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밴처캐피탈의 90%는 산호세 일대를 돌고 있다는 그런 기사도 있었는데요. 캘리는 주 세금이 최대 13.3%에다가 sales tax도 높고, 무엇보다 산호세 일대 집값은...
우버 IPO가 내일인데 우버와 리프트를 예들들면서 초기 조인해서 큰 돈을 쥔 젊은 엔지니어들이 세금싼곳으로 떠난다는 기사. 네바다 Nevada, 텍사스 Texas, 플로리다 Florida로 많이 간다네요. 워싱턴주도 괜찮을것 같은데, 젊어서 그런지 뜨거운(?) 곳을 좋아하나봐요.
https://www.nytimes.com/2019/05/09/technology/uber-lyft-low-tax-millennials.html
IT쪽 엔지니어면 이런 track이 젤 쉬운 방법인가요
산호세 밴쳐기업에 간다 - 큰 기업에 인수된다 or IPO 트랙으로 간다 - 돈 가지고 다른곳에서 새 삶을 시작한다 - 다시 산호세로 간다
기사를 읽지는 않았지만 선뜻 잘 이해가 안 가네요. 제가 알기로 주식/옵션이 그랜트 되는 시점에 머물렀던 주에게 베스팅될 때마다 세금을 계속 내야 합니다. 무슨 말이냐면, 2015년에 4년짜리 우버 RSU를 받았고, 6개월 뒤에 캐시 아웃 할 때 네바다에 있어도 고스란히 10%를 캘리포니아 스테이트 택스로 내야해요.
집값은 무제한으로 오를수 있는것은 아닙니다. 많은 사람이 큰돈을 집으로 벌었다면 앞으로는 그렇지 않을 확률이 높지요.
저도 읽어보고 어떤 추세를 기사가 이야기 하는지 이해가 갔습니다. 이 기사의 핵심은 우버/리프트 처럼 비상장회사로서 RSU던 stock옵션이던 valuation이 엄청 낮고 가치판단도 안되는 회사에 초기에 들어간 사람들 이야기입니다. RSU가 베스팅될때 TAX를 떼도록 practice가 바뀌었는데 비상장회사는 다릅니다. 가치도 모르고 떼지도 않습니다. 주식이 많은 사람은 상장을 앞두고 아싸리 미리 그만두고 다른데 가서 논답니다. 그것도 말이되네요. 거기서 1년이상 살고, 적절한 시기에 cashout하는게 노는동안 쓰는 비용까지도 충당할수 있다고 생각하는것 같습니다.
founder가 아닌이상 큰 의미없고, 제 글에도 적었지만, 결국 돈 떨어져서 산호세로 돌아가야할 확률이 높을것 같네요.
기사에 나온 사람처럼 SF살다가 Austin가서 살면 잘 먹고 살 수 있습니다. 거기에 직장이 없는 것도 아니고요. Remote로도 직장이 많습니다. 제 생각엔 거기 더운 거랑 고기랑 술 말고 할게 별로 없는 것만 잘 참으면 젊은 사람들은 오래 살 수 있을 것 같네요.
어쩌면 사람들은 천진난만한데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다들 해피하기만 했던 텔레토비 동산 같았던 그 시절이 비정상이었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