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글은 처음 써보는 듯 하는데, 첫 글이 질문이네요^^
현재 앱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개발 경력은 6년정도 되었구요.
그 동안 휴대폰, 모바일 단말기 쪽 개발을 하다가 1년 전부터 앱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iphone, ipad 개발을 하고 있는데요, 앱의 난이도는 높은 편의 앱들을 앱스토어에 등록했구요.
국내 여건 상 개발 쪽일이 너무 소모적이기도 하고 아이 교육 환경도 고려할 겸
유럽이나 호주를 알아보려고 하고 있는데 이민은 고려하고 있진 않구요...
이미 해외에 나가계신 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가족이 있으시고 이민을 염두에 두지 않은 취업이시라면 개인적으로 호주는 비추입니다. 호주는 반(half) 사회주의 국가라 복지가 어마어마합니다만 법률 상 해외 취업인들에겐 국물 한방울 없습니다. 외국인에겐 소득세 기본 공제조차 다른 잣대를 갖다대기에 세율까지 달라집니다. 같은 납세자인데 단순이 외국인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누구나 무료인 공립학교 학비를 1년에 5천불을 징수하는 나라는 전세계에서 아직 호주 밖에 못 봤습니다. 호주인들이나 이민자들이 무직 상태에서 받는 엄청난 복지 혜택을 생각하면 그 상대적 박탈감은 상당합니다. 바로 옆 뉴질랜드조차 이렇게까지 노골적인 차별을 하진 않습니다. 혹시 경제적인 여유가 있으셔서 연봉 하나에 목매는 상황이 아니시라면 추천입니다. 물가와 세금 차별을 제외하면 정말 좋은 곳입니다.
jinn님// 정말 현실적인 정보 감사드립니다. 이민이 아니라면 복지혜택은 그림의 떡이겠군요. 아... 그럼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듯한 느낌이네요. 한 2~3년 정도 지내보고 이민을 결정해도 늦진 않겠지만 이민을 포기하고 다시 돌아온다면 그동안 들인 노력이 너무 아까울 것 같기도 합니다.
실은 유럽쪽으로 가고 싶긴 하지만 그나마 영어 밖에 아는 외국어가 없어서 호주가 가장 가능성이 컸었는데요. 일단 두분 말씀 듣고 보니 희망은 있어보이고, 천천히 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복지 혜택을 받으려면 시민권까지 얻어야 하는지... 궁금하네요.
그런데 영주권 없이 직장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는... -_-
호주에서 공립학교 학비를 비 영주권자한테 따로 징수하는 데는 시드니가 속한 NSW 만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워낙 유학생이 많고 부모중 한명이 무슨 영어 교육원 같은데 등록해서 애들 둘 이상을 공짜로 공립학교에 보내는 편법이 많아서 내린 조치로 알고 있습니다. 다른 주는 취업비자로 일하고 있는 사람의 자녀는 공립에서는 영주권자랑 똑같이 취급합니다.
세율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취업비자로 생활하는 경우 회사에서 임금의 일부를 Leaving Away From Home Allowance 라는 수당으로 지급하면 해당 부분은 면세되므로 위 수당을 제대로 회사에서 처리해주면 영주권으로 전환되기 전보다 실 수령액은 조금 많은 경우도 있게 됩니다.
정말 중요한건 향후 자신의 벨류를 어떻게 포장해서 좋은 회사에 좋은 조건으로 들어가시는것이요. 혜택의 차이는 있겠지만 한국에서도 마찬가지이고 호주에서도 마찬가지인게 사실 국가의 복지제도라는게 최소한의 서포트이기 때문에 뭔가를 국가에서 해주길 바랄 필요도 없고 필요한 부분을 자신이 찾아서 제도를 이용하면 되는겁니다. 그외의 것은 자신이 만들어가는 것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