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개인적인 경험이라서 일반화도 할수 없고 어떤 이야기는 다소 지엽적으로 느껴질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솔로탈출은 어려운것 같습니다.
가장 쉬운 방법은 잘생긴 얼굴로 다시 태어나는 방법인것 같습니다.
사람을 만나려고 노력해도 연결되지 않는 상황에서 느껴지는 공허함에
데이팅앱을 하나 둘 그리고 셋 다운받아서 사용해봤습니다.
1. 틴더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잘못된 앱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삭제했습니다.
나는누구? 여긴어디?
2. 범블
틴더와 방식이 비슷하지만 더 건전 (?)합니다.
범블로 연결이 되어서 몇번 이야기는 나누어봤지만 안녕하세요? 이후 대화가 연결되지 않습니다.
매칭이 되었다고 해도 여성분들이 24시간 안에 먼저 말을 걸어야 대화가 가능합니다.
대부분 말을 안걸어서 매칭이 날아가는데 제가 볼땐 봇이거나 실수로 좋아요 넘길을 한 경우인거 같습니다.
범블에서 의도적으로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누군가 저를 찜했다는 알림이 오면서 궁금증을 자아내게하고
결국 구독결제를 하도록 만드는것 같습니다.
두세번 속고 나니까 구독결제 안하다가
그냥 삭제했습니다.
3. 힌지 (Hinge)
건전한 편에 속합니다.
근데 매춘을 위해서 앱을 사용하시는 분들도 보입니다.
비트코인 투자를 요구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백인계열 여성분 한명 연결되서 일주일정도 만나봤지만
역시 그분은 한국인의 감성으로는 알아갈수가 없는 분이셨습니다.
4. Coffee meats Bagel
전통적인 넘기기 방식의 앱이 아닙니다.
구독결제를 몇번 해봤는데 효과는 없습니다.
현재 유일하게 휴대폰에 있는 데이팅앱이고 비구독 상태로 그냥 냅두고 있습니다.
5.Zoosk
광고에서 항상 1위길래 호기심해 해봤지만
별로입니다. 하지않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나 미국 이민에 관심이 있는데 이민비용 지원해줘요" 이런 분들이 연락옵니다 (aka 사기스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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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오징어가 되고 싶어서 항상 발버둥치고 있습니다.
데이트앱 구독결제로 한달에 130불정도 쓴적도 있었습니다.
(그만큼 목이 말랐었다는...)
하지만 그 때마다 드는 회의감과 현자타임
잘생긴 2%분들을 위해서 아래에서 98%의 일부가 되어 받쳐주는 봉사활동을 한다는 마음으로 편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데이팅앱 과몰입은 좋지 않습니다.
한때 과몰입했을때 데이팅앱으로 3시간정도 누워서 사용한적이 있네요...
대부분 개인정보와 금전거래를 요구하는 연애사기단입니다.
Castro Kim이 대표적으로 유명하죠
22년에는 솔로부대 탈출하고 싶어요 ㅠㅠ
꽃달은 오징어가 되고싶습니다.
이상 저의 4년간 데이팅앱 사용기입니다.
어머님께서 여쭤보셔서..ㅋㅋ
틴더 저는 무료로 해도 한달에 4-50건은 매칭되던데.. 암튼 케바케..
암튼, 타국에서 고생하시네요... 응원드립니다!!!
헐 이런거도 있군요
제 후배는 크리스챤 데이팅앱을 통해 결혼했습니다.
관심사를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면 행복하실거에요
결국엔 구독결제 안하면 제대로 안되는거네요 ㅠㅠ 아니 맨날 선전때리길래 저는 건전하게 솔로들을 위해서 존재하는 앱이라고 생각했는데 수익구조가 장난 아니네요 ㄷㄷㄷ 세상이 무섭습니다
일단 주변 한인 교회라도 한번 나가보심이...
전 클럽서 만난 와이프가 아시안계 미국 사람이고 비슷한 직종이라 대화가 잘 통했다 생각했으나… 아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