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저는 한국에 와있는데 부모님은 일나가시고
저혼자 집에서 할일이 없네요 ㅋㅋ ㅠㅠ
비도 추적추적 내리고 심심하니 스위스 2인 커플 생활비를 올려보겠습니다
*1usd=1sfr으로 보시면 됩니다
1)월세 1800+180(파킹)=1980
61sqm이고 2년된 새 건물에 들어갔습니다
저는 취리히 칸톤(state개념) 안에 있지만
취리히 시내에서는 20분 거리에 있는 도시에 살고있고
입주한 이래 5년동안 월세동결이네요
처음 들어갔을땐 시세보다 좀 비싼 느낌이 있었는데 5년후에는 다른 아파트들이 다 올라서 오히려 저렴한 느낌입니다
2)식비 1000-2000
마트물가는 싼듯 안싼듯 그때그때 다르지만
제가 한식을 얼마만큼 해먹느냐에 따라 그달 예산이 달라집니다
유로존은 아니지만 유럽인 까닭에 스페인이나 이탈리아에서 건너온 저렴한 물품들을 살 수 있고요
대략적으로 유제품, 베이커리, 야채나 과일은 한국보다 훨씬 저렴하다는 친구와 가족들의 증언이 있었습니다
요즘 납작 복숭아가 제철인데 6개 들은 한팩이 콥에서 4프랑정도 합니다. 할인마트 가면 2-3프랑이구요.
한국은 복숭아 한박스에 3만원 하더라고요.
유류비 인상에도 사실 마트물가는 아직 크게 오른편은 아닙니다.
고기는 꽤 비쌉니다. 스위스산만 판매하기 때문에
닭가슴살 500g은 세일이 아니면 10프랑이 넘고 스테이크용 소고기 200g은 20프랑 중후반부터 시작합니다
3)휘발유 리터당 2.19
코로나전에 1.6정도 했던게 한참올라서 떨어질 기미가 안보입니다
4)보험료 1인 300*2=600
스위스는 공보험이 없습니다. 무조건 사보험인데
프랜차이즈라고 해서 본인부담금이 2500 할당되어있습니다
프랜차이즈를 줄이고 싶으면 보험료가 올라가구요
저희는 아직 병원갈일이 없어서 제일 저렴한걸로 선택했습니다.
5)인터넷 40/ 통신비 20*20=40 총 80
한국오면 놀라는게 통신비가 너무 비싸요..
salt라고 과거 오렌지 계열의 회사가 스위스에서 합작해서 만든 브랜드 있는데 보통 스위스 회사 선라이즈나 스위스컴보다 저렴합니다. 각자 다른 프로모션으로 남편은 데이터무제한이고 저는 5기가 용량입니다
6)외식비 최소 1인 40
딜리버리도 그렇고 20프랑 아래 메뉴는 없습니다
특히 식당에 가서 먹으면 음료는 꼭 추가하는게 이동네 인지상정이라 음식값 30 음료 7-8에 팁 2프랑 정도 생각하면 40이고 그것도 역사 있는 레스토랑 아니고
동네의 캐주얼한 태국레스토랑이나 피자리아 가면 내는 금액입니다
그래도 케밥집에 가면 10프랑정도(음료3.5) 간이테이블에서 먹을 수도 있긴 하고 맥도널드나 버거킹은 15-20 정도에 세트 구매 가능합니다.
참고로 우리동네에는 한식당이 없고
취리히 시내가면 있다고 들었는데 식후 냉면이 29프랑이라고 들었습니다
7)가전제품은 독일보다 저렴
부가세가 8%인 덕에 이유는 모르지만
독일보다 훨 저렴합니다
메디아마크트가 독점하는 독일보다
갤럭수스나 디기텍 온라인 가격이 월등히 좋습니다
(라고 우리 남편이...)
8)물세 전기세
남편이 개발자고 일주일에 3일 재택하고
집에 좀 기계가 많긴 한데 그래도
한달에 50프랑정도 냅니다
9)공공서비스
세금은 남편말로는 18%정도 떼어가는것 같고
칸톤마다 다 상이합니다. 관광객들 많은 베른이나 루체른쪽이 확실히 세금이 높고 같은 칸톤 안에서도 게마인데라고 동면읍 단위마다 또 다릅니다
그리고 주소이전이나 비자신청이나 증명서 발급 같은 비용이
사람손 타는거라 매우 비쌉니다. 잘 기억은 안나는데
주소 이전하는데 두명이라 50프랑 낸 듯 합니다
거주권 받는데는 한 200프랑 낸것 같고요
10)교통비
할브탁스라는 180프랑 반값할인권을 구입하면
꽤 경제적인 기차이용이 가능합니다
40분거리 남편 직장 출퇴근 왕복 티켓이 35프랑정도 하네요
기본 1회용 30분 버스티켓은 3.60(할브탁스 2.80)입니다
11)티비수신료
하루에 1프랑 즉 1년에 365프랑이죠.
한국 kbs에 돈주는거 아깝긴 해도 여기랑 비교하면
참 싸긴 쌉니다..
12)주변에서 듣는 물가
저렴한 터키미용실 남자 이발 29
사랑니 발치+신경치료 700프랑
열쇠 잃어버려서 수리공 부름 1000프랑
치아 스케일링 200
속도위반 35-600(스위스에서는 네비게이션에 속도제한표시가 불법이라서 아무도 카메라 위치를 모릅니다)
실선 차선변경위반 450
난폭운전 20k
차 배터리 교체 300
타이밍벨트 교체 1500
피아노 개인레슨 45분 100(저예요🥰)
융프라우 산악열차 150-180
기타 유명한 산들 산악열차 40-120
기타..
저희는 아이가 없어서 기타 학비에 관한 비용은
모르겠지만 5세부터는 공교육이라 학비가 없지만
그 전까지 kita 유치원은 소득수준에 따라 하루에 130프랑부터 시작한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애 둘이상이면 엄마가 집에 있는게 더 경제적이라고요.
아무튼
자질구래하게
돈나갈곳은 많고 앞으로는 더 아껴서 살아야겠네요
저의 간략한 스위스 생활비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스위스에 사는 게 로망인지라... 첫째 딸이 나중에 UN 사무총장 하겠다니 그때를 노려볼 생각입니다 ㅋ 쥬네브(?)에서 봬요.
와이프 친구가 스위스-독일 사람이라서 더 실감이 납니다.
제가 속한 분야의 국제기구는 오스트리아에 있는 편이라 주변에 스위스 사는 사람은 많지 않은데,
동향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국제기구에서 근무해본적은 없습니다 ^^
스위스 사람들이 정말 보수적인 것 같습니다
와이프 친구커플도 현재 미국에 있는데... 스위스에 돌아가려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Swiss people earn USD 64 824 per year on average, much more than the OECD average of USD 49 165 and one of the highest in the OECD. (평균의 함정에 빠지면 안되겠지만 가장 편하게 비교할 수 있으니)
미국보다 평균 30%를 더 버는군요. 부럽ㅠㅠ 이렇게 보면 위의 생활비 체감은 미국보다 나을듯싶어요. 물론 내 월급빼고 물가는 더 올라가니 예전에 비하면 힘든거는 사실이구요. 잘 봤습니다.
월 50불 이상줘야 되고 메이저 통신사 (5G 제공) 같은 경우 $85부터 시작입니다. 그것도 무제한 데이터가 아니라
월 데이터 25기가 제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