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주에 아이들을 데리고 요세미티 국립공원 여행을 하려고 합니다.
아래와 같이 일정을 짜 봤는데, 혹시 무리스러운 일정은 아닐지 염려가 되어
조언을 구합니다 ^^:
6살, 15개월짜리이고, 차량 이동자체는 잘 하는 편 입니다.
숙소는 Oakhurst 부근과(1박), Rush creek lodge (2박)으로 정하였습니다.
아래 표에 더불어 부연설명 하자면,
- 8/8(화)는 이동만 할 예정입니다 (Pasadena -> Oakhurst 4시간 이동)
숙소에 도착하면, 애들은 일찍 재우고 8/9 일정을 빨리 하고자 합니다.
8/9 ~ 10은 대강 google map을 보면서 짜 봤습니다. 역시 일찍 일어나야하는 것이 전제조건 이네요
- 8/9는, Oakhurst 에서 요세미티로 올라오는 길에, Gracier point를 들르고
요세미티 밸리 입구쪽만 돌아볼까 합니다 (마리포사 그로브는 skip, Gracier point 가는것이 우선일 것 같았습니다)
- 8/10은 본격적으로 요세미티 밸리 내부를 한바퀴 돌고자합니다.
- 8/11은 아직 고민인데, 왔던길을 되돌아가서 마리포사 그로브 구경하고, 세쿼이아 국립공원 근처에서 하루 자고 집으로 돌아올지,
혹은 투올로미 메도우->테냐야호수 등을 돌아보면서 비숍에서 하루 자고 돌아올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아래 일정이 혹시 너무 무리스럽거나, 이상하지는 않을지
조언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날짜 | 요일 | 숙소 | 관광 (이동순서) | |
| 기본 일정 |
08월 08일 | 화 | Oakhurst Inn | 이동 및 식사 only |
| 08월 09일 | 수 | Oakhurst Inn (out) Rush Creek (in) |
1.Gracier point (아침일찍) 2.터널뷰 3. 브라이덜베일 폭포 4. Cathedral beach 10. El capitan picnic area 11. El capitan midow 12. Velly view yosemi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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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8월 10일 | 목 | Rush Creek | 5. Swinging bridge 6. Chapel 7. Sentinel brigde 8. Mirror lake 9. Horse tail vie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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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oice #1 |
08월 11일 | 금 | Rush Creek (out) | 1. 9~10일에서 못본 코스, 또는 다시 보는거 2. 마리포사 그로브 (to LA) |
| 08월 12일 | 토 | 세쿼이아 국립공원 (숙소 미정) |
집으로 이동 | |
| Choice #2 |
08월 11일 | 금 | Rush Creek (out) | 1. 투올로미 메도우 2. 테나야호수 3. 리 바이닝 |
| 08월 12일 | 토 | 비숍 | 집으로 이동 | |
아침 9시 이전에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얼음이랑 물 충분히 챙겨서 가도록 하겠습니다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9시는 너무 늦어요. 국립공원 입구를 적어도 오전 8시에는 통과한다는 목표로 가셔야 합니다. 아침 6시에 숙소를 나서야 입구 통과가 수월할 거고요, 거기서 밸리까지 또 한 시간 가량 걸립니다. 밸리에 8시에 도착해도 주차할 곳이 없어요. 이번 주에 학기 시작하는 곳이 많으니 조금 더 한산해졌기를 바라요.
글래이셔 포인트와 Tioga pass (120번 도로)는 얼마 전에 열렸습니다.
-- 추가 --
제가 착각을 해서 6시라고 적었네요. Oakhurst 에서는 7시에 출발해도 입구에서는 막히진 않을 거에요. 하지만 여전히 일찍 출발할 수록 좋습니다. 공원 내 숙소/캠핑장 이용하는 사람들도 아침 6시면 움직이더라고요.
저는 7월달이라 사람이 더 많았을 때였는데...
8시에 입구컷을 할 생각이 아니라면 오지 않는게 나을거라고 들었었는데..
(주말기준으로는) 사실이었습니다.
https://maps.app.goo.gl/M74tMWBJ7skBArgM9
저희 가족은 맘모스 레이크를 자주 갔던지라 첫 날엔 항상 비숍을 지나며 빵집을 털어 식량을 준비하고... 그 빵을 먹으며 산행을 하곤 했거든요.
아마 저 빵집이 다운타운 맘모스 레이크(?)에도 카페 운영할거에요.
+ 다시 보니까 맘모스 레이크엔 가족이 베이커리를 운영하나 보네요.
https://maps.app.goo.gl/d43HDqzkjpmyVmRR8
감사합니다.
혹시라도 하실거라면 당장 주말에 아이와 함께 차로 편도 2~3시간 정도 되는 곳을 트레일 1~2시간 넣고 당일치기로 다녀와보세요. 그 이후에 결정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되돌리기에는 시간이 ㅜㅜ) 조언 감사합니다!
(요세미티 가서 타이어 펑크 난 기억이 나는군요 ㅋㅋ.)
오르막 내리막도 별로 없어서 수월한 길인데...
아기가 살짝 문제겠네요.
개인적으로 taft point가 정말 좋았습니다.
비교적 저평가된 곳이라고 보구요...
"너무" 좋았습니다. 관광객도 그리 많지 않아서 여유로웠고, 30분정도 걸어들어가서 보이는 그 광경은 ㄷㄷㄷㄷ
감사합니다 ^^
아..보고 오셨다니 다행이네요~
개인적으로 glacier point까지 가서 taft point 안들리고 오면...
너무 아쉬울거 같더라구요.
1.-- 요세미티에 왔다면 하프돔을 봐야겠죠! 개인적으로는 하루 종일 있어도 질리지 않을 곳입니다만, 그늘이 없어서 힘들어요. 해질녘에 방문에 보고 싶은 곳입니다.
2.-- 밸리를 배경으로 가족사진 찍기 좋은 곳이지요. 역시 해질녘에 석양빛을 받을 때가 더 예뻤습니다.
3.-- 도로 양쪽으로 주차 공간이 있으니 눈치껏 주차하시고 폭포 배경으로 사진 찍으세요. 폭포 아래까지 갈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여기서 엘 캐피탄 사진도 찍을 수 있어요.
4.-- 아이들이랑 놀기 좋은 곳입니다. 4.와 5. 중 택일 해서 가시면 될 것 같아요.
10., 11.-- 4.번에서 즐기시면 될 것 같아요.
12. 여유가 되시면 잠깐 들러서 사진 남기셔도 좋고요. 터널뷰를 보셨다면 굳이 들르지 않으셔도 되고요.
6, 7, 9는 안가봐서 모르겠네요. 사실 가 볼 생각도 안해봤어요 ㅎㅎ
8.은 쉬운 코스이긴 한데 제법 걸어야 해요.호수까지 완만한 오르막길이라 중반 이후에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산길과 포장도로가 있는데 유아차를 사용하신다면 포장도로를 이용하시는 게 좋겠네요.
저라면, 글래이셔 포인트, 터널뷰, 로어 요세미티 폭포까지 트레킹 (쉬워요), 그리고 Cathedral beach에서 물놀이 하겠습니다. 나머지는 상황 봐가면서 들를 것 같고요. 아이들이 아직은 어리니 중요 포인트들을 다 들르는 것 보다는 숲속에서 여유를 즐기는 여행으로 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볕이 뜨겁고 사람도 많아서 여유를 잃기 쉬우실 거에요.
참, Cook's Meadow Loop를 걸으시면 요세미티 폭포를 사진으로 잘 담을 수 있어요.
아이들과 꼭 다녀오세요. 어릴수록 좋습니다. 아이가 미국식 장거리여행에 적응됩니다.
그리고 미국은 한국같지 않습니다. 아이들에게 꽤나 친절하고 퍼스트 키드 입니다.
아이들이 울면 같이 걱정해주지 한국처럼 왜 여기오냐는 식의 눈초리를 받지 않습니다.
예전 한국 방문했을 때 이런 시선과 유모차 프랜들리 하지 않아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러니 맘 놓고 가벼운 유모차를 가지고 다니세요.
요세미티빌리지(예전 커리빌리지)까지 진입&나가는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무조건 일찍 출발하세요.
9시경 말씀하셨는데 6시 전엔 나가셔야 편할 듯 합니다. 일찍 가서 셔틀버스 가까운 주차장에 주차를하세요.
그리고 요세미티 내 차량을 적극 이용하세요. 순환버스 개념이기때문에 원하시는 곳은 다 갈 수 있습니다.
트레킹? 하세요! 저희는 6식구일때 막내가 돌이 안지났습니다. 아이 들쳐업고 6시간동안 미스트 트레일했어요.
못할건 없는데 힘들죠. 좋아하지 않는데 굳이 하실 필요도 없구요. 하지만 걷는 것을 좋아하신다면 요세미티에 정말 좋은 트레일이 많습니다.
주차때문에라도 글레시어 포인트를 요세미티빌리지 안에서 도는 코스와 분리시키세요.
아니면 돌아올때 하시는 걸로 해서 3시쯤 출발하시는건 어떨까 합니다.
요새도 중간에 주차하고 버스로 이동하는지 아니면 차로 직접가는지 모르겠으나
일찍가면 셔틀버스 없이 바로 주차도 가능할 것도 같네요.
차로 직접가면 주차장이 협소해서 20대 안찍 밖에 주차 못합니다. 참고하세요.
투올로 메도우는 그쪽에서 숙박하지 않으면 크게 메리트가 없어요.
타이오가 패스를 타고 모노 레이크쪽으로 빠지는 코스인데 쉽게 이야기하면 하프돔을 더 위쪽에서 멀리 본다? 그정도 개념에
모기 많은 투올로우 메도우를 잠깐 하이킹하는 정도로 스케치하는 수준이라서요.
경험해보시는건 좋지만 뭔가 푹빠져보는건 못한다는 느낌입니다. 제 지인은 매년 가려고 노력할 정도로 좋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아이에게 주니어 레인저를 해보게 하세요.
비지터 센터에가서 주니어 레인저를 하고 싶다고 하면 공책과 연필을 줍니다.
그걸 아이와 함께 푸는건데요. 프로그램도 참여해서 사인도 받아야하고 나이별로 풀어야 할 갯수가 틀립니다.
6살이니 많진 않을거에요. 아빠가 도와주면 충분합니다.
그걸 가지고 비지터 센터로 돌아오면 주니어 레인저가 되었다고 선서도 하고 뱃지도 받고 합니다.
아이와 부모에게 좋은 추억거리가 생길거에요. 선서때는 꼭 동영상 촬영도 하시구요.
국립공원 상품숍에는 패스포트가 있습니다. 그걸 구매하셔서 각 국립공원의 스페셜 스탬프를 찍어보세요.
덕후들의 덕질을 자극하는 아주 훌륭한 상품입니다. 비슷한 덕질로는 주니어 조끼와 모자가 있습니다.
저희집같은 경우는 주니어 뱃지를 모자에 끼워주는데요.
열몇개 레인저 뱃지가 모자에 있으니 가는 곳마다 말을 걸어줍니다.
어떤 아이는 조끼에다 그런걸 하기도 하더군요.
그리고 자석 기념품을 꼭 사세요. 그래서 냉장고에 붙여 놓으면
지나고 난뒤에도 아이들과 이거 우리 언제갔었지? 하고 소소하게 이야기거리가 됩니다.
늦게 봐서 이동중이라 이글을 보지 못할 수도 있지만 좋은 추억 만드세요.
아이 들쳐업고 6시간동안 미스트 트레일했어요. <- 저 버널/네바다 폭포 하이킹하면서 이런분들 생각보다 많고 정말 대단하시다 생각들었는데...다둥이 아빠님이 그러셨군요. 리스펙트입니다!
요세미티는 작년에 캠핑을 다녀왔는데요, 작년에는 Glacier Point가 closed 되어 있어서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요세미티 계곡에서 걸어서 올라가는 것은 가능했었는데, 산길로 3시간 이상 걸어서 올라가야 된다고 해서 포기했었습니다. 대신 요세미티 북쪽으로 돌아 올라가서 Olmsted Point와 Tenaya Lake를 보고 다시 캠핑장으로 돌아왔었습니다. 여기도 상당히 좋더라구요. 특히 Olmsted Point는 여름인데도 엄청 추웠습니다. 입김이 보일 정도로 춥더라구요.
돌아오는 길에 마리포사 구경하려고 했었는데, 바로 그날 대형 산불이 나서 마리포사가 홀라당 탔었습니다. 하늘이 붉게 변하고, 연기에 휩싸인 길을 뚫고 돌아왔는데요, 대형 산불 진화 비행기가 물 퍼붓는 것도 보고 정말 대단했었습니다.
작년 여름이었으니까, 지금은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한번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