랜딩 직후에 집을 구매하려고 합니다.
(많은 스트레스가 벌써부터 예상되네요 하하..)
저는 당연히 미국에서 크레딧이 없고 아내도 한국에서 10년 가까이 살았어서 모기지가 잘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
해외이주신고를 하고 갈 생각이구요..
해외이주신고 때문에 제가 가지고 있는 비상장 주식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입니다..
(어디 물어볼 데가 클리앙 밖에 없네요 ㅜㅜ.)
(반려묘와)랜딩 직후 장인어른 집에서 약 한달 정도 생활하며 그린카드, SSN를 받을 예정입니다.
(장인어른 집, 몽고메리 앨라바마에서 애틀란타 조지아를 오고 가며 하우스 헌팅을 할 예정입니다.)
여담으로, 예전에 질문 드렸던 차량 질문은 기존에 와이프가 가지고 있던 혼다와 장인어른이 물려주시는 혼다로 갑자기 혼다 파티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이 블로그 저 블로그 돌아다니며 이민글을 뒤지고 다니는데 여전히 To do 리스트를 만들고 있지만 이달 말까지 직장에서 근무를 해야하는지라 아직은 정신이 없네요.
이 글을 빌려 먼저 한국에서 타지로 가신 선배님들의 조언 및 고견을 송구하지만 부탁드려봅니다.
이민 가실때 한국에서 미리 준비했으면 편했을 것들(이민 과정 중에서), 혹은 타지 생활하면서 신분에 관한 팁들, 아니면 그냥 저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들 아무것이라도 감사하게 받겠습니다.
말주변이 없어 맥락없이 적었는데 죄송합니다.. 밑에 달릴 댓글들 미리 감사드리고 앞으로 자주 찾아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커넥터스 드림.
한국 약들이요… 이번에 소화제니 뭐니 많이 사가요.
아이들 감기약들도 좋고요, 신혼이시니 아이들 약은 필요없으시겠지만요..
저는 보통 아프면 아세트아미노펜 혹은 이부프로펜 정도만 찾는 정도라..
생각해 보니 소화제 같은 경우 생약 성분과 혼합된 제제가 있으니 어느정도 도움이 되겠다 싶긴 하네요.
생각치 못 했던 부분인데 감사합니다.
애들 약 같운 경우 백초 같은거 잘 먹여요
아니면 일년에 한두번 여행갔을때 한국 마트에서 사오기도 합니다.
심지어 아마존에도 있었는데 지금은 찾기가 힘드네요
펩토 비스몰은 위산과다 위경련 등에 먹는 것 같고, 과식으로 인한 소화 장애에는 알카셀처가 그나마 한국 소화제와 비슷한 것 같습니다.
https://www.amazon.com/NOW-Super-Enzymes-180-Tablets/dp/B0013OXKJA/amazon
그외 펩토 비즈몰도 있고 자연요법으론 애플 사이다 비니거 (아마 언급하신 백초가 이것 같네요)도
있지요.
백초는 한방약인데요, 처음에는 유아 설사약으로 발매가 되었으나,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이게 해열제의 작용을 도와주는 효과가 알려지면서 열이 잘 안 잡히는 소아들에게 해열제+백초 이런 방식으로 많이 사용되면서 유명해졌습니다. 아마도 생약 성분 중에 항균 효과를 가진 것이 있어서 그게 열을 낮추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닐까 추측되기도 합니다.
미국에서 소화제는 보통은 제산제고 한국 소화제는 독일에서 만들어 가지고 가져오는 효소제가 대부분 이라고요 ㅎㅎ
그린카드가 언제즘 나올거라는 가정하에 계획을 세우시면 낭패볼수도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제 경험상) 미국 관공서에서 뭔가 보내는것은 실수가 한국보다 훨씬 많고 느립니다.
미국 이주 준비가 쉽지 않으실텐데 끝까지 화이팅입니다!
이미 이야기 모바일 알뜰폰 쓰고 있는데 부가서비스에 그런 항목을 본젓이 없어서요...
혹시 모를 한국으로 전화 때문에 보통은 SKT 표준 요금제로 돌리고 BARO 통화라는 인터넷 전화를 써서 해결할려고 하거든요...
알뜰폰 회선 중에서 해외 문자 수신 가능한 부분이 있는지 체크 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그냥 로밍해오고 로밍데이터차단만 해두면 됩니다. 그리고 스마트폰 하니 생각났는데, 구글이건 애플이건 계정은 현지로 설정해두는 게 결제부터 앱까지 여러모로 속편합니다. 한국에서 미국계정 쓰기 번거로운 것처럼 반대도 마찬가지거든요. 국가별 계정을 분리할지 원래 쓰던 건 옮길지는 각자의 선택이고요.
앱스토어는 현재도 미국 계정을 사용하고 있어서 별 무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지금 가지고 있는 신용카드를 아마도 변경해야 할 듯 싶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저도 한국폰, 미국폰 2개 사용하다가 이번에 한국가서 Dual e-Sim으로 바꿨는데 1개의 디바이스가 휴대폰 설정만으로 한국폰<->미국폰 전환이 되어서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전자기기 가져가는건 죄다 IT 기기들이라 110v 전용 충전기를 구비해야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그리고 미국에 오시는 분께 드리는 조언(?) 이라면, "느림/기다림/여유" 를 갖으시길 바랍니다. 미국은 여러모로 "느린" 나라 입니다. 요즘이야 아마존 때문에 배송이 빨라졌지만, 이전에는 물건 하나 시키면 열흘이 기본이었죠. 마트에서도 내가 아주 바쁘지만 앞 손님과 점원이 농담하고 있는걸 기다리는 법도 필요하고요 ㅎㅎㅎ
맞습니다. 전반적으로 느리더군요. 18년 부터 코로나 원년인 20년을 제외하곤 처가에 다녀왔는데 이제는 좀 익숙해진 것 같습니다. 허슬링도 해야하지만 제 마음의 여유를 찾는게 더 이너피스를 찾는 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이민은 장밋빛 미래를 보고 결정하지만 항상 장밋빛이 아닐수도 있으니 고생을 각오하셔야 할겁니다. 한국에서 안주하시던 생각을 버리시고 새롭게 모든 것을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겠지요.
@커넥터스님 앞날에 번영과 성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맞습니다. 저는 지금 지능이 갓난 아이보다 조금 높은 수준의 성인이지만 처음부터 모든 것을 새로 배우고 적응한다는 마인드로 이민을 가게 되었습니다. 분명 피와 땀, 눈물이 저를 기다릴거라 생각합니다. 마음 단단히 먹고 살아갈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원래 댓글) 해외 이주신고를 해도 한국에 주민등록번호도 살아있고 한국 국적은 유지됩니다. 따라서 한국에서의 금융거래는 정상적으로 가능합니다. 이주신고를 하는 이유는 재산의 해외반출 근거 제출때문이지요.
주민등록상의 주소지는 친적집으로 옮겨두시면 됩니다. (제가 사용하는 방법)
해외에서 한국의 금융거래를 하기 위해서는 한국에 있는 사람에게 위임하는 위임장이 필요한데, 미국에서는 몇군데 거점에 있는 영사관에서 마치 한국의 주민센터인가 하는 것처럼 위임장을 발행해줍니다. 다만 우편으로 발행해주다 보니 불편하긴 합니다. 대도시 지역에 사신다면 가끔 해당 권역의 총영사관에서 해당 지역 한인회와 협력하여 출장영사 서비스라고 하여 출장을 오는 날이 있습니다. 영사관 홈페이지에 나옵니다.
그리고 위 댓글에도 나오지만 본인인증용 알뜰폰은 가지고 오시는 것이 아주 많이 좋습니다. 가끔 한국에 들어갈 때도 그렇고, 인터넷 뱅킹을 할 때도 본인명의 한국 핸드폰이 있어야 와이파이로 한국 인터넷 뱅킹을 할 수 있습니다. 알뜰폰 문자 수신은 데이터 로밍을 제외해도 와이파이로 수신해서 문자가 온 것을 보여주는데, 제 경우는 문자 내용까지 읽을려면 데이터 로밍을 켜야 문자 내용까지 완전하게 들어오더군요. 그래서 한국에서 알뜰폰을 개통할 때 데이터 로밍이 가능하게 선택하시고, 전화기 자체에서 데이터 로밍을 껐다 켰다 하는 방식으로 조절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져오실 물건은 별로 없습니다. 미국에서 한국식으로 입고 한국식으로 살겠다면 필요한 것들이 많지만, 교포식이나 미국식으로 현지 패션으로 살겠다면 옷 같은 것도 바리바리 싸올 필요가 없거든요.
한국음식을 만들어 드시겠다면 고급 고추가루와 마른멸치, 멸치액젓, 고추장 등을 사오면 좋습니다. 풀무원 같은 브랜드는 여기에도 있지만, 그런 기성품보다 더 고급을 원하신다면 가져오셔야 합니다. 저는 제 장모님이 구해주시는 그런 중요 식재료를 가져옵니다.
이사는 현대해운을 드림백 서비스 라는걸 하려고 합니다. 플라스틱 백에 물건들을 넣고 규격된 박스당 35kg를 담을 수 있더라구요. 박스 한개당 요금은 20만원 초반대로 알고 있습니다. 그릇, 수저, 양말... 메모 하겠습니다. 전제 제품은 개인 소지용 IT기기 정도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자피 트랜스 써서 한국 가전 쓰는건 말이 안되는 것 같네요.. 프리볼트 IT기기 제품 위주로 가져가려고 생각 하고 있습니다.
미국 생활이라는게 두려움이 어느정도는 있습니다. 배우자와 서로 독립적으로 살아 가려고 많이 의지하며 사랑하고 있습니다. 조언 감사드립니다.
와이프님 은행계좌로 조인트 어카운트를 만들고
와이프님 명의로 된 신용카드에 언더로 본인 이름들어간 신용카드 만들수있어요 그걸로 잘 사용하시면 금방 크레딧이 쌓입니다
일단 은행 계좌는 배우자분과 커넥터스님의 공동명의로 만드시고, 배우자분의 부모님, 그러니 장인어른 내외 명의의 카드의 Authorized User 로 들어가서 카드를 발급 받으시고, 며칠 뒤 공동명의로 만든 은행으로 가서 카드를 만드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집을 사실 경우에는 사실상 장인어른 내외분께서 보증 (co-sign) 을 해주셔야 할 것 입니다. 그게 아니면 장인어른과 함께 2년 정도 사시면서 크레딧을 쌓는 방법 밖에 없을거에요
공동명의의 은행계좌, 장인어른 명의의 Authorized User로 들어간 후 카드 발급, 며칠 뒤 해당 은행으로 가서 카드 발급. 메모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집을 사는 경우라는 말씀은 모기지 받을 당시 장인어른께서 보증을 해주셔야 모기지가 나온다는 말씀 같네요.. 팁 정말 감사합니다.
일단 Authorized User 를 신청하시고, SSN 이 나오길 기다리세요. 그런 뒤 Authorized User 카드에 SSN 정보를 넣으시고, 한달 정도 뒤에 크레딧 카르마에서 SSN 을 넣고 조회가 되는지 보세요. 그 후에 주거래 은행에 가서 카드를 만드시면 될겁니다.
배우자분은 이미 SSN 이 있으시니 AU 를 신청하시고, 한두달 뒤에 크레딧 카르마에서 조회하시면 될겁니다. 이후 카드를 만드시고요.
모기지 부분은 이해하신게 맞습니다. 하지만 보증을 서주시더라도 이자율이 높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좀 꼼수 같은 부분이 있는데, 돈을 높은 이자로 최소금액 (100불 정도?) 만 대출 받으시고, 12개월이건 36개월이건 높은 이자율이지만 갚는것도 크레딧 점수를 높이는 꼼수 중 하나 입니다. 어차피 최소금액일 경우, 아주 이자율이 높다고 해도 원금대비 3배 정도라서 만약 100불을 빌리는 경우라면 200불 정도 쌩돈을 버리는 수준이니 큰 부담은 없으니까요. 이 경우 늦지 않고 매달 꼬박꼬박 갚는게 중요합니다. 다만 빌리는 금액이 큰 경우라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저도 장인어른 신용카드에 AU 신청후 SSN 대기, 추후 한 달 정도 지난 후 크레딧 카르마 조회, 그 이후 카드 생성.. 상세한 스텝 감사드립니다.
혹시.. 질문을 드리자면 장인어른 신용카드에 AU로 배우자와 저 두명이 들어 갈 수 있나요...? 괜히 너무 많이 신청하면 뭐가 문제가 되는게 아닌지 걱정이 앞서네요..
모기지 같은 부분도 약간 헷갈리는 점이 있는데요..
어찌됐건 살 집을 바로 사야하기 때문에 10만불 정도의 모기지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크레딧을 올리기 위해선 제 이름으로 신용대출(?,아마 맞겠지요, 대출 기한이 12개월 혹은 36개월 인점으로 보아)로 최소 대출, (예를 들어 주신100불 정도), 을 추가로 받아야 할까요? 아마 이 신용대출이 만료 되는 시점에 크레딧이 상향 되었을 것이고 그걸 이용해 리파인낸싱 받을때 이득을 보는 순서를 염두해 두고 조언해 주신 것인지 문의드립니다.
신용기록이 없는 상태에서 집을 사시려고요 해도 대출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른바 외국에서 갓 한국으로 온 외국인이 서울에 32평 아파트를 산다고 3것을 대출 받는다고 은행에 가면 은행은 과연 돈을 빌려줄까요? 커넥터스님의 상황이 이런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신용기록을 만들고 어느 정도 점수가 되는 2년 뒤를 상정하고 말씀드린 것입니다.
참고로 바로 집을 사신다고 하지만, 기왕이면 단기라도 아파트 (월세)등에서 거주해보시면서 집에 대한 안목을 높이는 것도 방법이고요
좋은 댓글이 많으니 참고하시고 혹시 조지아에 대해서 궁금하신거 있으면 따로 질문 모아서 올려주세요. 여기에 저 포함해서 조지아에 사시는 분들이 꽤 계십니다.
그리고 미국에 몽고메리는 없습니다.
"멍감리"만 있을뿐이죠 ㅋㅋㅋ
네.. 아무래도 조지아에 한인 커뮤니티가 캘리 다음으로 크다고 들었는데 역시나 클리앙에도 포진하고 계시는군요.. 앞으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응원 감사드립니다.
모든게 잘될겁니다^^ (All is Well)
바건당의 다른글에서 보면 (본글 아래 아래글) 해외이주 신고후 주민번호 관련해서 문제점이 있는것
같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oversea/18533489?od=T31&po=0&category=0&groupCd=CLIEN
해외이주신고전에 유심발급, 은행업무 등 주민번호 필요한 업무는 모두 다 해놓은 뒤 해외이주신고
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그러면서도 정신을 차릴 수 밖에 없었던 건 미국은 철저히 실력 위주의 사회가 아닌가? 라는 “개인적인 생각”도 드네요.. "Pull yourself up by your bootstrap".. 각오 하고 있습니다..
해외 이주관련해서 달아주신 링크 글 참고하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해외이주 신고를 하시게 되면 5년이내에 한국의 국민연금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아니면 67세인가 은퇴 시점에 받으시거나 시민권 획득후 찾으시게 됩니다. 다른 방법으로 유지하셔서 한국과 미국 소셜을 동시에 받으시는 방법도 있는데 세금을 떼고 받는 부분에서 약간의 손해가 있다고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