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국생활 2년차에 사소한 똥 밟아서 그냥 넋두리 겸 남겨봅니다..
주말동안 craiglist와 페이스북 중고장터 통해서 안쓰는 물건을 세가지 처분했습니다.
오늘 돈 펼쳐놓고 정리하던 중에 위폐가 섞여들여온걸 발견했네요. 허허
다행히도 $10 한장입니다.
이걸 신고를 해야하는지.. 누가 위폐를 준건지 특정하기가 어려운데 그냥 똥 밟았다고 생각해야 하는지..
잘 판단이 안되네요.ㅜㅜ
안녕하세요. 미국생활 2년차에 사소한 똥 밟아서 그냥 넋두리 겸 남겨봅니다..
주말동안 craiglist와 페이스북 중고장터 통해서 안쓰는 물건을 세가지 처분했습니다.
오늘 돈 펼쳐놓고 정리하던 중에 위폐가 섞여들여온걸 발견했네요. 허허
다행히도 $10 한장입니다.
이걸 신고를 해야하는지.. 누가 위폐를 준건지 특정하기가 어려운데 그냥 똥 밟았다고 생각해야 하는지..
잘 판단이 안되네요.ㅜㅜ
2) 글씨 있는 부분들 보면 굵기가 다르고, 잉크젯으로 출력하여 미세하게 번진 자국이 있고..
3) 은화(감춤그림)가 없고
4) 종이도 두껍네요.. ㅎㅎ
돈 정리하다보니 하나만 느낌이 달라서 살펴보다가 알았어요.. 세분이 다 히스패닉 분이셨는데 아무래도 그쪽 커뮤니티에서 유통이 되다가 넘어온거 같네요.
일단은 은행에라도 찾아가서 확인해달라 하고, 필요한 조치를 은행의 조언 받아서 해야 하지 않을까요? 거래한 사람의 연락처도 남아있을테구요.
은행에 가져가도 위폐라고 가져가거 안돌려주고, 경찰도 마찬가지고요. 경찰 리포트를 해도 그 사람이 자기는 그런적 없다고 발뺌하면 그만이거든요 ㅜㅜ
나중에 또 이런걸 막고 싶으시면, 오피스디포 등에서 가짜돈 식별해주는 펜을 팝니다. 몇불 안해요. 그거 사용하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당장의 액수 자체는 적어도 그저 운 나쁘게 한두명 피해를 보고 끝나는 사고 정도가 아니라 사회의 기본 시스템을 흔드는 일이니 나름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만약 은행에 입금하시면 은행에서 기계에 돌리면 위폐감별이 될거고 그러면 그 자리에서 텔러가 신고서 작성합니다. 물론 본인은 싸인만 하면 되지만요. 아, 그걸로 뭐 특별히 불이익받는건 없습니다. 다만 내가 손해본거 벌충한다고 어디가서 쓰시는건 말리고 싶습니다. 몇해전에 홈디포에서 알고 쓴건지 모르고 쓴건지는 모르지만 위폐를 낸 한국사람이 있었는데 그걸 점원이 적발해 경찰에 신고해서 잡혀가서 감방갔다고 동네 한국신문에 나고 난리난적있었습니다.
저의 경험에서는 판매자가 주유수에서 거래를 하자고 하더군요.. 제가 캐쉬를 주니까..그 돈을 주유소 직원에서 감별해 달라고 부탁하더군요. 아무래도 점원은 위폐 감별 능력이 일반인 보다는 더 많으니까요.
저는 450짜리 팔았는데 150만 진짜돈 300불이 가짜돈이라.. 은행 들고 가서 뺐겼던 기억 만 있네요
craigslist 나 현금 거래는 웬간해선 atm 에서 하거나 피하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