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게토레이입니다. 약 2주전쯤 항공편 연착과 프라이스라인 관련해서 질문을 올렸었습니다.
정보차원에서 글을 올려봅니다.
결국 다음날 비행기를 타고 덴버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덴버는 성수기라 그런지 사람도 엄청많았고 렌트카 사무실도 꽤 큰편이였는데도 사람이 너무 많아서 발 디딜틈도 없었고 결국 줄이 문을 열고 건물밖까지 이어지더군요.
원래 프라이스 라인 예약은 이전일 오후 2시 픽업이였고
제가 덴버 버짓 렌터카에서 (긴 줄을 기다려서) 직원과 이야기 한 시각은 약 오전 11시 쯤이였습니다. (다행히 24시간이 지나지는 않았네요)
프라이스 라인 직원 말로는 예약시각 24시간 전에만 나타나면 된다는 말을 믿고
뭐 비행기가 늦었다 뭐다 그런말은 안했습니다.
제 예약 정보를 못찾더군요. 그래서 아 조금 늦었다 원래는 어제 나타나야 하는건데 비행기가 리스케쥴 되어서. 그래도 못찼더군요. 그래서 예약번호를 주니 바로 찾더군요.
(직원이 할아버지여서 그랬는지. 이름을 띄어쓰니 미들네임을 헷갈려서 그런지)
늦게 나타난거에 대해서는 아무말도 않더군요.
(다행다행, 사실 사람이 정말 너무너무 많아서 차 안주면 어쩌나 맘 졸였는데)
‘근데 어떤차를 줄까?’ 묻더라구요? (응??)
그래서 나 컨버터블 예약 되어 있는데?? 했더니
‘아 그러네~ 근데 우리가 지금 컨버가 다 나갔는데.’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잠시 자기 윗선을 만나고 오더니 ‘아 컨버가 다나갔네~ 줄 수 있는 컨버터블이 없네’
하~~
(참 거짓말도 잘하네. 내가 들어오면서 주차된 컨버만 3대 이상을 보고 왔구만. 막 반납되어 아직 준비가 안된차들은 아니였습니다. 아마도 더 비싼 금액으로 예약한 사람들에게 돌아갈 컨버겠지요.)
우선 드는 생각이 지금 항공편때문에 거의 하루를 날렸는데 여기서 더 늦어지면 정말 큰일난다는 생각에 우선은 추가금 없이 탈 수 있는 차를 달라고 했고 토요타 캠리를 받았습니다.
옐로스톤에서 대자연과 바람을 느끼며 달리는 것이 확 날아가는 순간이였구요.
어쨌던 더 늦어지면 안되기에 부랴부랴 암말없이 캠리를 받아 나왔습니다.
약2주간의 휴가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 프라이스 라인에 연락을 넣었습니다.
컨버를 예약하고 풀사이즈로 받았다. 다운그레이드다.
프라이스 라인측에서 당장 조치는 어렵고 덴버 버짓측과 연락후에 알려주겠다고 하더군요.
오늘 몇시간 전에 연락을 받았는데.
“차량 다운그레이드로 인한 불편을 끼쳐드려 미안하다 . 덴버 버짓측에서는 추가금없이 업글해준거라고 하더라. 그렇지만 불편하게 해서 나중에 사용할 수 있는 30불 쿠폰을 주겠다고 하더라. 이 이상에 관해서는 덴버 버짓측과 이야기해라.”
이렇게 왔더군요.
아니 낮은 가격으로 우선 예약은 있는대로 받아놓고 당일날 낮은 가격으로 예약한 사람한텐 어차피 안 줄꺼면 첨부터 받지를 말아야죠.
그래서 그런건지 비딩인지 네임 유어 온 프라이스인지 이제 없어진거 같네요. 홈피에서 못 찾겠네요. (자동차 렌탈)
========= 요약
프라이스 라인 비딩을 통해 (성수기) 컨버를 예약
약간 늦게 가긴했지만 렌탈카에 도착하니 컨버가 없다고 함. 풀사이즈 차량 받음
(컨버가 없기는 뭐가 없어 그가격에 주기 싫은거겠지)
다운그레이드 항의했더니 다운그레이드 아니고 업글인데 추가금 없이 해준거라고 함.
다시는 프라이스 라인 이용 안할 예정.
아무튼 토닥토닥 이십니다 ㅜㅜ
P.S. 참고로 프리미엄 카드 들은 자동차 렌탈 업체 등급도 줍니다;;; 그래서 이런 카드가 있는 분들은 렌탈카 등급 가지고 그냥 직접 예약하는게 좀 더 낫지요. 그게 아니면 여행사 중에서 제일 믿을만한건 Costco 여행이고요.
호텔은 호텔스닷컴
차는 속편히 허츠에서 빌리는게 가장 낫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일 때문에 미국 27개주 정도를 공항에서 렌트를 하며 다닌적이 있었는데, (주로 hertz아니면 budget) 렌터카 업체 홈페이지를 통해서 예약을 해도 원하는 차를 항상 받는다는 보장이 없었습니다.
이게 잘 생각해 보시면, 렌트카가 꼭 그 지점에서 빌려준 차량을 그 렌탈 지점에서 돌려받는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좀 특별한 차량의 경우 이전 사람이 늦게 렌탈을 리턴하거나 다른 지점에서 리턴이 느려지면 내가 그런 종류의 차량을 예약 했더라도 못 받는 경우가 생길 수 있죠.
그리고 저도 게토레이님처럼 주차장에 동급의 차량이 있음에도 못 받은 경우도 종종 있었습니다. 렌탈카는 그냥 차가 입고되면 차량을 다시 빌려주는게 아니라 미케닉이 점검을 해야 릴리스 되는 경우도 종종있습니다. 그게 시간이 걸리는거죠. 그리고 다른 사람에 의해 미리 선점된 것일 수도 있고요.
그리고 이런 경우는 프라이스 라인보다는 렌털카 업체랑 직접적으로 항의하시고 싸우시는게 더 큰 보상(?)을 받으실 확률이 높습니다.
귀찮으시먼 그런대서 검색하고 최저가로 검색된 업체에서 그 조건 그대로 넣으면 같은 가격으로 나옵니다.