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미국 동생집 방문 계획을 세웠다가 추울때 고생만 할것 같아 취소하고 내년 9월쯤 가려고 했는데 사정상 이번 겨울 아니면 당분간 시간이 나지 않을거 같아. 다시 방문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날씨 변수가 많아 긴 여행은 하지 않고 동생집 근처에서 쉬다가 귀국 예정인데..
엘에이에 있는 큰아버지를 꼭 잠깐이라도 뵙고 출국하시고 싶어 아버지 요구사항에
덴버, 시카고, 휴스턴 중 하나를 꼭 경유해야 하는데 경유하는 김에 한번도 안가본 곳들이라 잠시 둘러볼까 하는데.
2월중순 위 3곳중 1-2일정도 단기여행 할만한 곳은 어디가 좋을까요? 그냥 겨울엔 별거 없을까요?
덴버는 오전도착하면 차 렌트해서.. 날씨 좋으면 신들의 정원이나 에스테스파크 정도 둘러보거나
눈만 안 오면 좀 멀리는 글렌우드 온천이나 가서 1박하고 올까 싶기도 하고.
시카고는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다고해서. 렌트 안하고
시내쪽 숙소잡고 타워 전망대나 미시건호 풍경이나 보고 올까 싶기도 한데
겨울에 너무 너무 춥다고 하는데다. 요즘 시카고가 너무 치안이 좋지 않다고 하니 망설여 집니다.
그냥 휴스턴 경유해서 근처 나사센터 가고 텍사스 바베큐나 먹고 엘에이 갈까도 싶은데..
원 일정에 올랜도 케네디 센터랑 헌츠빌 우주센터 방문이 예정되어 있어. 너무 겹치는거 같아 그다지 땡기질 않네요.
이럴땐 그냥 과감히 그냥 지나쳐야 하나 싶기도 한데..
혹시 좋은 의견 있으시면 부탁드릴께요.
https://www.milemoa.com/bbs/board/3742482
턴 가시거나 도시구경하시면 끝인데 휴스턴은 볼거리가 많이 없어요 ㅠ 대신 먹거리나 bbq는 언제든 다시 찾아가서 먹고 싶을 정도로 생각납니다~
눈덥힌 겨울 덴버(로키)는 참 이쁠거 같기도 한데. 아버지랑 둘이 즐기기엔 제약이 많을거 같아서. 고민입니다.
시카고도 너무 추울거 같아서 뭘 해야 하나 싶구요..
원래 계획했던 대로 덴버에서 몇일 구경하다 가는걸로 맘이 기울고 있어서 추가 질문 드립니다.
오전에 10시반쯤 덴버공항 도착하면 바로 렌트해서 몇일 있어볼까 하는데요. 아래 같은 일정은 어때보이세요? (물론 눈이 너무 많이 오거나 하면 다 취소하고 근처만 돌아다녀야 겠지만요. )
1일차 : 오전10시반 도착. 렌트후 바로 신들의 정원 갔다가. 남쪽으로 더 내려가서 1박하고.
2일차 : 그래이트 샌드 듄스 보고 글렌우드로 이동해서 1박
(지도상의 경로가 겨울에 다닐만한 도로인지 확인할 방법을 모르겠어요.. )
글렌우드에서 I-70 타고 덴버로 이동은 큰 무리 없을걸로 예상되긴 하지만요.
3일차 : 글렌우드에서 덴버로 복귀하다가 에스테스파크로 가는길이 괜찮으면 바로 가서 추가 1박하거나.
불가능하면 덴버로 돌아와서 1박후 떠나는 일정입니다.
4일차 : 점심비행기로 덴버 출발. LAX
혹시 추가 정보 있으시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눈이 안온다면 할만 할듯한데. 좀 일정을 넉넉하게 하는게 좋을듯합니다....
지도상에 표시된 파란선에서 눈 많이 올때 막는곳은 I-70 하나인데.. 다른길로 있어서 다닐만은 합니다 .. 지난주에 한번 막았었어요...
문제는 그 다음인데 저는 24번 국도-9번 국도 타고 베일까지 갔었는데요. sand dunes 찍고 올라가시는거 순수 운전 시간만 6시간 정돈데 조금 무리가 있어 보이긴 합니다. 구경도 하셔야하고 식사하고 하시다 보면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 편이구요. 산으로 들어가시면 해가 일찍 집니다. 저는 산에서 야간 운전은 지양하는 편이라 해지기 전후 즈음에 숙소 도착으로 여정을 짰습니다. 그 다음 여정(글렌우드~에스테스파크)도 쉽지 않은 구간이에요. 저는 심지어 저때 저기 가는 길이 통제가 되어서 아예 시도도 안했던걸로 기억합니다. 너무 욕심 내지 마시고 한두군데 정도 줄이시는게 편하신 여행이 되실 것 같습니다.
전반적인 도로상황: 글렌우드에서 도로 사정이야 그때그때 다르니 뭐라 말씀드리기가 어렵지만 평소 제설은 잘 되는거 같이 보였고 대신 도로가 항시 젖어있는 상태라고 보시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저는 세단 몰고 다녔지만 기왕이면 무거운 suv 이상 빌리시는걸 권장 드리고 큰 도로 따라 다니시면 이동에는 큰 문제 없을실 것 같구요. 저는 온천 찾아다닌다고 베일 가는 도중에 작은 길로도 다녔는데 거기는 제설이 잘 안되서 진짜 얼음 도로였습니다. 체인 없어서 못 빠져나올뻔 했어요.
숙박: 미리미리 예약 하고 가시길 권장 드립니다. 찾아보니 2월까지도 스키 시즌 성수기라 방잡기가 여유롭지 않거나 굉장히 비쌀걸로 예상됩니다. 그만큼 유동 인구수, 차량 통행량이 많은 편이구요.
고산증: 평소 저지대 살다가 이 여행 하면서 굉장히 쉽게 피로해지는걸 느꼈습니다. 그냥 편한 온천욕 차만 타고 돌아다녔는데 말이죠.
자연 풍경이 좋으시다면 덴버쪽 추천드립니다. 도시 구경은 휴스턴보단 시카고구요.(저는 아직 시카고를 못가봐서 그래요.)
https://maps.cotrip.org/@-106.45353,39.03628,9?show=winterDriving,roadReports,plowLocations,weatherRadar,weatherWarnings,chainLaws
위와 같은 도로정보 사이트가 있길래 살펴봤더니 지금도 열심히 제설하고 있네요. ^^;
샌드듄 이나 글렌우드 온천만 목표로 넣고. 근처 1박으로 잡고. 하루 남은 1박은 여분으로 두고 움직여볼까 합니다.
숙박도 스키장이 많아서 많이 비싸군요. 전 힐튼이랑 매리엇 포인트가 있어 포인트 숙박 조회해보니 방은 있는거 같아서.. 목적지 근처 1박씩 잡아볼까 합니다.
최종 실행여부는 조만간 비행기 스케쥴 확정 지으면서 결정될거 같은데.. 혹시 가게되면 조언 상기하면서 조심히 다녀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기자기(라기엔 크지만..)한 도시 이뻐요~
치안은 생각보다 괜찮을겁니다. 날이 추워지면 홈리스들도 많이 없어지거든요.
맞습니다 칼바람 ㅜㅜ
춥다는 소린아닙니다.... 낮에는 여름 밤엔 눈...ㅋ
시카고가 매우 큰 도시이기도 하고, 생각보다 볼 것이 매우 많습니다.. 멋진 도시에요.. 뉴욕보다 깨끗하고요.
주변에 노스웨스턴 대학이나 시카고 대학 구경해 보셔도 좋습니다.
일단 2월의 휴스턴 날씨는 너무 완벽하지요. 춥지도 덥지도 않고 아주 화창한 날씨가 예상됩니다. 저기 덴버는 눈올지도 모르고, 시카고는 동상걸..아무튼 11월에서 3월사이의 휴스턴 날씨는 아주 좋습니다.
2월이면 조금 이를수도 있지만, 크로우피시를 철이기도 합니다. 보통 3월에서 4월이 제철이지만, 2월에도 아마 하는 곳이 있을 거에요. 루이지애나 스타일이 있고, 베트남 식이 있는데, 처음 드시는 거고 제철에서 조금 벗어나있으니 베트남 식 갈릭 버터를 버무린 크로우 피시를 드셔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스테이크는 사실 뉴욕이나 다른 곳에도 잘하긴 하지만, 텍사스 스테이크를 드셔보시는 것도 추천드리고, 날씨도 좋으니 야외 테블에 앉아서 텍사스 바베큐를 즐겨보시는 것도 좋은 생각인것 같습니다.
시간이 되시면 나사를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구요. 아니면 RM이 들렸던 메닐 박물관도 괜찮습니다.
2월에 휴스턴은 여러모로 매력적이지요. 한번 고려해보세요~
제가 바베큐를 좋아해서. 캠핑가면 하루종일 바베큐에 브리스킷이나 풀드포크를 하곤 하는데. 오리지널은 한번도 먹어보질 못해서.. 영화 쉐프에 나왔던 오스틴의 플랭클린 바베큐를 꼭 한번 가보고 싶었거든요. 안되면 텍사스에서라도..
결론은 이번에 귀국편은 그냥 날씨 영향 덜 받는 휴스턴을 거쳐서 나오기로 했고.. 바로 거쳐가는걸로 일정을 잡아서 미국 앨라배마 3주덩도 체류하는 동안 동생차 빌려서 남부쪽 여행하면서 텍사스 바베큐를 먹으러 가보려 합니다. ^^;
굳이 프랭클린을 가실 필요가 없다면 몇군데 추천해드립니다.
- Salt Lick BBQ (Austin) - https://maps.app.goo.gl/iyC14Lr6sJ6cnzK67
- Killen's BBQ (Houston 근교) - https://maps.app.goo.gl/X92zVy1VLuKAZ4T59
- The Pit Room (Houston Mid-town) - https://maps.app.goo.gl/GWBER6SG4baaynsN9
- Goode Company BBQ (Houston Rice Village) - https://maps.app.goo.gl/7ipcXHP7erq8jEbK7
제가 가본 곳은 이정도네요. 킬렌이랑 핏룸은 비프립이 있으니 꼭드셔보시고 킬렌은 크림콘도 아주 맛있죠(칼로리 폭탄입니다..), 킬렌에 아직 로컬 맥주를 파는지는 모르겠지만, 휴스턴이 로컬 맥주도 괜찮은 곳이 꽤 있습니다.
Crawfish는 제가 좋아하는 곳이 새로 브랜치를 열었네요 ㅎㅎ
- Crawfish Cafe: https://maps.app.goo.gl/qX2XLPp1C9VgZTBc9
- Yummy Seafood & Oyster Bar: https://maps.app.goo.gl/ekcbbgenwfdHeZUU9
휴스턴이 또 베트남 쌀국수가 유명한데..이건 뭐 그냥 지나가다가 아무데나 가셔도 왠만한 다른지역보다는 낫습니다. 그래도 굳이 추천을 드리자면
- Hyunh(Downtown) 좀 비싼데 깔끔합니다 - https://maps.app.goo.gl/xL8M278E4MMxLScJ8
- Thien An(Midtown) -https://maps.app.goo.gl/2NZPR8tmSimmmSmB7
근데 정말 근처에 Pho검색하시고 4.0 이상 아무데나 가시면 맛있어요 ㅎㅎ
추가로 버거집들도 몇군데 소개드립니다 한국에 안들어간 체인 위주로 알려드려요
- Whataburger - 아침에도 모닝메뉴 대신 햄버거 드시고 싶으시면 요기로 가시면 됩니다.
- Fuddruckers - 패티를 파운드 단위로 먹을수 있습니다. 프라이는 무제한 ㅎㅎ
그럼 즐거운 여행 되시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