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에 막연히 호주 취업이민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가
작년 중부터 시험도 보고 준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작년 9월 말에 acs 기술심사를 pass했구요.
영어시험을 보고 있는 중인데, 주정부 후원 독립기술이민을 노리다 보니
ielts 점수가 각 과목별 6.0을 넘어야 되는데, 지금 5.5입니다 -_-
두번 보았는데, 딱 5.5 나오니까 정말 미치겠네요;
당장 이번주말에도 시험을 볼거고, 4월 말까지 6.0이 넘어야 되기 때문에 3주 후 시험도 미리 접수를 한 상태입니다.
그런데, 현재 제 상태가 시험공부는 고사하고, 시험 자체를 볼 시간이 거의 없는 형편입니다.
정말 아이러니하게도, 이민에 대한 마음을 먹고 준비를 하던 작년 8월부터 갑자기 일이 많아지더니
지금은 주말도 반납하고 나와서 꼬박 밤새고 일해야 되는 상황이에요.
오늘이 말일이고, 오늘까지 일하면 다음달부터는 좀 나아지겠지 하는 희망은 있습니다만
올해 7월부터 영어점수 기준이 7.0으로 높아지고, 그러면 제가 공부를 더 많이 해야 되는 상황이에요.
대행사에 문의했더니 7.0은 3-4년 정도 잡고 공부해야 나올 수 있는 점수라고 하는군요.
(어느정도 과장이 섞여있을 수도 있습니다만)
그래서 다른 방법이 없는지를 문의했더니, 고용주 후원 이민을 알려주시는데,
이 경우 수속비용만 6-7만불(호주달러)에 대행사 처리비가 1만불 정도 든다고 하네요.
일단 제가 영어점수 0.5땜에 이 돈을 날려야 하냐는 생각을 하니까 정말 열받구요. -_-
현재 제 상태를 말씀드리자면,
si업체에서 java개발/설계로 총 경력 10년차입니다.
지금은 플젝의 pm을 맡고 있구요.
아직 미혼이고, 74년생입니다.
제 명의로 된 아파트가 하나 있고, 현재 시세는 3억 5천 정도 합니다.
담보대출로 현재 갚아야 할 잔금이 7400만정도 남아있어요.
아마도 고용주 후원 이민을 한다면 현재 갖고 있는 집을 정리하고 그 돈으로 가야 될거 같은데
(물론 제가 이번 영어시험에서 6.0을 넘는다면 모든 고민이 없어집니다만, 시험볼시간도 쪼개서 내는 판에
공부할 시간이 어디있나요. 그냥 출퇴근시간에 tbs world나 좀 듣는 상황입니다.)
제가 그만큼의 돈을 들여서 갈만한 가치가 있는지,
그리고 거기에서 제가 직업을 구해서 살 수 있는지가 걱정입니다.
si쪽의 호주 취업에 대해서는 사람들마다 너무나 제각각이고,
어떤 사람은 좋다, 어떤 사람은 나쁘다 이러니 저도 감을 잡기 힘듭니다.
만일 제가 간다면 이렇게 할 생각입니다.
1. 영어시험을 합격했을 경우(6.0 이상)
영주신청을 하고, 기다리면서 (12-15개월) 대출금을 갚아나가다가 이민승인이 나면
아파트를 월세로 돌리고 가서 2년동안 살다가 아파트는 매매.
(제가 듣기로 재외한국인의 경우 2년이상 부동산을 보유할 경우 양도세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이후 그 돈으로 정착.
2. 영어시험을 불합격할 경우(6.0 미만)
고용주 후원 이민 신청(8-9000만원 정도 소요)
한번에 낼 돈이 없으므로 전세로 집을 내놓고 그 돈으로 일단 수속을 밟음
기다리는 기간이 짧다고 하니까 그때가 되면 가서 동일한 루틴으로 정착.
처음 이민간 사람을 위해 호주에서 6개월간의 언어코스가 있다는데, 그건 일단 다 들을 계획입니다.
그동안은 적응도 하고, 정착할 방이나 취업준비도 하구요.
취업은 언어코스가 끝나는 6개월 이후에 할 생각인데, 그때까지 낼 돈이 만만치가 않을거 같네요 -_-
두서가 없어서 정리하면서 적었는데,
요약을 하자면
1. 총 8-9000만원을 들여서 호주로 이민을 가는 것이 괜찮은 선택인가
(it쪽 취업 및 장래 결혼 후 자녀 교육을 포함해서)
2. 호주에서 it업종 취직은 ielts 5.5정도의 영어 실력으로 가능한가.
정도 되겠습니다.
정말 도움 부탁드립니다.
인생을 바꿀 전환점이라 생각하기에, 중요합니다. ㅜ.ㅜ
처음에는 영주권을 미리 준비하는 형식으로 했었는데, 취업비자도 생각해봐야겠군요.
그런데 처음 생각은 취업비자를 받는것은 제 장래에 대한 길인가 하는 확신이 없어서 영주권쪽으로 생각했거든요.
취업비자로 간다면 그쪽에 취직을 먼저 해야 되는데, 제가 그쪽 업체를 잘 몰라서요.
도움받을 수 있는 곳이 있을까요?
2. 고용주 후원 이민이 6,7만불이 왜 드는지 저는 전혀 이해 불가능합니다. 고용주 지명 이민은 "이 사람이 우리 회사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고 호주에선 절대 구할 수 없는 사람이니 바로 영주권을 해주세요" 라고 호주 회사에서 신청해 주는 겁니다. 6,7만불 수속비니 1만불 대행비가 들어간다면 정상적인 경로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사기일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되며 그런 방법은 안쓰시는게 좋다고 봅니다.
주정부 후원을 신청하신다고 하셨는데 어느주 후원인가요? 혹시 대도시 이외의 곳에 거주 조건이 있는거 아닌가요? 대도시 외의 곳에 IT 직장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셔도 됩니다. 뭐 장거리 출근하면 되긴 할지도 모르죠.
마지막으로, 가능한 이민의 종류는 전부 www.immi.gov.au 에 친절하고 자세히 설명 되어 있습니다. 해당 설명 정도는 스스로 이해하실 정도는 되어야 이민 생활에 문제를 줄일 수 있습니다,
2. 영어 6.0 안되면 오지마세요. 취업하기 정말 어렵습니다.
3. 자바로 일자리 찾기 정말 어렵습니다.
4. 제대로된 회사 취업하는게 아니면 한국에서 계시는게 백배 낫습니다.
5. 돈주고 취업비자 사는거 뒷탈이 많습니다.
6. 언어가 원어민 근접한 수준아니면 제대로된 취업비자 어렵습니다.
7. PM으로 일자리 찾기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개발자 알아보셔야 합니다.
1. 호주영어는 정말 알아듣기 힘듭니다.
2. 호주개발은 닷넷하고 PHP가 많습니다 www.seek.com.au 참조
3. 레퍼런스가 없다면 경력 거의 인정해 주지않습니다. 첫 취업뚫기가 한국에서 1년차때랑 똑같습니다.
4. 영주권이 있어야 직업고르기가 쉽지만 그렇다고 영주권이 취업을 보장해주진 않습니다.
5. 생활이 너무 달라서 사실 동경만 가지고 오시기엔 좀 무리입니다...
이민의 득과 실을 분명히 하시는게 나을듯 합니다. 많이 외롭고 생활의 모든것들(머리깎는거부터 요리, 렌트 등등)이 퀘스트입니다.. 한국가게 가시고 외국에서 한국생활 따라하시면 영어 전혀 안늡니다 =-=;;;
사회보장...아이에대한 학비, 본인학비, 국가의료보험으로 공립병원 무료등이 있지만 나머지는 정말 팍팍하죠 미칠듯한 물가에 냉정한 회사등등... 잘 생각해보고 결정하세요..
java 는 일단 금융권 외에는 사용하는곳 찾기 쉽지 않습니다.
금융권의 자바디벨로퍼들 연봉 10만불 넘어가구요.
사실 경력만으로 보면 연봉 14만불은 받으셔야 할것 같은데 문제는...
연봉에 상응하는 스킬이 필요합니다.
언어도 그중의 중요한 요소중 하나이구요.
PM이라면 더더욱 언어가 중요합니다. 호주에서의 PM 이나 매니저들 IT와 무관한 일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개발자 출신의 PM을 선호하지 않습니다.
호주는 대졸 신입사원이 PM이나 매니저가 될수 있는 나라이니까요.
현실적으로 IELTS 5.5 로 취업 어렵습니다.
호주 대부분의 회사들 비자 있는 사람을 채용하려고 합니다.
요즘 자바 개발자 광고 보면 한달에 15~20개 정도 보이는것 같습니다. 이중 스폰서해주려는 회사는 1개나 채 될까 모르겠네요. 그나마 실력이 독보적이고 영어도 잘한다면 그 1개의 회사에서 채용할수도 있겠지만...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호주에 와서 직업도 갖고 호주사람들 사이에서 생활하시려면 IELTS 7.0은 필수 입니다.
그래서 호주 정부에서도 자꾸 점수를 올리는거죠.
이나라의 복지혜택들도 아이가 없으면 전무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결혼해서도 아이가 없으면 별 혜택 못받고 사시는걸요.
결론은 그냥 한국에서 열쉼히 생활하시는걸 추천해 드립니다.
것도 취업하기가 어려울꺼 같고..
6.0나와서 지원한다고 해도 이미 쿼터끝난대도 많고 될가능성도 적다고 하네요.
가서 잘 적응할려면 하던거 해야 하는데.. 일단 영어가 걸릴꺼 같아요.
제가 가게 되면 어차피 디스카운트 감수할 생각입니다.
물론 개발자로 취업을 하려고 생각중이구요.
그리고 제가 일하는 회사가 금융권쪽 it입니다. 그래서 그쪽으로 생각한 거구요.
역시 영어군요.
근데 7.0 이 넘어야 한다니... 옛날에 공부좀 열심히 해둘걸 하는 생각이 드네요.
대행사에서 그만큼 돈이 든다고 하는데, 저는 사기라는 생각은 안해봤네요.
그냥 취업을 위해 현지 세무사나 법무사등 쓰는데 돈이 든다고만 말을 들었거든요.
생각할 수록 머리가 아픈데, 답변들이 다들 부정적이시라 저도 겁이 납니다;;;
기본적으로 취업비자 457은 해당 업체에서 모든 비용을 지불하게 되어있습니다.
왜냐하면 457 비자 자체가 그 포지션에 해당하는 사람을 호주내에서 구하기 어려워서 외국에서 데려오겠다는 취지에서 발급되는 비자입니다. 그런 상황에서는 당연히 그 기업에서 모든 비용을 내야죠.
금융권쪽은 언어가 유찰하지 않은 이상 더 어렵습니다.
간혹가다가 나오는 한국어 가능 개발자 찾는 포지션이 있지만, 그 경우에도 대부분이 영주권자 이상의 비자 소유를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일단 영주권을 받고 나서도 취업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취업을 먼저 하시겠다는 생각은 좀 조심스럽네요.
솔직히 6-7만불이면 일년 월급을 부담하란 것과 같은 얘깁니다. 사기가 아니라도 상당한 편법입니다.
ㅠㅠ
근데, 그게 아니라 고용주 후원의 경우에는 제시한 가격이 6-7만불 정도라고 하니까 고민이 되는거죠.
음... 정말 글을 보면 볼 수록 고민이네요.
물론 현지 영주권자의 신분이 바다 밖 외국인 신분보다 취업이 쉽다는건 자명합니다. 영주권 유무가 업무 스킬을 보장하거나 보충해주는 것은 전혀 아닙니다만 회사 입장에서 면접도 전화로 밖에 할 수 없는 외국인을 굳이 데려오기란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민이라는건 한국의 생활을 어느 정도 정리하고 갈 수 밖에 없는데 만약 가서 취업이 어려운 상황에 맞닥뜨린다면 그땐 정말 오도가도 못하게 되겠죠. 한국에서 취업을 알아보는건 난이도는 높지만 안되면 그냥 기존의 생활을 지속하면 되니 위험도가 낮다는 의미에서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좀 다른 시각에서 말씀드린 것도 있는데, 호주가 정말 본인이 바라는 환경에 더 근접한 곳인지 직접 살아보지 않으면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건 개인차에 달려있기에 간접 정보는 그닥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