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공에서 통조림 이야기 보다가 생각난 에피소드인데
미국 도착하고 일주일정도 지났을 때였나 얼큰한 국물이 너무 먹고 싶은 겁니다. 차도 아직 없고해서 큰맘먹고 버스타고 아시안 마트에 장을 보러 갑니다. 주말이고 버스도 30분에 한데 마지막 버스가 2시 ㄷㄷ. 네 오후 2시 맞습니다.
암튼 반나절 걸려서 부대찌개 재료를 사옵니다. 김치 두부 앙념 패키지 런천미트 쌀
밥 먼저 하고 부대찌개 끓이려고 육수 만들고 김치넣고 햄 넣으려는데 아뿔사 캔 따개가 없는 싸구려를 샀네요 ㄷㄷ 30센트 아낄려고 ㅠㅠ
한참 고민하다가 영어도 못하고 영어 울렁증인데 결국 옆집으로 갑니다. 옆집은 금발 미국 여자분이 사셔서 말이 너무 빨라서 한번 인사하고 피해다니는 중이었죠. 백인 젊은 여자분들은 말이 너무 빨라서 ㅋㅋㅋ
근데 몰랐는데 미국은 음식 재료 빌리러 가는데 플러팅의 일종이더군요!!! 전혀 모르고 캔 오프너 빌리고 그 후로 반 강제적으로?? 그 분과 연애를 했네요.
10여년도 전 이야기인데 갑자기 생각이 나네요. 웽?
그래서 끝은 어떻게 되셨습니까? 설마 그 여자분이 적극적으로? ㄷㄷㄷ 이런 나쁜!
못 생겼는데 이러면 경찰이 노크 하니까 착한 바건당 회원들은 자제 해야 합니다.
문 옆에 기대서 노크하는게 오바가 아니었군요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