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막 미국정착해서 자동차가 필요한데 혹시 현재 마켓 상황이 어떤가요?
옛날엔 차 살려면 MSRP 에서 얼마나 깎냐가 문제였는데 요즘은 어떤지 잘 모르겠습니다.
Gas price 도 4불이라니... ㅎㄷㄷ 하더라고요 ㅜㅜ. 그래서 전 하이브리드로 살려고 하는데, 혼다 아코드 나 도요타 캠리 혹은 현대 소나타 를 살려고 합니다. 중고차만 사다가 이번에 큰맘 먹고 새차 한번 사볼려 하는데 혹시 어떻게 사야하는지 방법이라던지 팁 같은거 있으시면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ㅜㅜ.
저도 나름대로 알아보는데 감이 하나도 안잡히네요.. 미국 자동차 딜러들 하는짓이야 알고 있지만 어떻게 하면 호갱 안당하고 차를 살수 있는지 알고싶습니다.
감사합니다
1년 전에 현대 팰리세이드를 샀는데, carguru.com같은 사이트에서 new arrival를 보고 연략해서 갓 도착한 아무도 시승하지 않은 차를 MSRP+$1000 딜러 옵션에 샀었습니다. 저희가 계약하고 있는 중에도 다른 사람들이 시승할 수 있냐고 물어보더라고요.
옆에 기아는 재고가 생기는대로 가격을 MSRP에서 만불 정도 붙이고, 관심가지는 구매자들 중에 그냐마 MSRP+추가금을 많이 내는 사람에에 팔더라고요 (추가금 만불은 네고가 가능했지만, 다른 소비자가 그 차에 관심을 보이면 경쟁을 붙이는 식). 그래서 이 딜러는 다시는 안갔습니다.
다른 기아 딜러의 경우는 커스텀 오더를 하고 MSRP로 차를 판다는 딜러의 답을 받았습니다 (물론 약간의 딜러 옵션이 예상 되기도 했지만요). 가서 보니까, 정말로 커스텀 오더한 팰리세이드 여럿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좀 기다릴 수 있다민 이렇게 사는 것도 좋을 듯 했습니다.
어제도 근처 BMW 매장에 가서 물어봤는데, 거기도 커스텀 주문을 해야하고, X 시리즈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생산)는 주문하면 2달 좀 넘게 걸린다고 하더라고요. 자기네는 MSRP로 줄 수 있다면서요.
여러 회사의 자동차를 고려해봤지만 애국보수의 심정으로 현대차를 예약했습니다.
기아차 대부분은 소비자 권장가격에서 웃돈을 3천불에서 4천불을 기본으로 줘야지 살수가 있더라구요. 이 시국에 가장 중요한게 무엇일까 고민해봤는데 결국 웃돈을 안주고 소비자가격 정가에 살수 있는 차를 찾던중 현대차 중 투싼 22년형을 선택했습니다.
아마 하이브리드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였으면 현대차라도 웃돈을 주면서 대기를 많이 했어야했을것같습니다.
현재 예약한차가 배달될때가지 기다리고 있습니다.
혹시 딜러 컨택은 어떤식으로 하셨나요? 이메일로 뿌리듯이 컨택하셨나요? 아님 직접 찾아가셨나요?
그리고 만약 대기를 한다하면 굳이 먼 큰도시 딜러 샵 까지 가는 이득이 있을까요? 만약 가격적 이득이 있다면 달라스 까지 가도 괜찮다 생각이 들어서요
그리고 혹시 대기 같은경우는 어떤식으로 진행되나요? 먼저 디파짓을 넣고 차나올떄 까지 기다리면 되는건가요?
만약에 저렴하더라도 차량등록을 안한다면 아무래도 번호판을 두번 구매해야하고 주에서 요구하는 차량검사도 두번해야할테니까 이것또한 골치아플것 같았습니다.
제가 인생에서 첫차를 구매하는 것이라서 대리점 영업사원들이 얼마나 사악(?)하다고 소문을 많이 들어서 많이 걱정이 되었습니다. 보통 대리점에 연락하면 끊임없이 영업용 이메일이 수십통 쌓입니다. 그래서 버리기용으로 계정을 하나 만들어서 이메일로 연락을 했습니다. 보통 대리점 직원들이 전화주거나 방문할 생각이 없냐고 하는데요 저 처럼 아직 영어 실력이 많이 부족하고 영어로 차를 구매한 적이 없는 사람들은 분명 흑우될것 같아서 "구매결정이 되기전까진 이메일로만 소통하고 싶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집주변에서 가까운 대리점부터 검색을 했는데요 저는 자동차 회사 (저같은 경우는 현대) 홈페이지에 이사갈 주소의 우편번호를 입력해서 하나씩 가지쳐내간다는 방식으로 했습니다. 한가지 알게된 사실은 자동차 홈페이지 대리점 재고에 등록에 되어서 보여지는 차량들이 전부 "나를 사주세요"는 아니였습니다. 누군가 예약주문을 해서 배달과정 중일때도 일단 자동차 회사 공식 홈페이지에 보였습니다. 그리고 주변 대리점에 등록되어있는 매물들도 같은 이유로 이미 팔렸는데 안지우고 나둔 것들도 많이 있구요. 이런 경우는 참고로해서 "나 이 차량 같은 옵션을 원한다"고 이야기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저는 차량회사 국적상관없이 한 일곱개에서 여덟개의 대리점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흥정을 해보려했는데 역시 정가에 판다고 얼마나 우리가 정직하냐 이런 답변밖에 없었습니다. ㅋㅋㅋ
예약하고 싶다고 하니까 이메일로 환불가능한 $500 다운페이먼트 결제 링크를 보내더라구요
나중에 차를 찾을때 환불해준다고 했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이메일이 아니라 전화로 물어보고있습니다.
예약한 당시 행사 연이자율을 고정해주고 더 좋은 이벤트를하면 거기에 맞춰준다고 하네요
만약 반대로 높아지면 그래도 낮게 고정시켜준다고 확답을 받았습니다.
달라스같은 경우면 아마도 규모가 커서 더 많은 대리점들에게 연락을 해볼수 있지 않을까요? 이사갈 VT는 달라스 처럼 빽빽하게 인구밀도가 있는 지역이 아니라서 괜찮은 지역 대리점 찾는것도 참 어려웠습니다
저는 6월 말 전에 차가 필요해서 연락했을때 6월중순까지 재고 입고될 차량 스케줄이 있는지까지 물어봤었습니다.
정가에 사더라도 현대 투싼 차량할부 이자율이벤트가 2.79%라서 이렇게라도 돈 할인 받는다고 스스로 위로하고 있씁니다.
전 현재 다른주에 있어서 담달쯤에야 넘어갈거 같아서요 만약 차를 기다리고 예약을 해야한다면 지금 하고 싶기도 한데요 (어차피 새차를 살거라) 다만 직접 대면하지 않고 계약하는게 맘에 걸리네요..
저는 현재 거주지에서 VT 대리점까지 편도 3시간이라서.... 저는 차도 없는 뚜벅이 입니다 ㅠㅠ
대리점 직원분에게 차량이 오면 비디오 사진 찍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나중에 받아보고 맘에 안들면 전화해서 다시 부탁할 생각입니다.
도착하면 VIN번호랑 스티커 가격 다시 보내달라고해서 일치한지 정확하게 확인하려구요
지난주에 달라스에서 토요타 구입 했습니다.
MSRP = OTD는 한 2년 전 얘기구요...
리차드슨, 루이스빌, 달라스, 그랩바인 등등 대부분 딜러가 마크업 붙이거나 딜러 옵션 어느정도 구입 할 각오는 하셔야 합니다.
지금은 셀러 마켓 입니다. 적어도 어느정도 마크업 주고라도 급한 사람은 현금 주고 사요..
특히 달라스 DFW에 사람들 엄청나게 유입 되고 있습니다.
밀당해서 갂으러 들면 딜러는 차순위로 전화 돌립니다.
다른 브랜드는 모르겠지만 토요타는 좀 배짱이에요..레귤러는 1달 정도 기다리면 받을 수 있는데 인기차종 하이브리드는 6개월 걸립니다
엘란트라 무슨 트림 찾는다 얘기했어요
MSRP에 탁송비로 계약했는데 막판에 대리점에서 차가 그때못올거라고 해서 짜증내던중 다른대리점에서 그윗트림을 MSRP에(탁송비없이)에 준다고 해서 다른계약했어요
(기존 계약금 날림)
그리고 딜레이된다던 차는 어이없게 맨처음 인도예정일 5일전에 도착했다고 빨리 가져가라고 하네요 굳이 안갈아 탔어도 될판ㄷㄷㄷ
마켓이 정말 미쳤습니다. 이렇게 돈을 주고 구입하는게 맞는건가?라는 질문과함께..
불편해도 차가 있음에 감사하면서 1-2년 더 타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부디 현재 상황에 맞는 차량을 최대한 MSRP에 구입하시기를 바랍니다.
현대같은경우는 현대웹사이트 들어가셔서 주변 현대 딜러 인벤토리 찾아보시고 이메일이나 텍스트로 인벤토리 있는지 마크업은 얼마인지 딜해보세요. 저는 그런방식으로 딜해봤어요. 동네마다 딜러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뭐가 맞다 아니다 라고 말씀드리기가 어렵지만 이메일이나 텍스트로 연락해서 딜해보시기 바래요.
저는 마크업에 질려서 리스차를 바이아웃하고 결국 차를 오더했어요. 언제 올지 모르지만요ㅠㅠ 다행히 리스차가 바이아웃을 해서 당장 팔아도 $3000이상은 저에게 이득이라서 리스차 바이아웃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